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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8/20 10:00 | 추천 18 | 조회 1503

올려달라해서 올리는 치바의 제주도 마지막 날 여행기 ! +84 [28]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18177


블로그에 올려서 말투이런거니까 댓글로 뭐라하면 내일 니네 집 가족 다 뒤짐

글이 왜이렇게 기냐 이딴 말하면 안읽으면 됨 그리고 그런 댓글 쓰면 밖에 나갈 때 차에 치여 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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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가 되기전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습니다. 호텔 주변에 있는 제주도에 가면 꼭 가야될 시장이라고 하길래 갔습니다.


정말 컸습니다. 원래 오메기떡은 생각도 안했는데 어제 오메기떡이라는 글자를 보고 오메기떡을 먹어보고 싶어서 간겁니다. 사실은..


인터넷에 대충 검색하니까 유명한 곳 한군데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갔습니다.


초콜렛 크러키 한라봉 쥬스 많이 팔고있었는데 엄마가 안사줬습니다. 엄마가 짜증났습니다.


근데 비싸서 별로 사고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라봉도 싫어하는데 음료수 통이 귀여워서 그랬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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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팩에 8개 들어있고 안에는 팥이 들어있었습니다. 엄마한테 48알 사자고했는데 엄마는 32알 산다고 해서 좀 짜증났습니다.


방송에도 나온 곳이였습니다. 가격은 6000원 처음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겉에 붙은 팥은 다 떼어냈습니다.


제주도에서 맛집을 하나도 안찾아봤는데 책에 추천하는 음식점에 갔습니다.


 원래 아침을 안먹는데 못먹은게 있어서 아침을 두번먹기로하고 갔습니다.


동문시장에서 30분을 걸어서 갔는데 땀이 너무 많이 나고 해도 뜨거웠습니다. 택시탈걸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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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만 있는 각재기국이랍니다. 전갱이래요. 육지에 없다고 꼭 먹어야된다는데 육지에 있어도 안먹을겁니다.


전갱이 하니까 일본가서 전갱이 스시먹은게 생각났습니다.


사실 제 입맛 취향은 절대아닙니다.


 엄마아빠에게 맞춰진 일정이였습니다.


그래서 반 이상 남겼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10~오후3시


짧았습니다. 사람은 많았습니다. 서비스도 주시고 좋았습니다. 근데 음식은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엄마아빠는 좋아했습니다.

막걸리는 제 취향이였습니다. 막걸리나 !

그리고 아침을 또 먹기위해서 택시를 타고 책에서 추천하는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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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찢어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돼지냄새가 계속 납니다. 돼지한테 택시비 달라고하고 싶었습니다. 반이상 남기고 나왔습니다.


원래 에메랄드 협재해변을 가고싶었는데 왕복4시간이 넘게 걸려서 포기하고 이호테우해변에 갔습니다.



협재해변갔으면 집에 못돌아올 뻔했습니다.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아쉬웠습니다. 협재해변 가고싶었는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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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 해변를 일정에 넣은 이유는 이 말 모형?! 때문입니다. 귀여워요. 그리고 물도 맑았습니다. 해변 안에도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흑인이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온몸에 경계선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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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동생이 계속 무언가 잡았습니다. 가서 보니까 엄마는 소라인줄 알았다는데 보니까 소라게였습니다. 손은 동생 손입니다.


어쩐지 움직이더라 ~ 했습니다. 소라게 가까이서 처음봅니다. 모두 다시 놔줬습니다.


다들 무늬도 크기도 다르고 안에 색이 정말 예뻐서 신기했습니다.


사람들도 저처럼 소라게 다 놔줬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데려가면 다 죽습니다. 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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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가보자라고 했는데 엄마가 뭐하러가냐고 해서 짜증났습니다.


근데 혼자라도 가라고 해서 동생이랑 갔는데 안갔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정말 귀여웠습니다.. 말.. 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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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리고 말 모형?! 쪽으로 오면 이런게 있는데요. 정말 시원합니다. 꼭 안에 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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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를 불러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할아버지가 갑자기 급정지해서 뒤에 차 여자분이랑 둘이서 싸웠습니다.


제주도에서 조용한 적이 없었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용두암까지 택시로 탔습니다.


돌 보고 끝났습니다. 바다가 파랬습니다. 제주도 바다는 다 파랗고 돌은 까맣고 정말 예뻣습니다.


3일 내내 가족들 사진찍어주느랴 바빴습니다.


 한손에 무거운 카메라 들고다니니까 팔목이 부러질거같았습니다. 근데 부러지진 않았습니다.


위로 자꾸 비행기가 지나가서 시끄러웠습니다. 요즘 귀가 너무 아픈데 계속 큰소리듣고 스트레스 받아서 청력을 잃을거 같습니다.


이제 제가 기다리던 회를 먹을 차례였는데.


사실 제주도에 온 이유도 엄마가 흑돼지랑 회 사준다해서 온거였는데 갑자기 엄마가 또 말을 바꿨습니다. 여기 관광지는 다 비싸게 팔아 그걸 꼭 먹어야 되겠어?


 너무 비싸 진짜 귀가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여태 사진 찍어주고 일정짜주고 음식 알아보고 항공표 호텔 예약 다 해줬더니 말 바꿔서 모두 속은 기분에 기분 너무 나빴습니다.

그럴 수 없다고 엄마한테 짜증내니까 용두암 바로 앞에 있는 횟집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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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회 ?! 먹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서 짐찾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공항에 3시간이나 일찍갔습니다.


3시간동안 뭐할까 생각하다 짜증났습니다. 왜이렇게 빨리온거지.. 그러다가 티켓이나 먼저 뽑아두자하고 갔는데 승무원언니가


빨리 갈 의향있냐해서 바로 네! 한시간 더 이른 비행기에 탔습니다. 밤비행기는 처음 타는데 정말 예뻤습니다.




여행은 항상 아쉬움을 남긴다는데 테디베어 박물관이랑 협재해변 못간게 아쉽습니다. 그런데 불친절한 제주도사람들 때문에


다시는  국내여행 올 생각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제주도야 안녕 ~ ~ ~ ~ 침 흘리며 잤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현실로 돌아왔다. 곧 개강이다. 달팽이가 똥을 너무 많이 싸놨다. 언제치우지. 내가 취업 할 수 있을까.


내일 약속있는데 졸리다. 온갖 걱정에 쌓인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어릴땐 여행을 잘 몰랐는데 성인되고나니 왜 사람들이 여행 다니는지 알거같습니다.. 그 며칠동안 현실을 잊을 수 있어서요 !


 아! 그리고 다음날 공모전 수상 발표했는데 수상했어요 ! 대상은 아니지만 다른 공모전도 기대되요. 다음 홋카이도 여행을 목표로 돈을 많이 벌어 모아야겠어요 !


가족이랑 친하지도 않고 오히려 싫어하는데 같이 가니까 정말 최악이 였습니다. 다시는 가족여행도 안갈렵니다.


 그래도 예쁜 제주도 봐서 기분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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