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009140)  썸네일on   다크모드 on
khsouk | 17/11/17 22:14 | 추천 20 | 조회 1685

애들 엄마 오늘 시집 보냈습니다 +846 [1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41042

몇일전 남자 문제 때문에 골 머리를 아프게 한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지난달 새벽에 내 집에서 동침을 하던 남자와 애들 엄마가 새 살림을 차려 나갔습니다 6시에 퇴근해서 남자랑 같이와서 자기 짐들 챙겨 간다기에 3시간 시간을 주고 집에 돌아와 보니 남자랑 같이와서 벽걸이 TV까지 뜯어서 갔네요 어제 짐을 옮길려고 박스랑 준비 해왔길래 내일 내가 자릴 비켜줄테니 내일 짐을 가져 가라고 얘길 했거든요  미워할 이유도 없고 인연이 여기까지 인걸 어떡 하겠냐고 행복하게 잘 살라고 톡 보내줬습니다 30년 동안 마음 고생을 많이 하였는데 오늘 밤은 맘 편히 잘 수 있을거 같네요 큰 스님께서 이 세상에 니것 내것이 어디 있나 다 사용하다 버리고 갈 뿐이다 라는 설법을 마음속에 새기니 누굴 미워 할 필요도 누굴 마음 아프게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인연을 억지로 맺는다고 될것도 아니구요 이제 열심히만 산다면 좋은 인연은 언젠가 찾아 오겠지요 그 동안 걱정과 많은 격려를 해 주신 여러분 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좋은 일들만 충만하시길...

[신고하기]

댓글(11)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