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 18/05/17 16:54 | 추천 22 | 조회 482

아까 아침에 참새 줍한 사람인데 엄마아빠 찾아줬다 나도 좀 놀람 +175 [7]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46112

아까 아침에 어떤 참새가 어제 밤에 비 맞아서 홀딱 젖어서 날지도 걷지도 못하고 있더라 근데 비가 또 오려길래 일단 집에 데려와서 다 말리고 물에 카스테라 불려서 좀 먹였음

마르는거 기다리면서 좀 찾아보니깐 입 주변이 노란색이면 새끼라는데 얘도 새끼같아서 다 찾아봤음 근데 새끼가 날지 못하면 날수 있을때까지 키우다가 방생해야한다고 하더라ㅠㅠ 난 날개 젖어서 못나는줄 알았는데ㅠㅠㅠ 날갯짓 점프만 할줄 알고ㅠ 암튼 다 말리고 먹이고 솔직히 키울 여건이 안돼서 (강아지 고양이 키움) 혹시 하는 마음에 줏었던 곳에 다시 갔음

근데 갑자기 머리 위로 막 참새 두마리가 날라다니면서 울고 손에 새끼도 막 울더라 근데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골목이었음) 엄마아빠가 못내려오길래 안전한 곳 찾아서 내려놧더니 엄마아빠 참새도 내려와서 막 울더라

아까는 비도 오는데 날지도 못하는 다 젖은애 냅두고 어딜 갔던건지... 그래도 자칫하면 유괴범 될뻔했는데 빨리 다시 가서 찾은듯

사진에 빨간게 엄빠새인거같고 노란게 새끼야
애가 못날아서 막 차 지나다니고 너무 위험하더라 진짜 빨리 날면 좋겠음

[원본 갤러리에서 보기]

S : 161118 div추가 -->

[신고하기]

메밀집사05/17 답글달기

완전 최상의 해피엔딩이네 유와 - dc App
인디아05/17 답글달기
율빙05/17 답글달기

존나 잘됐다
옹야05/17 답글달기

와 진짜 잘됐다 갤러 고생해쓰
옹2님05/17 답글달기

다행이다 고생했어!!
골든햄찌스타..05/17 답글달기

마음이 따뜻해져버림... 수고했다 ㅜㅜ
제리젤리05/17 답글달기

굿굿굿

1 2 3 4 5

아까 아침에 참새 줍한 사람인데 엄마아빠 찾아줬다 나도 좀 놀람 +175 [7]

댓글(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