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마지막 영상 멘트정리 ㅂㄹㅂ 1 +37 [14]

찻내줌내난다고 할까봐 왠만하면 점찍 안하려고 했는데 가독성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했음

갤주가 암충한테 해주는 말 롬곡이라 기록하고 싶어서 녹음했음

녹음했는데 ㅈㄴ 울리게 녹음되서 잘 안들린 부분도 있음

갤주 말투 커여워서 정리 거의 안 함 그대로 받아썼음

전시회 가본 적 있나요?

낮누

전시회 자주 보죠 이런 저런 전시회를. 뭐 엄청 많이 다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 날 때 가서 보고 있어요 그 얼마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혼자 가고. 거기 생각해보면 어렸을때는 가서 보는게 너무 지겨웠어요 왜 내가 선사시대 이걸 봐야하나 근데 되게 지금은 재밌더라구요 그런데가서 보니까. 그리고 디자이너가, 아트디렉터분들이 하시는 컨셉츄얼한 전시도 좋아하고 ??트?(잘 안들림) 전시도 좋아하고 대중적인, 앨리스나 디뮤지엄에서 하는 전시들도 좋아합니다

슦

네 보러갔죠 설치미술이랑 박람회 전시회 이런데를 그렇게 자주 갈 수는 없지만 설치미술 위주로 갔었던 것 같아요

태

최근에 갔다왔습니다 되게 많이 흥미롭고 많이 좋았었던 것 같아요 그림? 미술관 안에 있는 그런 그림들? 아니면 영상 전시회? 조명으로 쏴주는 신기한 전시회? 되게 새롭게 느껴지고 되게 좋았었던 것 같아요

따아

전시회를 되게 좋아하긴 했는데 자주는 못 갔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좋아했던 팝아트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의 전시회를 봤었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들의 전시회를 봤었던 적이 있고

낭만

네 가본적 있죠 그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보...? 뭐 되게 좋았던게 그분이 이제 뭐 작품을 만들었던거 몇 년도에 이렇게 만들었고 이걸 표현했고 이런 기법으로 했고 이런게 많았었는데 뭐 그런 것도 좋았고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뭔가 전시할 때 눈이나 손으로 뭔가를 표현하는 걸 되게 좋아해요. 특히 눈. 뭔가를 그리고 뭔가를 표현하고 전시하고 이런 것들을 되게 좋아하는데 눈이 되게 오묘하잖아요 그런걸로 뭔가 생각을 표현하고 하는게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정근

최근에 가려고 했는데 예술의 전당 거기 어디 한 에어리어(area)에서 뭘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갔습니다 좀 영상물 있는 전시가 있으면 한번쯤 가볼만 한 것 같아요 제가 그림예술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림을 봐도 영감을 얻는게 없기 때문에 영상같은거 좀 움직이는 전시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슥

전시회. 가면 좋죠 어떤 전시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많은 작품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가서 그림 위주로 해서 봤는데 그림 그려져 있는 것도 있고 조각도 있었고 그런데 갔다 왔습니다

오늘 전시에 대한 생각은?

낮누

음... 일단,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잘 안들림) 제가 워낙 오늘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서 와닿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글로 되어있는 이름이라 되게 예쁘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저는 보지 못했고 완성된걸 본 적도 없지만 글쎄요 이게 만약에 제가 들었던 설명대로만 진행이 된다면 정말 또 하나의 역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처음했던 전시랑은 아주 많은 면에서 훨씬 더 압도적인 전시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슦

좋죠 무언가 다음으로 보여줄 수 있다, 컨텐츠가 있다라는 것도 아 우리가 데뷔한지 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태

저희가 드디어 전시회를 400평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크. 장난 아니죠? 저희들이 이제 이번 전시회에서 저희들이 지금까지 저희 활동하면서 아니면 촬영하면서 필름카메라로 찍은 것들이 저희 일상으로 나가거든요 어. 처음 해봤는데 저희를 찍은 것들을. 그런게 처음 들어갔는데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따아

