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애딸린 유부남의 1년간의 세계여행 +805 [16]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404711

나이 40살 유부남이 와이프와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어렸을적 꿈을 실현하기 위해 회사 그만두고 1년동안 세계여행중입니다.
39살에 시작했는데 어느세 1년이 지났네요.

총 직장생활 12년. 회사에서 홍보일을 하면서 최근 5년동안 투잡을 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앞만보고 달려왔더니 과로사 증세가 와서 바로 모든일을 내려놨네요.

아내에게 여행이야기를 했더니 망설임없이 허락해 주셔서(?) 작년 2월부터 여행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행한곳은 인도 12개 도시를 시작으로 네팔(2개 도시), 미얀마, 태국(4개 도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프랑스 13개 도시, 모나코, 벨기에, 독일 3개 도시,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이탈리아(9개도시), 스페인(8개 도시), 리스본(2개 도시), 모로코(4개 도시), 두바이, 카타르, 아부다비를 여행하고 잠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위의 국가를 도는데 10개월이 걸렸고 앞으로 3개월정도 남은것 같네요.

혼자 여행을 하다보니 가끔은 외롭기도하고 아내랑 아이 생각도 많이 났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이유로 남미까지 돌아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다녀온 국가별로 조금씩 소개해 볼게요.

<인도>

인도는 델리를 시작으로 자이살메르, 조드푸르, 자드푸르, 우다이푸르, 푸쉬케르, 오르차, 카라주호, 아그라(타지마할), 파테뿌르 시크리, 바라나시, 암리차르까지 2개월동안 중부 인도만 여행을 했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지만 사진 찍는걸 좋아해 몇장 남겨 봅니다.

잠깐 병원가야하는데 그전까지 질문 받아봅니다.



* 갠지스강에서 화장하는 모습


* 인도 최대의 축제 홀리(축제가 끝나고 갠지스강에서 수영함.)


* 황금사원으로 유명한 암리차르


* 좋은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무사안전을 빌어주던 현지인들


* 사막여행을 경험할 수 있었던 자이살메르


* 인도에도 사치가 있다는걸 알게된 우다이푸르


* 푸쉬케르 시장에서 만난 악사


* 바라나시에서 사진 찍는걸 보고 웃어주던 현지인들


*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축복을 빌어주던 뿌자


* 말이필요 없는 아그라의 타지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