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방직후 당시 젊은이들한테 압도적인 인기와 선망의 대상이었던 김구 선생.
당시 김구 선생을 길에서 보면 젊은 사람, 늙은사람 할거 없이 큰절을 올렸다고 합니다.
조선스타일 리스펙트이죠...
2. 김구 선생은 공산주의자...?
1945년 12월 신탁통치에 접어들때만해도 김구는 공산주의자와 대립했습니다.
하지만 48년 1월 UN의 남한만의 단독정부수립으로 기울자, 나라의 분단을 막아보고자 김일성을 만나러 평양을 가죠..
사실 김구선생도 공산주의자에게 감정이 좋지 못합니다. 임시정부시절 공산주의자에게 맞은 총알도, 어깨에 박힌채 빼지
않았다고 하죠. 하지만 일제시대를 겪은 김구선생은 생각했을겁니다. 이대로 남북이 분열되면,
한반도가 온전한데도 일본놈들한테 굴욕을봤는데.. 강대국에 휘둘려 분단까지....?
하지만 속도 모르고, 이때 수많은 우익청년들이 김구에게서 돌아섰다고합니다. 그때 김구선생이 한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북조선 빨갱이든 김일성이든, 같은 조상의 자손들이니 만나고 오겠다'
어떻게든 분단만을 막아보겠다는 눈물겨운 노력이었습니다.
3. 김구선생의 6.25 예언.
49년 6월 김구선생은 UN에 편지를 보냅니다. 이대로 가면 남북 전쟁난다. 니들 UN때문이다 책임져야된다. 라는 편지를 보냈죠.
하지만 역사는 김구선생을 떠나보냅니다. 같은해 9월에 육군 안두희에게 암살 당합니다.
........그리고 다음 해 6.25 전쟁이 발발하죠.
암살범 안두희 어떻게 되었을까요? 강원도에서 세금을 두번째로 많이 낼 정도로 큰 부자가 되었다고합니다.
4. 김구선생의 별명은 블랙타이거?
블랙타이거 하면 어쩐지 와카다 포에버가 생각나지만, 당시 미국측에선 김구선생을 블랙타이거라 칭했다고 합니다.
김구선생은 초능력도 없었고 엄청난 돈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몸뚱이와 두 주먹, 나라에 헌신하다는 일념으로 일제시대엔 독립. 해방 이후엔 남북통일에 헌신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측에선 까다롭고 꼿꼿한 김구선생이 눈엣가시였다고 합니다. 일단 신탁통치를 반대하기도 했고,
대한국민들이 너나할거없이 따르니 정말 까다로운 상대가 아닐 수 없었겠죠.
이 외에도 실제로 김구선생의 피지컬은 180~190cm 정도 신장의 거구 였습니다. 서양인 옆에 서도 꿀리지 않는 피지컬 이었죠.
젊은시절, 칼을 든 일본낭인을 맨손으로 때려죽였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조선 팔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죠.
5. 김구선생 암살범 안두희 이야기
천하의 ㄱㅆㄴ 안두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안두희는 누구의 사주를 받아서 민족의 어르신을 살해한걸까요?
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미308방첩대가 파악한 50년대의 안두희는..
이승만의 하수인으로써 폭력단을 만들어 이승만 반대파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누가 김구선생 암살의 배후인지 감이 오시죠..?
하지만 역사는 악인을 편하게 보내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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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현자들의 참교육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습니다.
그렇게 천수를 누리는가 싶었지만.... 때는 1996년.
당시 버스기사였던 40대 박기서 옹의 정의봉에 처단당합니다.
말그대로 집에 찾아가 뚝배기 깨버린거죠. 바로 사망했습니다.
박기서 옹은 '역사에는 시효가 없다' 라는 명언을 남기셨죠.
당시 현장검증으로 찾아간 안두희 집에 '백수청복' 이라는 액자가 있었습니다.
박기서 옹은 천수를 누리기 전에 꼭 처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훗날 출소하신 후 고 장준하 선생의 살해범으로 지목된 김용환 집에 찾아가 싸대기 세례를 날리기도 하셨죠)
물론 보배님들은 다들 알고 계신 사실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중고등학교 국사시간에 졸기도했고,
사회나와서는 먹고사는게 빠듯하여, 역사나 우리나라를 위해 몸바치신 분들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었네요.
이렇게라도 시간되시는 분들이 조금 보시고, 지나간 날 이 나라를 있게해준 진정한 위인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재평가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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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그분이 원하는 우리나라가 조금씩 되어가고 있네요 ㅠㅠ
제 생각입니다만, 김구 선생이 이승만이 손에 돌아가시고, 장준하 선생이 다까끼 손에 돌아가셨을 때 이땅의 진정한 보수는 사라진 겁니다.
민족 지도자
이글을 다까기 쥐새끼 닭대갈 지지자들이 싫어합니다
무식하고 친일파들 우리나라의 암적인존재인 태극기알바틀딱들
도려내야함
백범일지에서 김구의 공산주의에 대한 생각
일부 소위 좌익의 무리는 혈통의 조국을 부인하고 소위 사상의 조국을 운운하며, 혈족의 동포를 무시하고 소위 사상의 동무와 프롤레타리아트의 국제적 계급을 주장하여, 민족주의라면 마치 이미 진리권 외에 떨어진 생각인 것같이 말하고 있다. 심히 어리석은 생각이다. 철학도 변하고 정치·경제의 학설도 일시적이거니와 민족의 혈통은 영구적이다.
시 방 공산당이 주장하는 소련식 민주주의란 것은 이러한 독재정치 중에도 가장 철저한 것이어서, 독재정치의 모든 특징을 극단으로 발휘하고 있다. 즉, 헤겔에게서 받은 변증법, 포이에르바하의 유물론, 이 두 가지와 아담 스미스의 노동가치론을 가미한 마르크스의 학설을 최후의 것으로 믿어, 공산당과 소련의 법률과 군대와 경찰의 힘을 한데 모아서 마르크스의 학설에 일점 일획이라도 반대는 고사하고 비판하는 것도 엄금하여 이에 위반하는 자는 죽음의 숙청으로써 대하니, 이는 옛날 조선의 사문난적에 대한 것 이상이다.
만일 이러한 정치가 세계에 퍼진다면 전 인류의 사상은 마르크스 주의 하나로 통일될 법도 하거니와, 설사 그렇게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불행히 잘못된 이론일진대 그런 큰 인류의 불행은 없을 것이다.
대단한 혜안을 가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