저는 진짜 이번 전시회가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전시회가 되게 스케일도 크고 그만큼 또 저희들의 다양한 모습들과 작품이라면 작품들을 보여줄 수 있는거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전시회라는게 사실 보고 나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되게 기분이 좋아져요 저는 그랬었던 것 같아요 전시회를 한 사람의 생각과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기분으로 그것들을 표현하고 담아냈는지 알 수가 있기 때문에 분명히 전시회를 보러온 팬여러분들이나 대중분여러분들도 저희에 대해서 더 알아가는 전시회가 아닌가 생각이 들긴 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전시회가. 더 많은 것들을, 우리들의 모습을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낭만

되게 뿌듯하죠 사실 여기까지 왔는데 전시할 게 없으면 더 되게 슬펐을 것 같아요 그 때 첫 번째 전시를 하고 뒤에 여기까지 오면서 이런 수 많은 일 들이 없었다면 되게 슬프지 않았을까요? 근데 어쨌든 엄청 전시할게 많이 생겼다는 거고 보여드릴 것도 많고 되돌아볼 것도 많고. 그런 것 같아요 되게 행복한 것 같아요 뿌듯하고. 저는 우리 전시회는 제가 제 눈으로 ??한 생각이 들긴 하네요

정근

일단 우리가 많이 성장했구나 성장을 하고 그만큼 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뭔가 이런 전시회를 열 수있다는 생각을 했고 저희가 여태까지 쌓아왔던 걸로 이렇게 큰 곳에서 전시를 할 수 있다는게, 전시회를 채울 수 있다는게 신기한 것 같아요

슥

뭐랄까 항상 처음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그 다음부터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을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처음보다 더 좋은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더 좋고 좀 더 설렙니다

미래를 전시한다면?

낮누

나의 미래를 전시하면 제목은 내,일이 되겠네요. 반에 반점찍고. 일이죠 뭐 하하.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인데 음... 글쎄요. 저는 그래요 만약에 내가 전시 한거 내,일. 이렇게 하면 좋겠네요 진짜. 뭔가를,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라서. 절대 그냥 놀고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일단은 제가 나중에 어떤 일을 할지가 가장 중요한 컨텐츠일 것 같고, 그리고 제 생애에 오랫동안 비중을 차지했던 음악을 취미로 하고 있을지 또 음악이 여전히 내 본업일지 그런게 중요할 것 같고. 제 내일을 전시하게 되면 오늘에 집중해서 제 내일을 만들거에요 제가 지금 만약에 오늘을 전시한다고 하면 전 따릉이를 전시할 거고 제가 모은 피규어들, 옷들, 음악들, 그리고 팬들이 만들어준 슬로건들, 이렇게 제 일상을 이루는 랩모니 사진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전시를 할거고 만약에 미래에 대해서 전시를 해라 했을 때도 마찬가지. 미래의 꿈, 미래를 이루는 나의 취미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 그런게 가장 솔직한 전시이지 않을까요? 전시를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슦

민윤기. 서른 살의 민윤기. 30대의 민윤기. 지금이랑은 다른 삶을 살수도 있겠고 지금과 같은 삶을 살수도 있고. 좀 궁금하긴 해요

태

음, 제 미래의 행복에 대해서 되게 많이 영상이 되었든 사진이 되었든 아니면 그림으로 되었든 많이 표현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따아

저의 미래에 전시한다면요? 저는 만약에 저의 미래를 전시한다면 제가 늙어가는 과정을 증명사진으로 담고 싶습니다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 임종직전. 되게 재미있지 않을까요? 그 늙어가는 그런

낭만

이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미래가 상상이 안가서. 근데 만약에 미래라는 말을 표현을 한다면 저희 7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시를 할때도. 무언가로 표현하든 꼭 그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저는 어쨌든 미래도 지금이 있으니까 미래가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제가 현재 이런 일을 했기에 미래가 이렇게 되는거니까. 그래서 저는 이 팀에 들어오고 미래가 생겼다고 생각이 들어서

정근

흠, 저의 전시는 한 15평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요? 전시할게 딱히 뭐...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영상? 제가 아까 말했듯이 그런 전시회도 해보고 싶고 만약에 한다면. 어쨌든 전시를 한다는건 그 전시를 하는 이유가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뭔가 제가 이때까지 살아온 것에, 저를 거쳐간 것들, 뭐 물건도 될 수 있고. 살면서 저를 거쳐간 것들로 뭔가 전시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슥

저의 미래를 전시한다면 굉장히 조각같은 저의 얼굴들이 하나하나씩 연도별로 이렇게 전시되어있지 않을까요 16년 7년 8년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