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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술에 취해 집앞에서 고성을 지르고 문을 흔드는 사람을
112에 전화해서 신고를 했습니다
음주상태로 오토바이를 타고 온 정황상 같이 접수했고
지구대 순경들이 데려갔는데
딱 2시간만에 다시 찾아와
문을 흔들고 소리지르며 제가 다시 신고하고 말다툼을 하는 도중
제 빰을 때렸습니다
경찰이 오자 그사람은 쌍방이라 주장하며 자기도 맞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목격자가 없다 라는 식이길래
주변에 있는 CCTV가 있다 알려주었으나
CCTV 스윽 눈으로 대충 확인후 밤이라 잘 안찍혔을거다 말합니다
주변 차량들의 블박도 있지만 스윽 둘러보고 맙니다
그래서 제가 경찰에게 왜 술먹은 사람을 그냥 보냈느냐? 물으니
오토바이 찾으러 간다고 해서 보냈고 그러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하는 경찰한테
음주 측정은 한거 맞냐? 물으니
측정은 했지만 개인정보라 알려줄수 없다 하고
그냥 내보내서 저사람이 다시와서 행패를 부렸고 내 빰까지 때렸다
하니
살다살다 이렇게 어이없는 말을 듣게 됩니다
" 그럼 경찰이 뭘 더 해줘요?
내내 저사람 따라 다닐수도 없고 가둘수도 없는데 "
그럼 앞으로도 저 사람이 찾아와 행패부리면 계속 신고하고
와서 데려가고만 반복하는거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합니다
이번에
피씨방 알바보던 청년이 죽은 이유를 정확히 느끼게 되었네요
쌍방이라고 주장한 폭행 당사자는 맞은 흔적이 없으니
경찰차 안에서 지가 이빨로 지 볼을 씹어서 맞아서 그렇다며
경찰한테 보여주고 경찰은 그걸 사진 찍고 후..
일단 주변 블박차주들에게 영상협조 부탁해보고
CCTV 확인도 해봐야겠습니다
쌍방이든 뭐든
폭행한 당사자는 진단서 끈고 폭행 접수할 생각이고
음주한 사람이 오토바이를 찾으러 간다는데 냅둔것과
그 오토바이가 제 집앞에 세워져 있는데 행패부리지 마세요
주의만 주고 보내서 폭행 당하게 한 지구대 경찰들도
그냥 넘어가고 싶지는 않아서
내일 경찰서 청문 감사실 민원은 넣을 생각입니다
청문 감사실 말고 또 다른 기관에 민원 넣을곳이 어디있을까요?
민원 넣어서 제대로 주의 받게 할 상급 기관을 알고 싶습니다
해당글을 어느 게시판에 올려야 할지 몰라
자유게. 유게. 사건사고게. 세곳에 올리겠습니다
와서요?
경찰청이 빨라요
민중의 지팡이라 해놓고
민중의 곰팡이 짓이네...
-_-)
쇼미더머니!!!
경찰이 자꾸 쌍방폭행으로 몰고 가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주취자에 의한 폭행으로 지구대와 경찰서 검찰 왔다갔다 했는데, 일방폭행이 되니 지구대 경찰관들 할일이 엄청나더만요. 서류도 몇개씩 쓰고 지구대 윗분한테 검사 받고 경찰서까지 동행하고 경찰서 가서도 거기 당직 형사들한테 굽신대면서 일처리하고.... 제가 다 미안하더라구요. 다행이 목격자도 많고 CCTV도 있는 곳이여서 폭행사실 입증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암튼 예전에 길에서 사소한걸로 택시와 시비가 붙었는데 택시 기사가 내려서 폭행을 한적 있습니다. 물론 전 안때렸죠 때리면 안되니까.
112로 신고해 경찰관들이 왔는데
저는 기사에게 폭행을 당해서 112 신고했다는 얘기를, 택시 기사는 제가 운전을 화나게 해서 싸움이 시작되었다고 경찰에게 얘기하는데...
경찰관이 자꾸 화해를 하라는 겁니다.
그러자 택시 기사는 화해 하겠다고 그러고...
제가 경찰에게 "맞은 파해자는 접다. 저사람이 날 때렸다구요" 라고 얘기를 해도 경찰은 "그러니까 심하게 맞은것 아닌것 같은데 화해 하시라구" 하더라구요.
제가 폭행 피해를 계속 경찰에게 주장하니
경찰들 표정이 급변하면서
"이사람 안되겠구만... 권순경. 이 둘 전부 쌍방폭행으로 끌고가자고! 수갑채워" 라고 말하고 뒤로 슬쩍 빠지고
권순경이란 놈이 "쌍방폭행으로 같이 가실래요 화해 하실래요" 이지랄 하더군요. 오히려 택시기사는 자기도 맞았다는 얘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그때 알았습니다. 이 경찰들은 내가 폭행 당한건 관심없고
빨리 없던일로 종결짓고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걸.
진정한세금 도독이네요
경찰은 없고 경비와 조무사만 있을뿐이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