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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시장에 들려서 앉아보고 둘러본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ㅎㅎ
주행성능이나 이런부분은 시승을 해보지 못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디자인 위주로 특징만 말씀드릴게요
물론 주관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저 K3외관입니다. 제일 눈에들어오는 X크로스 헤드램프 아주 좋습니다. 현대 기아 DRL을 떠올려보세요
해드램프 위나 아래쪽에 일자로 쭉 해놓거나 U자 밖에 없습니다. 면발광도 아니고 LED알이 하나하나 보이는 구조에요
그런거에 비하면 K3 DRL, 아주 참신하고 멋스러워 보이는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
또한 저 그릴의 디테일, 기존 기아차에서 볼수없는 디테일입니다.
흡사 제네시스 G70의 그릴과 비슷한데요 그러면 뭔 개소리야? 라고 하실수 있는데 그릴 내부의 그물망 디테일이
정말 비슷합니다. 솔직히 스팅어에 있어야 되는 그릴 아닌가 싶을정도로 스포티했습니다.
그리고 경쟁상대인 아반떼와 비교해보면 차크기는 K4가 어울릴정도로 두툼해보이는 것이 특징이구요
진리의 아방스와 비교해봐도 디자인은 K3가 우세한것 같습니다
K3 실내의 첫 느낌은 참 알차다고 해야할까요? 마치 작은 책꽂이 안에 책을 종류별, 크기별 맞춰서 착착 정리해놓은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BMW를 많이 참고한 모습을 곳곳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물론 따라하는건 나쁜거지만 이쁘긴하네요;;
레이아웃은 BMW처럼 가져가되 필요없는 라디오 숫자버튼이나 이런걸 빼고 현기차의 장점인 편의성을 더 살린 모습입니다.
그리고 핸들.. 와우...! 왜 윗급의 차들보다 이쁜거죠? 이쁘기만 한게 아니라 왜 소재가 더 좋은거죠? 아주 극찬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조수석 대시보드나 문짝 소재의 경우 거진 플라스틱이라 싼마이 느낌이 나는건 어쩔수 없는 부분인거 같네요
이쯤 보면.. 솔직히 일반 아반떼랑 비교했을때 아반떼를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3가지 정도일것 같습니다.
1. 나는 기아라는 브랜드가 싫다
2. 나는 GDI엔진이 좋다
3. 나는 사실 차를 잘모른다... (모르면 아반떼 사라던데..)
더 K9 키야~~ 처음 보자마자 웅장함에 지려버렸습니다 ㅎㅎ 그릴하며 헤드램프 디테일 키야~~~죽여준다 기아가 해냈따!!!
라고 빨줄 알았겠지만 많이 부족한 디자인 입니다.
듀플렉스 헤드램프라고 위아래로 나누어 놓고 LED를 아낌없이 사용했지만 별로입니다.
그릴의 경우 내부의 디테일을 마치 밧줄을 꼬아놓은것 처럼 열심히는 꾸며놨는데 별로입니다. 카니발 그릴이랑 호환 가능합니다.
뒤에 테일램프는 크롬으로 테두리를 감싸고 LED 떡칠인데 별로입니다.
그리고 다른 기아차와 다르게 엠블럼 안에 빨간색 물결 무늬를 배경으로 깔았고, 폰트는 무광으로 처리를 했는데 별로 입니다.
똑같이 전세대 K9 디자인과 별반 다르지않게 별로입니다. 그냥 별로입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 없습니다 별로입니다.
따지고보면 디자인 못한건 아닙니다. 크게 나무랄만한곳 없는 디자이긴 하지만 우리 생각해봅시다.
초기 K5가 나왔을때의 그 충격... G80이 나왔을때의 감탄... 스팅어가 처음 등장했을때 그 설레임..
이런것들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전혀 아닙니다 어 그냥 大짜리 기아차~ 이런느낌입니다.
고객 타겟층의 연령이 높아서요? 연령 높으신들은 디자인 안보십니까? 물론 무난한거 좋아하는 연령대라는거 알죠
하지만 S클래스나 G80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디자인 입니다.
솔직히 엠블럼을 왜 기아로 하냐고 생각했지만 이번엔 기아 다는게 맞습니다. 다른 엠블럼 달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K9의 실내, 그렇게 시승기에서 침이마르고 닳때까지 빨아 재끼는 이유를 알겠네요 아주 좋습니다.
편의성은 둘째치고 긴말안할게요 그냥 좋습니다. EQ900보다 좋습니다. 봐바요 실내도 연령대에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할수 있는
그런 디자인 나오지 않습니까 우드 패턴이 촌스럽지 않은건 또 처음보네요 그냥 엄지 척입니다.
그리고 문짝만큼은 S클래스보다 멋있습니다. 이유는 실내 도어트림의 격자무늬, 그리고 스피커에 쓰인 알류미늄의 범위가
정말 큽니다. 문짝만 때가고 싶은 심정 이였습니다.
또한 실내등 디테일도 기존 기아나 현대에서 볼수 없었던 바로 벤츠와 닮아서 아주 이쁘구요
모든 스위치 버튼 또한 알류미늄으로 되어있어 정말 돈을 아끼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핸들의 KIA만 뺴면 모든게 완벽했던 실내였습니다.
쓰다보니 조금 힘빠져서.. 내용이 줄엇네요 ㅋㅋㅋ
그럼 재밌게 봐주세영
댓글(10)
K3는 차량크기가 약간 커진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착석기는 무조건 추천이죠
K9실내는 진짜 고급스럽고 잘 뽑았는데
실외는 카리스마가 부족하죠...
오글거리네요 대화내용 막 적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에 못 보던 어딘가 익숙한 옆라인의 차가 하나 보여서 가까이 가보니
K9 퀀텀이더군요
5.1M 넘는걸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보니 그렇게 커 보이진 않았습니다
K7 인가? K7 옆라인이랑 착각을 잠시
우려했던 뒷테일램프 크롬도금 어색하지 않더군요
잠깐 둘러본 바로는 튀지도 않고 어디 빠지지도 않고
무난하게 존재감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 같았어요.. 썬팅이 진해서 내부는 못봤네요
이제 6천만원만 더 모으면 시승하러 가야겠네요
착석기가 매우 맛깔나네요. 춧천박고 튀겠습니다 탓탓탓
우째 똥을 싸다 만거같냐..
맞아요 기아 마크 다는게
기아 브랜드이미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달아야죠
다른 마크 단다는건
브랜드 파워 약하는거 인정하는꼴인듯
주관적인 시승기라 뭐라 할말은 없다만 아방스 디자인이 더 좋다고 느끼고 케삼 디자인도 좋다고 느끼는데 압승이라고하면서 네다음아반떼 차주님하면서 무시하는건 좀 거슬리네요.
뺏겨가 아니고 배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