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아트) 추천작 및 실패작들 +121 [17]

Howdy!

지난번에 짬날때 그릴 라떼아트 추천 받는 겸 머펫라떼를 만들었었는데...

이번편은 추천받았던 캐릭터 라떼랑 실패작소개야.

그리고, 라떼아트 어떻게 하느냐고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길래 말해줄게.(정말 궁금한 사람만 읽고, 넘겨.)

우선, 요게 필요해.

라떼아트펜 혹은 에칭펜이라고 검색만 해도 인터넷 쇼핑으로 충분히 구입가능하다.

나도 라떼아트 하려고 개인적으로 샀다. 

가격은 5천원대.

스팀밀크 위에 초코소스나 에스프레소를 저 끝에 찍어서 조금씩 발라서 그린다.

커피의 경우 그라인더로 볶은원두를 갈아내고, 포타필터에 곱게 간 원두를 템핑한 뒤,

커피머신기로(나는 수동인데, 가정에서 하려면 자동이나 버튼.. 뭐 편한거 마련해도 되겠지.)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뒤 컵에 담고,

머신기로 스팀밀크를 만드는데 요게 제일 어려워. 가정에서 대충 하기엔 스틱거품기로 해도 얼추 될걸?

보통 이쁜 라떼아트를 하려면 조밀한 우유거품이 생명이고 나처럼 그림을 그리는 에칭 기법은 거품이 부글거리면 끝이야... 

그리고 그사이에도 거품이 꺼지지않게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그려줘야함. 

초코라떼나, 그린티라떼 재료는 시중에 잘 팜.

-여기까지 끝.

추천한 캐릭터 중에 눈에 띈것 두개 골라서 도전해봤는데

레서도그/목(이 길게늘어나는 강)아지라떼.

토(리엘)엄마 라떼.

...는 노말루트에서 죽어가는 엄마가 되었다.

아가야... 착하게 살아야 한다...

이런식으로 실패도 잘함. 스팀밀크 실수 좀 할때 있음. 아니면, 그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거나... 

그러면 저렇게 거품이 부글거려서 그림이 망함.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떼마시고 나면 최후가 어떻게 되냐면...

컵 바닥에 그림이 저렇게 넙대대하게 붙음...

(이건 마신 손님이 배려해서 빨대로 조심스럽게 먹어서 그런거다..)

이렇게 됨. 몰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