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다니면서 우이동쪽으로도 올라가보고 보리사쪽에서 일직선으로도가고, 대남문으로도 가보고 했는데
뒤쪽에 길이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아서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갤러리에 질문도 하고 네이버로 검색해보고 하면서 사기막골 정류장에서 내리는게 제일 좋을거같아 그쪽에서 시작했습니다
아예 쭉 올라가서 시작하니깐 밤골계곡 길이랑 헷갈릴 일은 없을거같았는데 다행히도 숨은벽길로 간거같아요
요약하자면 좋으면서도 나쁜 경험이었는데 숨은벽 경치는 예뻣는데 산행도중 신고온 트레킹화에 빵꾸가 뚫려버렸습니다..
사기막골에 있는 둘레길에서 올라가기 시작해서 한시간? 좀 못되게 산길을 산행하니 경치가 트여서 즐기면서 걸었습니다.
오는길에 보니깐 확실히 뒤쪽에 있는길이여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등산하는분은 별로 없고 대신 산악회? 같은데서 단체로 오신분들 행렬이 드문드문 보였어요
보통 주말에 북한산성 입구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에 저같이 혼자다니느 사람도 많던데 숨은벽쪽에서는 혼자오신분이 저포함해서 3명정도였던거같아요.
지나오면서 저 왼쪽에서 잠깐 쉬면서 물마시고 초코바 먹고 다시 올랐는데 걷다가 쉬던곳을 찍어보니 역시 가장자리는 절벽이라 위험해보였음
항상 저런곳에서 쉴때마다 정 가운데서 쉽니다.. 쫄보여서
오르면서 해골바위 3개랑 고래바위 보면 숨은벽능선이 맞다고 해서 계쏙 찾고 있었는데 고래바위가 보여서 사진찍었습니다 근데 해골바위는 도저히 없더라구요
길을 걸으면서는 별생각없었는데 백운대 정상쯤 가서 찍은사진 보다가 해골바위를 한번도 못봣다는걸 깨닫고 길을 잘못갔나? 싶었음
멀리서 봤을때 욜라 무서웠던 부분인데 역시 저기위로 가진 않고 밑쪽으로 빠져서 계곡길로 올라 백운대로 가더라구요.
숨은벽에서 밑으로 빠져서 계곡길걷던도중 찍은건데 이때쯤부터 신발 찢어진거에 물이 다들어가서 빡세더라구요
계곡길 내려오기 전까지만해도 신발밑창에 구멍이 뚫린건 아니여서 신경안쓰고 쭉쭉 걸었는데 물있는부분에서 진흙이 신발안으로 들어오고
제일무서웠던게 계곡길 걷던도중 유리조각을 봐서 그때부턴 바닥에 고개처박고 걸어야만했습니다..
사진이 예쁘게 찍힌게 없어서 좀 아쉬운데 숨은벽능선은 정말 예뻤던거같습니다
걱정되었던 돌산부분도 위에적었던거처럼 그쪽으론 안갔는데 오히려 산길 올라오면서 초중반부분에 추락위험이라고 써져있는 바위길이 엄청 위험했던거로 기억합니다
제 앞에 가던 2인조 분들중 한분이 줠라 위험해서 올라가기 싫다고 하시던..
밑에는 그냥 흔한 백운대 사진이에요
백운대에서 제일 위험해보이는 장소,, 저 오리처럼 생긴바위에서 가끔 머리부분에 두발로 선채로 기념사진 찍는분들 있던데 보는 내가 심장이 다 떨림
백운대 위험해보이는 장소2 사진속에 초록색옷 입으신분 기준으로 왼쪽 깎아진듯한 바위 저기에 많이들 가시던데 위험해보임 그래도 등산화 좋은거 신으신분들은
걍 갈만해보이기도 하구,, 어떤날은 저위치에서 팔굽혀펴기 하시던분도 있떠라구요 어흑마이깠
원래 주말에는 고양이들 찾아보기 힘들던데 이날은 혼자 있는놈이 있었습니다 귀여운넘,,
그냥 안개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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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ㅊㅊ
크 비오고 난 다음날 밤골계곡이라니 물많아보입니당
위험하면 걍 자꾸 가보고 싶어함ㅋㅋ - dc App
나로 하여금 기어이 가게 만드시는군요 구파발에서 가는데 사기막골 멀어서 항상 거기까지 안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