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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백마.. | 15/07/08 19:01 | 추천 110 | 조회 13570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우리는 쳐다보지도 않네" +240 [33]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13286

U대회 개막식 '무대뒤' 정치 2題..여야 엇갈린 풍경

朴대통령-정의장·김대표 '냉랭'…퇴장때 인사도 안나눠 野 개막식후 '봉합 뒤풀이'…문재인 박원순 이종걸 한자리

朴대통령-정의장·김대표 '냉랭'…퇴장때 인사도 안나눠

野 개막식후 '봉합 뒤풀이'…문재인 박원순 이종걸 한자리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김연정 기자 = 지난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총출동,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그러나 '무대 뒤'에서는 현재 여야의 내부 상황을 보여주는 두 가지 정치적 풍경이 펼쳐졌다.

한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이에 냉기류가 연출되면서 국회법 거부권 정국에서의 여권내 분열상의 한 단면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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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에서는 사무총장 인선으로 정면충돌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투 톱'인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자정을 넘긴 시각까지 술잔을 다시 기울이며 봉합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장면도 펼쳐졌다.

◇박대통령-정의화 의장·김무성 대표간 '냉기류' = 박 대통령은 개막식이 진행된 무대 단상에서 입장 때 정 의장과 악수 인사만 나눴을 뿐 김 대표와는 악수를 하지 않았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김황식 대회 조직위 공동위원장의 안내로 VIP 무대에 들어선

박 대통령은 자리로 이동하며 외국 귀빈들과는 차례로 악수를 했지만, 김 대표가 앉아있는 자리까지는 이동하지 않아 서로 인사를 나눌 기회를 갖지 못했다.

김 대표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정 의장은 박 대통령쪽으로 다가가 악수를 했다. 정 의장은 박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한번 뵀으면 좋겠다. 시간 한번 내달라"고 말했지만 박 대통령은 곧바로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퇴장때도 곧장 들어왔던 입구쪽으로 향하면서 반대쪽에 차례로 앉아있던 정 의장과 김 대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는 작별 악수나 인사를 하지 못했다.

이에 김 대표는 "우리는 쳐다보지도 않네…"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文-李, 자정 넘어까지 '봉합 뒤풀이'…박원순 '깜짝손님' =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이날 개막식이 끝난 뒤 숙소로 돌아가던 길에 시내의 한 선술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간단히 뒤풀이를 하자고 얘기가 된 터였다.

두 사람이 함께 술잔을 부딪힌 것은 이 원내대표의 당무거부 와중인 지난달 30일 대규모 의원단 회합 때 얼떨결에 '러브샷'을 한지 3일 만이다. 앞서 두 사람은 개막식 전날 마라톤 심야회동 끝에 극적으로 해빙무드를 이끌며 이 원내대표가 이날부터 당무에 복귀한 상황이었다.

술자리에는 지난달 30일 의원단 회합을 주선했던 유인태 의원을 비롯, 장병완 강동원 권은희 의원 등 광주 의원들과 임수경 의원 등이 자연스레 함께 하면서 '판'이 커졌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한 뒤 중국에 머물다 이달초 귀국한 송영길 전 인천시장도 합석했다.

오후 11시께 시작된 술자리에서는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이 몇순배 돌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며 자정이 넘어선 오전 0시30분까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광주에 내려왔다가 다른 자리에 들렀던 박원순 서울시장도 '깜짝손님'으로 잠시 합류했다. 박 시장은 "시장이 반찬이다"라는 건배사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 참석 의원은 "서로 잘 화합하자는 분위기였으며, 문 대표도 이 원내대표도 많이 웃더라"며 "당내 현안 등 정치적 이슈가 언급될 계제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공식석상에서 집권여당 대표와 야당 대표를 만났으면 대통령이라면 눈인사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국회의장이 다가가서 악수를 해야 인사를 나눴다고 하네요...
오죽하면 김무성 대표가 "우리는 쳐다보지도 않네"라고 한탄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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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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