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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 17/11/25 10:00 | 추천 17 | 조회 557

일일 고사성어 +37 [11]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28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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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 英雄 ?字? 1.0mm (HG0007)

종이 - Milk Beige (80g/㎡)




- 유 래 -


후한 사람 봉맹(蓬萌)은 비록 도둑을 잡는 정장(亭長)이었지만 '춘추(春秋)'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전한(前漢)의 12대 왕 애제(哀帝)가 죽고 왕망(王莽)이 평제(平帝)를 세웠지만 


왕망은 평제의 어머니인 위희(衛姬)와 그 집안 식구가 도읍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또 그 일을 간한 장남 왕우(王宇) 내외를 죽였다. 


이것을 본 봉맹은 친구에게 


"삼강(三綱)은 이미 끊어졌다. 지금 떠나지 않는다면 우리들에게도 재앙이 미칠 것이다." 


라고 말하고 그 자리에서 갓을 벗어 동도문(東都門)에 걸고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이끌고 바다를 건너 요동(遼東)에서 숨어 지냈다. 


봉맹은 왕망이 멸망하리라는 것을 알고 


머리에 기와로 만든 분을 올려 놓고 시장거리에서 큰 소리로 울면서 


"아! 신(新)나라여, 신(新)나라여(왕망이 전한을 멸망시키고 세운 나라)." 


라고 말하면서 거리를 지났다. 


왕망이 멸망하고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가 즉위하자 


태수(太守)가 억지로 조정에 들어오려 했으나 칙령(勅令)을 내려 응하지 않았다. 



[출전] 후한서(後漢書) '봉맹전(蓬萌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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