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054104)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솔나무/.. | 19/06/18 04:15 | 추천 0 | 조회 796

기생충 이란 영화를 +555 [3]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629343

마눌이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요전에 보았는데요
보고나선 일단 '난해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득 문득 그 영화가 왜 만들어 졌을까 궁금증이
솟아 올라서 검색도 해봤지만 뭔가 제가 가진 느낌을
충족 시켜 줄만한 해석은 없었어요.

이제사 그려지는 저의 느낌을 약간은 형상화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일단 영화는 입체적이면서 그 집의
소유자가 유명한 건축가 - IT사장 - 외국인 으로 옮겨
가는데서 비밀스런과거 - 기생하는현재 - 합리적존재에
대한 상징성을 가졌다고 봅니다.

영화의 연속성을 구성하는 장면들은 등장 인물들의 사고
방식이든 장면이 전개되는 방식이든 인간이 관여되는
그 어떤 것에도 개연성이 떨어지는 비이성적인 전개
밖에 없어요.

마치 의도적으로 이성적임을 일부러 배제 하고 대신 감성
으로 대체해 놓았는데 이성적임을 흉내를 낼뿐이라 아무리
연결해 볼려해도 개연성이 부족하기에 이래도 설명이 안되고
저래도 설명이 안되요

포스터에는 등장 인물들의 눈을 가려 놓았어요, 가제는
데칼코마니 였다고도 합니다만.

이성과 감정은 마치 데칼꼬마니처럼 우리에게 비슷하게
닥아오지만 우리는 그것을 구별하는 눈이 멀어버린 존재가
아닐까..IT라는 성공한 세계에 함께사는 우리는 그속에서
이성이 마비된채 감성만으로 기생하는 존재는 아닌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이성과 합리성을 상징하는 외국인이
그자리를 대신하고 있고 주인공은 정작 우리에게 소중하고
진정한 감성을 지키기 위해선 이성이 필요 하다는 미완성의
각성을 하는 장면으로 끝맺음 하는듯 보이네요.

영화는 세계 최첨단을 살아가는 IT세상에서 이성적으로가
아닌 오히려 IT마케팅에 종속된 감성이라는 밑밥에 기생하며
사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던진건 아닌가 하네요.

그래서인지 한편으론 기분나쁜 느낌도 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솔나무도수형.JPG
[신고하기]

댓글(3)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