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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이 될 듯? 이어서 나온 것은 정어리(이와시) 여기 처음 왔을때 먹었던 이와시는 콩나물밥에 넣어먹는 양념장스러운, 참기름향 같은게 상당히 진했는데 요번엔 그정도는 아니었고
살이 기름지긴함. 그리고 양념은 짰꼬... 연어알(이꾸라) 색이랑 모양 예쁜거보소... 이시즌에는 역시 이꾸라지! 완전 햇이꾸라ㅋㅋ 조미액에 담갔던게 아니라 단맛이랑 짠맛은 덜하고 알표면부터 찐득한거이...
엄청 고소하다 날달걀 노른자 간지로다가... 밑에 밥깔려있어서 비벼먹으면 간장계란밥 비슷한 느낌도 있음ㅋㅋ 이날의 성게소 역시 벌건 성게(아카우니) 원산지는 야마구치현 전날 먹은 우니들에 비해 맛이 훨씬 진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쓴맛도 비례해서 강하다는 슬픈점이 있었다
여기서 또 시노하라상과 아라이상이 맞붙음 시노하라상이 보라성게(무라사키우니) 얘기를 꺼내더니 보라성게는 향으로 먹는거라고.. 아라이상은 보라성게는 단맛으로 먹는거라고... 시노하라상이 네임밸류도, 나이도 위라서 결국 아라이상의 갸웃거림으로 마무리ㅋㅋㅋ 어디서나 슬프게 만나는 붕장어(아나고) 물론 이미 배는 터지게 부름 도톰한게 부들부들. 그래도 큰특징있는 맛은 아니고ㅋㅋ 붕장어는 한국산이 워낙에 먹어주니까! 참치김밥 참치뱃살을 다져서 다른거 안섞고 요렇게 김에 밥이랑 싸줬는데 치아이기시와 더불어 이날 먹은 참치중 가장 맛있었다.
이집샤리의 새콤달콤한 뉘앙스가 참치랑 오지게 잘 어울리기도 하고...아라이상이 괜히 참치킹으로 떠오른게 아님
일본의 유명푸디에게 키요타에 대해 물었는데 답변이 이거였음 "요즘 누가 키요타를 가냐. 참치가 먹고 싶으면 아라이를 가야지"전적으로 동의한다 국물은 색은 뽀얗고 진한데 맛은 산뜻함 달걀구이(타마고야끼) 엄청달고 해산물맛 안느껴져서 완전 카스테라빵 차한잔하고... 이도 좀쑤시고...물론 안썼다ㅋㅋ 가격은 이랬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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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가서 한국보다 확실하게 맛있다고 느끼는 곳은 사실 별로없다. 특히 스시인이랑 비교하면 재료퀄리티를 제외하고는 스시인보다 확실히 낫다! 라고 말할 수 있는데가 거의 없는데, 내 기준 딱 두군데가 압도적으로 맛있음.
그게 스기타랑 여기 아라이임. 스기타보다는 예약이 쉬울수 있으니 이런거 좋아하는 갤럼들은 꼭 가봐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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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비싼건 안먹었어??? - dc App
아라이도 연줄 있어야 메인 카운터 찔러볼수 있는거 아님? 온라인 예약대행 웹사이트들은 다 별실에서 쥐어주는거 더 비싸게 팔더만
그런가봄...테이블올 너무도둑놈들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