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올한해 로만 레인즈의 PPV에서의 행보를 자세히 알아보자 +42 [19]

ㅡ 2019년 1월의 로얄럼블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또 파이널 투까지 살아남는 활약을 보여준 로만

다행히도 나카무라 신스케가 로만을 탈락시키면서 우승은 물건너가고 만다

그래도 이날 타이터스 오닐을 탈락시켜서

이거 하나는 그래도 잘했다는 프갤러들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ㅡ 2018년 2월의 엘리미네이션 챔버

로만은 이날도 또 파이널 투까지 살아남았고

존 시나, 핀 밸러, 세스, 미즈, 일라이어스까지 한끼로 처먹은

빨대를 제거하면서 유니챔 도전 자격을 얻게 된다

이놈저놈한테 괴물 포스는 잔뜩 풍기고 다니면서

정작 로만/브록 등한테는 호구나 다름없는 '모순적인 캐릭터' 빨대

ㅡ 2018년 4월의 레슬매니아 34

브록한테 핀 따이고 대관식도 못하는 로만

온갖 슬픈 표정 다 지으며 패자인 주제에 레매 마무리까지 장식하지만
(로만 이전에 패자로서 레매 엔딩까지 장식한 사람은 언옹/숀마가 유이하다)

관중들은 노잼 결말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낸다

그리고 다음날 로우에서 로만은 '빈스와 브록이 짜고 나를 속였다'는 식의

희대의 말같지도 않은 마웍까지 남기게 된다

ㅡ 2018년 4월의 그로럼

빈스, 삼치와 지근거리에 앉아서 호화 만찬 먹고도(맨 위짤 오른쪽 인물)

브록과의 케이지매치(유니버셜 챔피언십)에선 '또' 똥경기를 뽑고 만다

멜처도 인내심이 극에 달했는지 이 경기에 1점(*)을 매기면서

레옵 팟캐스트에서 혹평에 혹평을 퍼붓게 된다

ㅡ 2018년 5월의 백래쉬

이날 백래쉬의 메인은 로만 레인즈 VS 사모아 조

그런데 수뇌부는 로만 레인즈의 환호를 이끌어내려는 의도 하에

초반부터 사모아 조에게 끌려다니는 지루한 경기 운영이 나온다

그 결과 나왔던 반응은 로만 환호가 아니라 관중들의 집단퇴장(아래짤)이었다

ㅡ 2018년 6월의 머인뱅

수뇌부는 어떻게든 로만 환호를 이끌어내고자

과거 악역 덥챔으로서 관중들 뒷골잡게 만든 진더 마할과의 대립을 만든다

그리고 머인뱅 당일날 사람들이 놀라워했던 것은

(관중 반응이나 로만 승리가 아니라)

사모안 드랍도 좆구리게 쓰는 로만(맨위 움짤)을 데리고

진더 마할이 멱살잡고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는 것

이날 만은 대다수의 프갤러들도 '마할도 짬을 괜히 먹은 게 아니라며' 극찬할 정도였다

ㅡ 2018년 7월의 익스트림 룰즈

로만은 바비와 싱글매치를 가졌으며, 예상과 다르게 패배하고 만다

이로서 바비 래쉴리가 브록과 챔피언십 갖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지만

그딴 거 없고, 한주 후 로우에서 로만이 바비를 클린하게 먹었다

ㅡ 2018년 8월의 섬머슬램

어찌저찌 브록을 이기고 유니챔 먹은 로만 레인즈

지겹게도 끌어왔던 대관식이 치러지는 순간이다

ㅡ 2018년 10월의 헬인어셀

대관식 이후 첫 챔피언십의 풍경은 가관이었다

쉴드와 돌프 드류의 난입 + 셀에서 테이블로 떨어지는 범프

브록 레스너 난입 + 심판인 폴리옹 스프레이 얼굴에 맞음 + 무승부까지

그야말로 막장 OF 막장의 과정과 결말을 보여주고 만 헬셀

ㅡ 2018년 10월의 슈퍼쇼다운

이제는 하도 봐서 PPV에서 재결합해도 관심 안 가는 쉴드

어찌저찌 딘 앰브로스가 돌프를 누르고 경기에서 승리한다

그리고 이것이 로만 레인즈가 경기를 치렀던 마지막 PPV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