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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링크 : http://gall.dcinside.com/warhammer/1751284
출처 : Tamurkhan: The Throne of Chaos,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Bile_Troll
카오스의 담즙 트롤(Bile Troll of Chaos)
트롤은 기괴한 형체를 지닌 소름끼치는 생물체입니다. 또한 수많은 종류의 변이 아종과 끔찍한 기형체들도 두루두루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 중 가장 악랄한 놈들이 바로 담즙 트롤입니다. 이들은 결코 만족시킬 수 없는 허기에 영원히 고통 받고 있다 합니다. 아버지 너글을 섬기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이들은 그 사악한 신께 끔찍한 숭배를 바친다 해도 아무런 안식도 찾을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썩어 들어가는 생살을 부여잡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들이 지닌 상처 치유 능력은 다른 아종들보다 열등한 편입니다.(이는 그들이 겪어야 하는 끝없는 고통만큼이나 가혹한 형벌입니다.) 대신 이들은 치명적인 독이나 다름없는 손길을 얻었으며, 부식성 담즙을 쏟아 순식간에 타인의 생살을 부패시켜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저 악의 가득한 카오스 황무지의 그늘에 위치한 트롤 컨트리 내의 기름진 콜드 마이어에서 발견됩니다. 컬(Kul) 부족의 고대 전승에 따르면 이들의 혈통은 라악 스톤셰터러(Raak Stoneshatterer)라 불리는 고대 트롤 족장까지 거슬러 간다고 합니다. 이 짐승은 동방의 대장성이 세워지기도 전에 활약하던 존재인데, 비정상적인 지능과 끝없는 식욕을 지니고 있었고 자신의 괴물 동족들을 규합해 거대한 워밴드를 차렸습니다. 그리고 부하들과 함께 사냥을 개시했습니다. 먹잇감은 자신을 바쳐 사악한 신들의 총애를 얻어낸 카오스 챔피언들이었습니다.
라악과 그의 무리는 연달아 승리를 거두었고, 그럴 때마다 더 뚱뚱해지고 거만하게 변했습니다. 그러다 그슬린 뼈들의 평원(plain of Scorched Bones)에서 역병 아버지가 총애하는 아들인 걸바스 블롯차일드(Gulvas Bloatchild)의 거대한 군단과 마주치게 됩니다. 울부짖는 형상의 오로라 아래에서 며칠간 혈전이 벌어진 후, 승리를 거둔 쪽은 라악이었습니다. 격렬한 전신 운동에 한껏 맹렬한 식욕을 느낀 트롤들은 전장에서 쓰러진 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러고는 죽은 자들의 궤양 투성이 고기를 집어삼켰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스스로 자신의 파멸을 결정 지었습니다. 감염된 생살들은 그들의 내장 속에서 돌변하여 뒤틀리기 시작했습니다. 트롤들은 모두 너글이 고안한 가장 위험한 질병과 궤양들에 잠식당했습니다. 이렇게 집중된 악마적 악의는 그들 종족이 자랑하는 회복 능력으로도 극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허나 부패 군주가 보낸 역병 선물의 목적은 이들을 모두 멸절시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감염된 트롤들은 보다 기괴하고 고통 받는 생물체로 다시 태어납니다. 신체는 부풀어 올라 통증만 가득했는데, 끝없는 재생 능력은 내부에서 본인들을 집어삼키는 고통을 더해줄 뿐이었습니다. 이들이 재앙을 겪으며 자존심이 모두 꺾이는 것을 지켜본 아버지 너글은 정물 유쾌한 웃음을 터뜨렸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담즙 트롤들은 콜드 마이어에 출몰하고 있으나, 다행히도 그들의 숫자는 많지 않습니다. 이들은 모두 라악 부하들의 후손이거나 그들과 똑같은 운명을 걷게 된 트롤들의 자손입니다. 이들은 다른 트롤들에게도 기피와 공포의 대상입니다. 트롤들은 하나 같이 멍청한 것으로 악명이 높지만, 그 대가리로도 담즙 트롤의 저주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것 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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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민2에도 나온다니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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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영원히 낫지 않을 식중독에 걸려 영원히 고통받는 트롤들이군 ㄷㄷㄷ
너글추종자:몸이 썩어가지만 아픔도 고통도 느끼지 못함. 담즙트롤: 몸이 썩어가고 재생되는 고통을 매일 겪음. 이런건가
후손이라니 뭘로 번식하는거지
다른 트롤 붙잡아와서 강제로 살덩이를 떼다가 먹이나
트롤들이 원래부터 카오스 권속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중립몹이었나보네
머리 좋은 트롤이 또 있었네. - dc App
이래도... 파파 너글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