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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키가 많이 작아요
155 정도인데 남편도 173으로 작습니다
전 어릴때부터 항상 세살씩 어리게 봤어요
한때는 동안이라 그런줄 알았는데 너무 작아서 그런거였죠
자식 키가 유전이라 아들보다 딸을 원했고 이쁜 딸 둘을 낳았어요
역시나 큰딸은 키가 하위 4%대 작은딸은 25%대로 또래보다 엄청작아요
사실 크다가 점점 차이날 줄 알았는데 날때부터 이렇게 작게 자라는지 몰랐어요
큰아이는 매번 키가 작아 놀림받기도 하고 스스로도 친구들과 비교하며 키가 크고 싶다고 싫은거 억지로 먹고 잠이 안와도 일찍 자려고 합니다
볼때마다 마음이 참 아파요
그래도 딸이니까 귀여운 매력을 알아봐줄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했죠(정신승리;)
근데 뜻하지 않게 셋째 아들이 태어났어요
계획하지 않았지만 막상 길러보니 너무너무 의젓하고 또릿또릿한게 엄청 멋져요
9개월부터 걸었고 돌때부터 높은 곳에 잘 올라갔고 17개월에 점프뛰기 미끄럼틀 암벽오르기 등 대근육이 빠른 발달을 보이고요
10개월부터 혼자 숟가락으로 밥먹기 11개월 포크 쓰기 18개월쯤 혼자 한손으로 가위 한손에 종이들고 가위질 할만큼 소근육 발달도 하드캐리합니다
근데 키는 10% ....작년에 입었던거 또입습니다 ㅠㅠ
4달 늦게 태어난 애가 제 아들보다 한뼘은 커요
그 키 큰 아들을 둔 엄마를 오늘 오랜만에 마주쳐서 반갑게 인사했는데 그여자가 대뜸 우리아들은 그새 많이 컸는데 ㅇㅇ는 하나도 안컸네~
이러고 가버렸어요
그냥 김병만처럼 자라려나... 키가 작아도 매력이 있겠지...
지아빠만큼만 자라도 소원이 없겠다 하며 크게 바라지도 않았었고 마음도 내려놨는데 그 애엄마가 오늘 저를 하루종일 기분 드럽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키가 작아 고만고만한 아이들 보면서 미안하고 우울하고 슬프기도 해서 오늘은 잘 놀아주지도 못했어요...
우리애들은 내가 걱정하거나 슬퍼하지 않아도 지들 클만큼 크겠죠
문제는 그년 주둥이에요
아오.....쌍년...
댓글(64)
지금 키 하나두 안중요해요.. 사춘기때 잘 커야해요.. 꾸준히 잘 먹이시고 꾸준히 운동시키세요.. 저.. 초6까지 맨뒤에 앉다가... 그대로 키가 멈춰.. 현재 키 157 이에요.. 어릴때 키 다 필요 없어요!!! 유전이 크긴 하지만.. 후천적으로 층분히 더 클수있어요!!!!
키유전입니다. 그런데 다인자 유전입니다. 엄마아빠 작으니 아이는 작아 절대아닙니다. 키 큰게 어떻고 작은게 어떤가요. 글을 읽으면서 글쓴이는 타인이 비교하는건 싫고 자신은 비교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금20 대 군입대시 키 평균이 173입니다.남편분 절대로 작은거 아닙니다. 자식한테 키로 스트레스 주고 열등감 심어줄시간에 아이한테 좋은거 느끼게할겁니다. 고작 키큰거 보다 내적으로 다부진 아이가 더 매력있습니다. 키큰거 좋아하나요. 사실말하면 작은사람보다 심장에 무리도 많이가고 무엇보다 기대 수명이 작은사람보다 낮습니다. 큰거 꼭 좋은거 아닙니다. 키는 유전 99프로 입니다. 1프로가 환경요인인데 호르몬 장애없고 영양섭취 제대로 되면 그대로 자랍니다. 쌍둥이를대상으로한 실험결과도 있구요. 영양섭취 문제는 옛날 못먹고 살때 이야기구요. 이미 정해진거 백날해봤자 바뀌긴 힘들어요. 스트레스 받느리 차라리 그 시간에 내면을 다질거에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계속 작다가 고등학교가서 쭈욱크는 친구들 많이 봣습니다. 그리고 155 173이면 사실 그렇게 작은키도 아니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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