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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남.. | 19/01/17 16:55 | 추천 110 | 조회 2651

폭스바겐 아테온 약1개월 운행소감 +849 [10]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95908


지난 12월에 어렵사리 우여곡절 끝에 아테온 프리스티지로 한대 영입 성공!

이제 딱 한달 다 되어 가네요.  뭐 아시다 시피 아테온은 외모는 일단 준수합니다.  어디를 가도 쳐다 볼 정도로...

외모는 사진들도 많이 보셨을 테니깐 일단 이정도로 하고 실내 디자인은 뭐 아시다 시피 멋지지는 않아요.

이쁘지도 않구요...ㅠㅠ  근데 이상한게 이게 화려함이 없어서 그런가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랄까?

매일 아침에 앉아서 시동버튼을 아래쪽으로 누질르다 보면 뭐 나름의 만족감을 주는 특이한 면이 있어요.

그게 아마도 폭스바겐의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하지만 질리지않는 뭐 그런 강점이랄까요?

아무래도 화려함은 처음엔 우와~ 하다가 오래 보면 약간 질릴 수도 있는데 이건 애초에 그런게 없어서 그런가

질림도 확실히 덜 해보여요. 뭐 한 2~3년 더 타봐야 확실하겠지만 현재의 느낌이 그래요.



그리고 엔진음이 참 특이한게 제가 전에 타더차가 현기차의 3.0 디젤과 2.0디젤을 탔었는데 그 엔진들에서 나던

특유의 쇳소리 같은 딸딸딸하는 소리가 얘는 안나더라구요.  그냥 웅웅대는 소리만 나는게 그렇다고 조용하다는건

아니고 하여튼 디젤차를 타고 있다는 느낌 보다는 좀 오래된 가솔린차를 타는 느낌이랄까요?


DSG미션은 확실히 일반적인 오토미션하고는 좀 다른 느낌이 있긴 합니다.  일단 초반에 상당히 굼뜬느낌이 좀 있고

변속충격 같은것은 없는데 예전에 스틱몰고 다닐때 5단 놓고 가다가 귀찮아서 속도가 낮아 졌는데도 그냥 5단에 놓고

있으면 엔진이 달달달거리면서 시동 꺼질랑 말랑하는 느낌 있죠 얘가 딱 그런 느낌을 자주 주더라구요. 

그게 연비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미션 단수가 7단이나 되는데 좀 낮추면 될것은 높은 단수로 계속 진행을 해서 그런

느낌을 주더라구요.  처음에는 이러다가 시동 꺼지는거 아니야 하는 느낌이었는데 좀 적응되니깐 꺼지지는 않더라구요. ㅎ


반자율 주행은 뭐 아직은 정말 보조정도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훨씬 편해요 단!  국내에서는 트래픽잼 어시스트

라고 해서 시내에서 정말 발 하나도 안쓰고 앞차 잘 따라가고 서고 하긴 하는데 문제는 이게 기계가 판단 해서 움직이는거라서

앞차와의 거리를 상당히 (사실 그정도 띄우고 다니는게 맞지만...) 두고 가기 때문에 그사이로 엄청 끼어들어서 우리나라 운전

성향에는 좀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레인어시스트도 이게 자연스럽게 좀 가운데로 잘 가야 하는데 좀 불안해요. 

도저희 완전히 핸들을 맞길수는 없더라구요. ㅎㅎ 당연한거지만...


그리고 전체적으로 현기차에 비하면 모든 동작이 한박자 늦어요.  어쩌면 현기차가 빠른것일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후진하면

뒤쪽에 폭스바겐 마크가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작동하고 왼쪽사이드 미러가 내려가서 아래쪽을 비추는데 다시 전진하면 바로

올라와야 하는데 이게 한참 있어야 올라와서 첨엔 고장인 줄 알았는데 원래 그렇게 한박자 느리더라구요...ㅠㅠ

뭐 다시 앞으로 갔다가 또 뒤로 갔다가 할때도 있으니 그럴때 마다 들락거리고 오르락 내리락 하면 그것도 문제일 수 있으니

이해가 가지만 성질급한 한국사람이 보기엔 약간 답답할때도 있더라구요.

한국인 성미는 아무래도 현기가 잘 맞추는듯...ㅎㅎ


그리고 차크기는 분명 소타나 크기인데 다들 상당히 큰차라고 느끼더라구요....실제 길이는 거의 같은데 1cm 긴데...폭도 1cm

가로세로 1cm씩 긴정도 인데 디자인이 그래서 그런가 제가 봐도 상당히 커보이더라구요.  실내도 그래서 그런가 상당히 넓구요.

특이한게 현기차에 비해서 의자가 차의 중앙쪽으로 좀 더 와있는 느낌이에요. 양쪽 문에서 좀 더 들어와서 의자가 있는 느낌?!

안전을 위한건지...하여튼 그런 느낌이 있네요.


아직 막 밟고 다닌것은 아니어서 주행 능력 이런것은 잘 모르겠으나 간간히 좀 밟아보면 힘이 딸린다거나 잘 안나간다거나

이런것은 절대 아닌것 같아요.  충분한 힘과 주행능력이 있어보입니다.  물론 스포츠카나 뭐 스포츠세단 이런것은 아니구요.



아직까지는 어느 한군데 속썩이것도 없고 전반적으로 참 만족 하면서 잘타고 있어요.

그렌저 풀옵션 생각 하신다면 아테온도 함 들여다 보세요...참!  연비가 완전 환상입니다.

대략 보니깐 현재 디젤 가격이 좀 싸진것도 있겠지만 1만원에 대략 130km정도는 타는것 같아요.

만땅 넣으면 약 7만원(불들어오기 직전에 넣으면) 넣고 대략 900 ~ 1000km 타더라구요.

적당히 시내와 중, 고속 섞어서요...  전에 타던 현기의 디젤에 비해서 엄청나게 연비가 좋더라구요.



막 써 내려가다 보니 뭔가 빠진것도 같고 한데 나중에 2차로 또 느낀 점들 더 올릴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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