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13~17 전국솔로투어 후기_5 +89 [4]

모기를 찢다가 눌러서 이승하직시키고 이런저런 얘기좀 하다가

흑우왕형은 점심시간이 다되어 다시 유러피언 갬성스쿠터 혼-다 SHMODE를 타구 복귀하셨다

솔직히 세컨으로 한대 갖구싶다 정숙하고 내구성좋고..

까페에서 길찾다가 화장실 갔는데

귀신 대가리같은것이 등장할거 같은 변기다

대체 왜 저기에 조명을...

흑우황 횽이 광주로 넘어가는 멋진 길을 알려줘서 그 길따라 열심히 달렸따

호수를 끼고 달리니 기부니 상쾌했지만 비가올거같아

꼭 느낌이 영월 한반도지형같기도 하고 동강쪽같기도하고..

멋진곳이다

어딘지 모를곳을 지나가는데 아주 넓은 정원 한가운데에 공중전화박스가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다시오자구 생각하며 찍었는데

미친 어디인지 네비에 표시를 안해놓음...

대한민국 도로만드는 공사수준 진짜 끝내주는거같다

저걸 도대체 어떻게 만든거냐...

광주로 넘어와서 갤럼 동네센터형의 가게를 방문하기로 하였따

동센횽은 닉값 답게 센터횽이다

근데 나보다 당연히 형일줄 알앗는데 사실은 동생이어서 뭔가 더 멋있었따

맨날 말없이 허허- 하는 이미지라 형인줄알았는데...

오픈한지 아직 1년이 되지 않았는데

사업 번창중인듯하다 환자들이 아주 많다

동네센터에있는 형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동네센터형 a.k.a 동센

무언가의 부품일지도 모른다!

가격을 맞춰봅시다!

정답은??? 맨밑에 알랴줌

센타에서 노닥거리며 놀다가 세타필형아재가 왔따

최근 슬립ㅠㅠ해서 탈도바이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세타필아재형은 윾부니까 아재를 붙여드렸따

집에서 강력한 탈도아비 압박을 한다고 하는데

갤럼한명을 동행하고 집에가서 오도바이 못타면 죽는병이 걸렸어..!

라고 고백하신뒤에 그래도안된다고하면 그때부터 갤럼이

세타필아재형을 패기시작하며 '이제 죽어요' 한마디 해주면

탈도바이를 막을수있지않을까

누가 한번만 도와주면 될거같따

무슨놈의 센터에 커피머신이 있어서 샷을 내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준다

게다가 커피 맛있어..!

아까 흑우왕님이 알려준곳 갔다가 길을 잘못들어 가파른 언덕에서 차 돌리다가

제꿍하였더니 사이드박스가 ㄲㅐ졌다...따흐흑...

미친 종이박스수준 ㅅㅂ

지금 아프리카트윈 재고차 사면 프로모션으로 사이드박스와 탑박스를 그냥주는데

나는 초도물량 프로모션 전에 사서 3박스 120만원 제값주고 샀다

아 내가 흑우다!!!1!11!! 여기 흑우 단 하나!!!!

밥시간이 될때까지 계속 노가리를 깠다!

내얼굴 볼때마다 좀 흠칫하고 소름끼치지만 그래도..

자주보기 힘든 사람들을 만나면 꼭 셀카를 함께 찍으려 한다

그래야 나중에 사진보며 추억 회상하지.. 사진말고는 남는것 없더라

저녁은 전라도의 정이 느껴지는 생선찜을 먹었다

든든함 쩔어줍니다

싹 비우고 밥까지 볶아먹었다고 한다

이 거대한 쇠몽둥이는 R1200 시리즈에 들어가는 리어스윙암 안에 들어가는 샤프트

체인드라이브 버리고 샤프트드라이브 차 타고싶다 흐흐ㅡ흫ㄱ

밥먹는동안 비가 살살 내렸었는데

다시 출발준비를 하자 동센형이 에어건으로 바이크에 묻은 물을 털어주었다

크 감동해버렸자너~

나만 밥먹으면 미안해서 바이크도 밥먹여주고

나보다 맨날 비싼거 처먹는다 개새끼

주유소에서 기르고있는 아이들

엄청 짖어댔다

위에 부품가격 정답은 120만원이라구 한다

꼐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