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가지, 토마토, 버섯을 반값에 사왔음. 원래는 이것들을 다 갈아서 소스를 만들어볼까 했는데, 버섯 한 접시랑, 토마토, 가지까지 갈지 못 하고, 다음에 만들기로 함. 오늘은 당근 두 개, 애호박 두 개, 버섯 세 접시, 파프리카 둘을 갈아넣고 끓임.
이 마요네즈를 다 넣고, 후추 두 숟갈, 소금 세 작은숟갈 넣었음. 나중에는 맛이 싱거운 것 같아, 치즈 일곱 장을 더 넣음.
우리집에서 제일 큰 솥임. 지인아줌마의 이사선물로 받은 것인데, 이 냄비는 눌러붙지도 타지도 넘치지도 않아서 참 좋음.
중간에 치즈 넣기 전에 먹은 것임.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이었는데, 마침 밥이 없어서, 나중에 밥을 새로 지었음.
절반 정도 졸았네. 소스를 되직하게 만들고 싶었지만.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많이 묽어짐. 그래도 밥이랑 말아먹으면 맛있긴 해.
듀브에 남은 마요네즈는 물에 헹궈 모아서, 세탁기 속에 넣었음. 내일 빨래 넣고 세탁기 돌릴 때 같이 돌릴 것임. 오늘은 다 쓴 치약튜브랑 샴푸리필봉지, 무균무때 리필봉지 넣고 같이 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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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식마왕님께서 또 오셨군요
마법의 냄비 탐난다
그렇지, 주야?
살림남이시네
팩트)냄비만 탐난다고 했다 음식 얘기는 없음
ㄱㄹㄱ/ 누가 뭐래?
혹시 외국인이신가요?
오늘도 역시 구웨엑... 무슨 생각으로 사진 올리냐 심각하게 궁금해짐
나중에 이사가면 저런냄비 조금 작은거 선물받고 싶다
냠냐링/ 아닌데요? 하지만, OUN에서 자막 깔고 틀어주는 세계의 아침밥을 즐겨보긴 합니다. 채널W에서도 틀어주는데, 그건 무자막.
????뭐 이상한 글을 봤다. 내가 미쳤나. 마지막에 그런거 세탁기에 왜 돌려??
그냥 버리기 아까우니까, 재활용 차원에서 돌리는 거 아니겠어?
어우;;;
의외로 재료 많이 들어가네
왜 저런 좋은 재료를 갈아서 수프를 만들어 먹는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