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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첫 아트북,가격은 2만원선으로 나름 부담없는 가격이네요)
저는 최근에나 발견한 (왜 이제야 발견했을까 후회되는) 그런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사실 저만 모르는거같지만 이분 책 산 기념 한번 소개하고 싶어요
이름에서 알수있듯 러시아 출신이지만 일본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아 그분의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책에선 콘 사토시,미야자키 하야오,호소다 마모루 등 이름만 들어도 알수있는 애니메이션 작가 영향도 많이 받았지만
특히 토우메 케이라는 분의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라는 만화책과 The world ends with you 라는 게임은 방황하던때 삶의 방향과 원동력을 줬다고 표현할정도로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덕질의 성공사례..(사실 전 둘다 들어본적도 없지만..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라는 만화는 한번 보고싶네요)
애니메이션 감독,원화가 등등 여러 작업을 하면서 경험을 축적해 지금의 그림이 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하고싶은건 글쓰기라는데 어느새 그림을 그리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합니다
책 말미에 모든것이 실패하더라도 항상 너 자신에게는 솔직해라(책의 내용을 봤을땐 너를 믿어라 정도의)
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정말 와닿는 말이네요
표지의 풀 일러스트
이분의 특징중 하나는 색을 정말 잘쓰신다는건데요
이런 색감 저도 정말 가져보고싶네요
그림의 표정도 표정이지만 쓴 색으로 그림의 상황,감정을 정말 잘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윗그림의 솜사탕같은 산뜻한 색은 정말 제가 이분 그림에 매료되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저 그림 하나 보고 그림 다 찾아보다가 아니 책을 내셨잖아-결제-
하게 만든 그림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빛의 이해도가 정말 높다는것인데
정말 이런 느낌을 간단한 터치로 쓱쓱 그려나가는걸 보면 프로는 다르다는걸 느끼네요
포토샵 후처리를 했다지만 이건 아무리봐도 사진같은데..어떻게그린걸까요 흐
석양을 등지고 역광을 받아서 뭔가 한장의 추억사진같은 느낌도 나고 그러네요
빛이 인물을 감싸서 포근한 느낌을 주는듯한 그림
저 볼 한번만 만져보고싶어지는 그런 그림
그리고..이분의 가장 큰 특징은
이쁘게 그린다는겁니다
제일 중요
그린 인물중에 대부분이 고양이상의 숏컷 여성인데 그냥 여성 자체를 매력있게 잘 그립니다
특히 인물에 맞춰 색을 써서 다 다른 느낌을 주고.. 나도 이런색감 가져봤음 좋겠다..
댓글(24)
patreon에서 후원하고 있는 분이네요. 감각적임..
사진은 한국여성 그림은 일본여고생 -ㅁ-?
잉..? 위의 세라복 여고생 그림은 출처 찾아가 보니 그림작가분이 '세일러 머큐리'라고 제목도 붙인 그림이던데, http://kuvshinov-ilya.deviantart.com/art/Sailor-Mercury-450292830 원본사진 보니 저 정도면 좀 모작 수준인데;; 한국 같으면 모작이다 표절이다 말 많았을 것 같은데 의아하군요.. 저 쇼핑몰 사진도 저작권 있는 창작물인데.. 저 그림 페이지에서는 어떤 사진을 얼마나 참고했는지 등은 알 수 없고 원본링크나 다른 설명 없이 '사진을 참고했다(used photo for reference)'라고만 한 줄 적어놓으셨는데 원래 그 정도만 밝힌 거로도 용인되는 건가요? 혼란스럽다.. 원본이 한국꺼라 내가 감정이입이 과한건가..
글쎄요.. 문제가 있을 필요가 있나요? 상업용으로 쓰인것도 아닌데 잡지떼기정도의 느낌 아닐까 싶은데요
예전에 어느 웹툰에서 음식 나오는 부분에 음식 그림을 인터넷 음식사진 위에 대고 그렸다고 크게 논란이 됐었죠. 그 이후로 공공연히 웹툰에서 배경 등의 레퍼런스는 '직접 찍은 사진'을 참고해서 그리는 게 상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오유에서도 그렇고 기타 커뮤니티에서 취미그림 그리시는 분들도 요새는 참고사진도 인터넷에서 아무 사진이나 가져다 쓰면 안된다는 걸 알아서 굳이 저작권 무료 이미지 찾아다가 참고하고 그러는데요. 창작에 있어서 사진을 참고해서 그리던 모작으로 그리던 '자기가 찍은 사진'을 가지고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저건 다른 사람의 저작권 사진을 사용해서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은데요.. 저 그림 페이지의 작가 코멘트의 'used photo for reference'라는 한 줄로는 어떤 사진을 얼마나 참고했다는 건지 알수가 없고, 저 분이 프로이기 때문에 자기가 찍은 사진을 사용했겠구나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요. 습작이라던가 잡지떼기라면 그렇게 언급을 해줘야죠. 원본을 함께 게시하거나요. 달랑 저 그림만 본 사람은 원본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당연히 저게 오리지널 창작인 줄로 알 겁니다. 저 그림 페이지 들어가 보면 댓글의 수많은 사람들의 호응과 데비앙아트 오늘의 추천이미지로 선정까지 되었던데 말씀하신 대로라면 잡지떼기 그림으로 그 정도의 명성을 얻는 것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저기의 수많은 댓글 분들이 저 그림의 원본사진을 알고도 그렇게 호응을 할수 있을까요? 저 그림이 상업적으로 사용된건지 아닌지 혹여라도 작가 일러스트북에 들어가기라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저 그림이 따로 모작이나 습작 카테고리에 있는 것도 아니고 저 작가분의 다른 아트웍 중의 하나로 당당히 들어가 있는데, 누가 저 그림을 이 정도의 모작이라고 생각할지.. 습작이나 잡지떼기라면 저렇게 공공연히 다른 아트웍들과 게시해선 안되었다고 봅니다..
일단은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상업적으로 이용된적은 전혀 없고 작품 카테고리도 팬아트에 속해 있는데 이걸 저분이 오리지널로 그렸다고 생각하진 않을거 같습니다만..물론 참고했다고 한문장만 쓰고 원본 사진을 따로 언급하지 않은건 잘못이긴 한데 저 사진에 대한 팬아트라는데 문제삼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잘못 이해하셨는데 팬아트 카테고리라는 게, 저 원본사진에 대한 팬아트라는 뜻으로 분류해 놓은 게 아니라 저 분이 원본의 여성을 세일러 머큐리로 바꿔 그린 거에 관한, '세일러문 팬아트'입니다. 원본사진에 대한 예우는 전혀 없어요. 저걸 본 사람들이 오리지널로 생각하진 않는다라.. 저기 댓글 읽어 보셨는지요. 저 그림 페이지 260개에 달하는 댓글들을 읽어 보면 누구도 원본사진의 존재에 대해 파악하지 못합니다. 댓글 칭찬 내용들 보면요, 대부분 빛(조명)처리, 색감, 배경 처리와 아웃포커싱, 사진적인 효과(원본은 모름) 등에 대해 칭찬하고 있습니다. (+세일러 머큐리 좋아) 이것들이 원본 사진의 특징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겠죠. 저 작가분을 아끼고 좋아하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냉정히 보실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사진이아니라 세일러 머큐리라는 캐릭터였군요 그건 몰랐네요 정 안타까우시면 저분에게 개인적으로 저 사진에 대한 얘기를 나누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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