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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님들 안녕하십니까 중국애서 이번 애기엄마 사건으로 열폭해서
원정 고소를 떠난 푸꿀입니다.
먼저 이번 사건은 선한 우리 보배횽님들의 마을 이용하여 편익을 취하려는 아주 죄질이 나쁜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푸꿀은 주말이용과 연차를 이용해 한국으로 귀국해서 하루일정 고소원정을 떠났다가 지금은 돌아가는 비행기안에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횽님들 죄송합니다 고소 못했습니다 아니 안했습니다
우선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애기엄마랑 연락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정황들이나 반성하고있다등등
보배에 했던 이야기들 그대로 또 하더군요 그래서 됐고 진실을 말해달라 나에게만이라도 말해달라 그러면 여기서 그만두고
적어도 나 만큼이라도 조용히 묻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했고 또 검증도하고 마치 내가 형사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취조식으로 인증을 거쳤고
처음엔 거부반응을 보이다가 내가 왜 인증을 요구하는지 또 그 인증들을 공개하지않을 것이라는것을 확인받고나서야
몇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저에게 솔직히 말해주었고 그것을 확인하러 다니는 일정이었습니다
우선 아이가 입원치료하였다는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이 이름과 애기엄마 이름으로 원무과에서 알아본결과
입원치료 사실이 맞았고 현제 까지 미납된내역은 없다는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현제 처한 상황들 실제 아이들 사진과 현제 상태등등 실시간 사진 전송으로 제가 판단했을때 사실이다
라고 판단할수있는 수준까지 인증 하였습니다 따라서 결과를 종합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애기엄마는 27살에 홀로 아이둘을 키우는것이 맞고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온것도 맞고 앞으로도 가야합니다
엄마는 딱히 수입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려 일을할수없어서 캄캄한 앞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 수술비도 계속 들어가야하고 지금은 집월세도 못내서 홀부모센터 같은 기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대화도중 계속해서 만나서 증명해드리겠다 하는거 제가 만나면 우리 보배횽아들이 저까지 의심하게 될것이라고
급구 말렸습니다 정말 적어도 저와의 대화에선 진실을 다했다고 저는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그리고 각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든 고소를 취소하기로 하고 다시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 급하게 이글을 적습니다
횽님들 보배드림이라는 곳이 이렇게 무섭다는걸 애기엄마도 알게되었고 저도 새삼다시 느껴봅니다
저희 어머니도 저 4살때 사별하시고 올몸으로 저희 남매를 키워내셨습니다 저희 엄마 생각이나서 내내 마음이
짠했습니다 그래서 누가 수사의뢰를 했고 벌금이 나올거라고 글을 봤습니다
혹시 정말 그렇게 벌금이 나온다면 보태시라고 돈을 더 입금해드렸습니다
저도 비행기값 출혈때문에많이는 못보내드리고 ㅇ요 ㅜㅜ
저를 호구라 욕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진심을 보았고 보배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저는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이제 이 사건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잠수탑니다 여러분
원하시는 결과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댓글(35)
꿀단지님 이전글들 보고
대충 심성이 고운사람이라는건 파악했습니다.
시급줄테니 사실확인좀 해달라며 ㅎㅎ
결국 이런 결말 예상했어요~
근데 대부분 여기서 말 무섭게 하시는 분들도
직접 마주치면 꿀단지 님처럼 될겁니다
아기엄마가 처음 사건터지고 처신 잘못해서
그거때문에 더 많은 분들의 분노를 가중시키게 되었지만
사태파악후엔 그래도 계속 죄송하다 후회한다 했잖아요
말주변이 부족해서
아기엄마 글들이 마음에 확 와닿지는 않았지만
반성하는게 중요하죠.
갱생의 기회는 있으니~
뭐 아무튼 수고 많으셨고
좀 푹 쉬세요 멋지십니다.
어려운 사정을 도와주신건 정말 잘 하신듯요.
도와주신분들이 아이엄마가 잘못한거에 대해서 제대로 된 인식과 따끔한 충고 긜고 따뜻한 격려를 전달해 주시면
그걸로도 큰 소득이라고 보입니다.
푸꿀님 고생하셨습니다~
아이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이정도면 그 아이 엄마도 이번일로 책임통감하고 느꼈을 부분도 많을거라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만 바보되는 세상...
아이를 위해서 자신의 몸을 버려가며 살아가는 부모가 정말 많은데 그 사람들은 그냥 계속 개고생하며 살고 사기꾼은 사연 팔아 후원받고 사는구나
이것도 이거고 저는 대학생 때 전공서적이나 각종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방학 땐 알바하고 학기 중엔 근로장학생 하면서 진짜 빡세게 살았는데 작년인가 제작년 기사 보니까 도서관에서 타학생의 책을 훔친 놈이 잡혔는데 짠하다고 경찰서에서 오히려 돈주고 응원해줬다더군요.
저는 진짜 대학생활이 그립지 않을 정도로 정말 힘들었는데... 진짜 씁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