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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자린이.. | 17/12/15 17:54 | 추천 25 | 조회 614

자전거 박물관 관람기1 +101 [8]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30383

자전거가 천지삐까리로 돌아댕기는 일본


세계 자전거의 반절 이상은 쓰는 시마노 구동계


그 시마노의 고장인 오사카부 사카이시에서 자장구 박물관을 견학하고 왔습니다


사카이시는 옛날부터 철강으로 유우명했다고 하며 일본에서 철포를 만들고 하면서 제철 기술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 자전거의 시작지가 사카이시라고 합니다.


일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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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역에서부터 아침도 굶고 혹시나 사람이 많을까 해서 부랴부랴 15분 가량을 걸어서 도착한 시마노 박물관 외관입니다


깃발엔 뭐가 적혀있는진 못봤었는데 지금보니 박물관 마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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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박물관


사이크루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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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전경입니다.


전면 포스터엔 특별 전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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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헐레벌떡 나오시는 아조시


사람 많을 줄 알고 쫄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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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엔 이태리 자장구 전시한다고 써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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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들어가자마자 맞이해주는 사이클센터 이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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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입장료(200엔) 결제를 하고 쥬분 어쩌구 저쩌구 쏼라쏼라하면서 티켓을 주길래 전 자전거 시승행사는 저짝으로 10분가면 있어양! 이라는줄 아랏는데


동영상 10분인데 볼거냐말거냐라고 물어보는 거더라구여


친절하게 한국어 동영상도 있어서 한국어로 넋놓고 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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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은 한참 넘는 동영상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뒤 뒤를 돌아보니 있던 자전거 중 하나


일본 황태자가 사카이시로부터 선물받은 기념자전거라고 합니다. 뭘 기념하는 줄 모르겠지만 헌상했다고 적혀있네요.


무슨 병원 휠체어 앞바퀴 같은 보조바퀴가 인상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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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황실 무늬인 봉황을 비롯한 무늬들이 자전거 곳곳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금이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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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와 황태자비의 자전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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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국화문장이 이곳저곳에 양각되어 있네요.


1959년 4월 10일에 결혼을 축하하려고 만든 자전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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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건 황태자의 자전거 이건 황태자비의 자전거입니다.


황태자비의 자전거가 기어도 달리고 왠지 더 좋아보이네요.


근데 스템끝에 찔리면 뾰족해서 사망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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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는 하이 뉴트럴 로우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존나 기어를 바꿔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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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박물관에 관람객이 저 혼자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조명을 다 킨건지 안킨건지 넘모 어두운게 많았어여


사진찍느라 개빡치는줄


하여간 이건 최초의 자전거인 "Draisine" 이라고 합니다.


조향을 저 앞에 무식하게 큰 핸들로 합니다.


중요한 점은 페달이 없어서 발로 땅을 차고 달리는 형태의 자전거라는 거지요


그래도 기록엔 37km를 2시간 반만에 주파했다고 합니다.


영국 신사들의 좋은 놀잇감이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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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본셰이커"라고 하는 1874년에 발명된 자전거입니다.


왜 별명이 본셰이커냐면 유럽의 도로는 보통 돌땡이 잘라서 만드는 울퉁불퉁한 도로인데


쇼바도 타이어도 없는 자전거하나로 그곳을 달리면 머가리부터 응디까지 호롤로해버리기에 본셰이커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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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869년에 제작된 탠덤 트라이시클이라고 합니다.


앞사람은 앞바퀴 동력을 뒷사람은 뒷바퀴 동력을 담당하는게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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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에 만든 Wooden Michaux라는 자전거입니다.


1861년에 Pierre Michaux라는 사람이 Draisine자전거를 수리하다가 페달을 다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하네요.


1862년엔 총 142대의 자전거를 만들었는데, 최초의 대량생산 저전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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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er Tricycle이라는 자전거입니다.


앞바퀴 두개를 페달로 밟아 동력을 유지하고


맨뒤에 달린 바퀴에 허리를 대가 조향을 하는게 어썸하네요.


허리놀림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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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빈포르 자전거 시대로 왔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하이휠 자전거라고 하네요. 조향도 구동도 시팅도 앞바퀴에서 다 해버리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뒷바퀴는 퇴화해버렸네요.


구동되는 자전거가 바퀴가 커짐에 따라 한번 밟을때 보다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어 속도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시대부터 속도를 겨루는 로드레이싱이 시작되게 됩니다.


다음편에 계속










[원본 갤러리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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