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2081330)  썸네일on
JulLy | 17/09/14 17:27 | 추천 8 | 조회 336

앨범 제작 후기 (1) +56 [11]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20732

이번엔 앨범 만드는 동안 어떻게 했는지 한 번 끄적여 보겠다.


솔직히 대부분 이 정도는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했는지 보면서 앨범 나오면 스트리밍 한 번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써봄


0. 엔지니어와의 미팅, 견적


우리는 홈레코딩 절반, 스튜디오 레코딩 절반으로 했다. 보컬이나 드럼 같은 경우는 쓰는 마이크나 장비 뿐만 아니라 녹음하는 공간도 중요해서 그냥 맘편하게 돈쓰고 스튜디오에서 하기로 함. 그대신 다른 기타나 베이스 같은 건 전부 집에서 인터페이스로 하기로 했음


image



이게 스튜디오 사진이다. 파노라마로 찍은 건데, TV에서 연예인이나 가수들 이용하는 커다란 스튜디오는 아니지만 방음시설이라던가 있을 건 다 있음.


우리 같은 경우는 총 5곡 하는데 녹음하는 데 10프로 (드럼 3프로, 보컬 7프로) 썼는데, 프로당 20만원으로 총 200만원, 그리고 곡 당 믹싱 20만원에 마스터 10만원 총 150만원

350만원 썼네. 다들 전역한 직후라 대부분 군적금으로 했던 거 같음.


그 외에 녹음할 때 지켜야 할 사항 이것저것 얘기해주셨음. 일단 악기 녹음할 때 중간에 스플리터 물리고 한쪽은 생톤, 한쪽은 이펙터 거친톤 동시에 녹음하라는 거랑, 기타는 더빙 (똑같은 연주를 두 번 하는 거)해달라는 등... 내가 기타였기 때문에 후술하겠지만 죽는 줄 알았다.



1. 드럼 녹음

우리 밴드는 드러머만 사회인이고 나머지는 전부 대학생들이다. 그래서 학기 중에 드럼을 미리 녹음해놓은 다음, 방학 중에 악기와 보컬 녹음을 진행하기로 했다.

image

 드럼 녹음 당시에는 나만 갔는데, 가능하면 밴드 멤버 모두가 가는 걸 추천한다. 다 못가더라도 베이시스트는 꼭 가는 편이 좋다. 원래 밴드는 베이스랑 드러머끼리 박자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어떻게 맞출까 이야기도 하는 편이라.

하지만 우리는 사정상 나밖에 못 갔기 때문에... 일단 그렇게 진행했다.


여담인데... 우리가 녹음할 때 곡 하나 드럼 파일이 통째로 날라 가는 일이 있었다. 웃긴 게 다른 노래들도 아니고 그 노래 딱 하나만 드럼 파일이 없어졌다. 그걸 보컬 녹음 23일 원정 갔던 날 2일 째에 알았는데, 드럼 치는 형은 녹음 끝나고 집으로 이미 간 상태였다. (참고로 그 형 집은 천안, 스튜디오는 대전) 하는 일이 있어서 다 끝내고 자정쯤인가 우리 숙소로 날라 왔다... 마지막 날에 드럼을 다시 쳤다.

...근데 그렇게 녹음한 게 이전 것보다 좋다는 평이 많았다.



아래가 문제의 그 곡. 심지어 타이틀곡이다.


https://youtu.be/1fu_r-zXjGg



감상하고, 뒷부분은 다음 이 시간에...

[원본 갤러리에서 보기]

S : 161118 div추가 -->
[신고하기]

댓글(11)

이전글 목록 다음글

1 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