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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 17/08/20 10:00 | 추천 24 | 조회 2789

내가 본 대극장 유명배우들 정리함 +150 [36]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18138

연뮤갤은 첨인데 정성껏 내 후기 정리해봄

1. 홍광호
본 공연 : 2012 닥터지바고
지바고 극 이름이 비호감이었는데 티몬에서 반값으로 봤음.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홍광호가 노래를 오지게 잘했음. 2011 지앤하부터 홍광호 보고싶어ㅛ는데!
어린 지바고가 큰 홍광호가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귀가 뽕!!!! 뚤리는 느낌
근데 극이 막장 아침드라마 불륜 수준이라 졸면서 봐서 연기에 대해서는 기억난느게 없음. 서영주라는 배우랑 삼각관계?사각관계를 연기했는데 그 배우 목소리가 매우 느끼했음. 근데 이 분 목소리 들으면 귀가 정화되는 기적이 일어남



2. 김준현
본 공연: 2011 지킬앤하이드
2011년 지킬에서 조승우는 표를 너무 구하기 힘들어서 패스하고 홍광호가 노래를 잘해서 홍광호로 보려 했는데 표가 없어서 인기 많은 류정한을 보려했는데 류정한도 표가 없어서 김준현을 봄
일단 이분 비쥬얼이 멋있음.
하이드 변신했을 때 검정 망토랑 모피코트를 입는데 이 분 비쥬얼땜에 한동안 회색 머플러랑 검정 코트에 필 꽂힘.
루시가 선민이라는 여자 가수였는데 이 분 비주얼이 너무 쩔어서 선민이 더 작고 예뻐보였음. 지금이순간에서 소름돋았지만 컨프론테이션은 원맨쇼 느낌이 나서 피식했던 기억. 그치만 목소리도 부드럽고 노래가 안정적이었음. 이후 레미제라블에서 한 번 더 봤는데 아쉽게도 존재감이 별로인듯..




3. 조승우
본 공연: 2016 헤드윅
너무 유명한 조승우. 오랫동안 보고싶었지만 표를 못구해서 패스패스하던 중 헤드윅은 꼭 보고 싶어서 웃돈주고 구함. 영화 <타짜>에서 아귀에 비교했을 때 목소리가 남자치고 미성이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노래하는 목소리가 걸걸하고 낮았음. 그리고 후기에서 노래는 암전이라고 했는데 기대보다 잘했음. 약간 답답한데 별로 불편한 것 없고, 부족한 노래 실력을 연기로 채움. 아 그날 객석에서 연예인 설현봄 ㅋㅋㅋ
가장 장점은 역시 연기인데 극을 여유있게 이끔. 게이극이라 안땡겼는데 암표값에 웃돈이 안아까웠을 정도. 어쨌든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 배역 대신 조승우로 보이기 쉬운데 진짜 그 역할에 녹아들어 좋았음. 서문탁은 노래를 정말 잘하더라.



4. 류정한
본 공연: 2014 지킬앤하이드 2016 레베카
성악톤이 색다른 느낌을 줌.
지킬앤하이드는 전에도 봤지만 류정한이 하이드가 존나쎈 지킬이라는 평을 보고 궁금해서 2014년에 티켓팅란걸 해봤음.
2011년에 봤을 땐 지앤하가 신사적인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이나믹한 또라이 심리극이었음. 극 이끄는게 안정적인데 에너지를 쏟는다는게 느껴짐. 컨프롱테이션 목소리와 연기 갭이 특히 인상깊었음.
2016 레베카에선 (또라이 낌새를 느끼고) 인터 때 찾아보기 전 까지는 류정한인지 모를 정도로 젠틀했음. 하루또하루 실황이 음원이랑 똑같아서 놀랐음. 집에 불 나고 차지연이랑 레베카 노래부르는데 문득 험한 역만 맡아서 인생 피곤할 것 같다고 생각함.
유튜브 볼 땐 왜 인기 많은지 몰랐는데 실제로 보고 매니아 팬 많은 이유가 있네 생각한 배우



5. 차지연
본 공연 : 2016 레베카
이 때 한 창 복가 나왔는데 목소리가 섹시했음. 근데 고음이 시원하진 않음.. 여자같은 역할은 잘 소화 못하지 않을까? 싶었음
목소리빨이 있어서 노래를 부르면 분위기 있어보임. 멋진 누나느낌인데


6. 시아준수
본 공연: 2016 도리안그레이
암표로 웃돈 주고 구매했는데 뮤지컬 보다 팬클럽 콘서트같았음. 아직도 이해 안되는게 초상화를 꼭 김준수 얼굴로 했어야했나....? 중간에 댄스도 이해 안됐고.
노래는 고음이 안정적이었음. 목소리가 여자같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허스키함. 그리고 극 중에 치명적인 연기가 필요한 장면이 있었는데 남자랑 하기 힘들것 같은데 자연스럽게 잘 함. 프로의식 있는듯 . 그렇지만 가수 창법이 너무 티가 남. 조승우가 조승우로 보이지 않았다면 시아준수는 너무 시아준수로 보이는? 팬들은 좋아할듯



7. 박은태
본 공연: 2013?4?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2016 도리안그레이
짘슈는 노래를 잘한다고 듣고 갔는데, 기대만큼 잘 함. 홍광호가 웅장하게 잘 부른다면 박은태는 편안하게 잘 부름. 다만 예수님 연기라 무덤덤한 연기가 많아서 그런지 연기를 안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좀 어색했음. (내가 짘슈같은 엠씨같은 역할 있고 춤추는 뮤지컬을 싫어하기도함)
그렇지만 도리안그레이에서 악역이었는데 연기가 많이 늘었음. 대사 전달도 잘 되고. 부드러우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가 듣기 좋았음. 미성인듯 굵은 목소리.



8. 옥주현
본 공연: 2016 마타하리
노래 잘부르고 섹시했음. 같은 여배우로 비교해보자면 차지연보다 옥주현이 노래 자체는 더 잘 하는데 목소리 매력은 차지현이 더 있는 것 같음. 그치만 노래를 남자배우랑 비교해도 될 정도로 안정감있게 부름. 이번에 레베카 옥주현으로 보는게 목표... ㅋㅋㅋ 마타하리에서 수갑 씬은 여자매력 폭발 ㅋㅋ


아 엄기준도 이 때 처음 봤는데 노래는 잘 기억 안나는데 배역이 현실 성격이랑 그 배역 성격이랑 똑같을 것 같았음. 뭔가 ㅋㅋㅋ 그만큼 연기에 노련하고 배역에 잘 녹아든다는 거겠지.




쓰다보니까 뒤로 갈수록 귀찮아서 날림이네 다음에 이어서 쓰겠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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