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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이아.. | 18/01/13 13:49 | 추천 27 | 조회 3138

장사하면서 진짜 서러웠던적.. +779 [37]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48055

저는 부모님가게 식당에서 일을하고있습니다.

외진곳에서 고깃집을 하고있습니다..

3시쯤 한적한 시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남성,여성

이렇게 둘이서 식사를 하러 오셧네요

반갑게 맞이하고 식사를 하십니다. 제주산 흑돼지입니다.

6인분(6만원)을 드시고, 맥주3병,(9천원) 소주3병(9천원)

공기밥+된장찌개(1천원), 냉면(4천원) 총 8만3천원돈이 나왔고

아차 남자분이 엄청체격이 크고 덩치가 있었습니다. 모히칸 머리에 덩치가 있으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드시더군요
더욱더 친절하게 모셧어요

좀 무서운 인상이였어요

식사를 다드시는순간 갑자기 이리좀 와보라고 하십니다.

된장찌개에 이게 들어가잇네요 하시면서 낚시줄? 나이론 두꺼운줄

을 보여주십니다.. 저희가 장사하면서 저런 이물질이 나왓던적이 없던터라 순간벙져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여러번

숙이면서 사과드렸으나, 화를내시면서 사장나오라고 합니다.

옆에서 여자친구가 그만해오빠 창피해 하면서 말렷으나

너무 심하다?싶게 화를내시더라구요...

어쨋든 저희잘못이니 계속사과를 드렸으나

아버지는 뒤에서 장작을패시느라 제가 식대비는 안받을테니

술값만이라도 부탁드린다니까 그딴게 어딧냐며 화내시는데

아버지가 오시더니 그냥가시라고 합니다..

근데 어이가없는게 그렇게 기분나쁘시다면서 고기랑 남은 된장

찌개 다드시네요.. 아버지가 순간 화가나서 손님 그냥가세요

하니까 기다려요 이거다먹고가게요 라고 하면서 그릇비우고

명함 한장주고가네요.. 자기 이런사람이라고 사기칠사람아니라고

장사똑바로하라고 낚시줄이 왠말이냐고..하면서요 명함을보니

포토그래퍼 라고하네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열심히 준비해주신 음식인데 저랑또래같아

보이는 손님이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행동하시니 마음에 눈물이

차더군요... 아버지가 말씀하시네요 장사는 간쓸개 다빼고

하는거고 음식에서 뭐가나오던 우리잘못이니 깨끗하게 잊으라고..

근데전 너무속상했던 하루였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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