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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멍멍.. | 19/08/22 01:42 | 추천 5 | 조회 522

조국 사건을 보면서 참 씁쓸하네요. +330 [27]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656060


일단 저는 원래 노무현,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이고 지금도 지지합니다.

제 지난글 보면 문재인, 김경수, 이낙연을 지지한다는 글이 있습니다.


지금 뉴스로 나오는 모든 것들이 다 진실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허위도 있을 것이고 과장도 있겠죠.

과도한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반면 씁쓸한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지금까지 개천에서 용이 되지 않아도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 그런 식의 발언을 죽 해오던 분이

자신의 자녀를 용이 되게 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썼다는 것, 뭐 불법적인지 아닌지는 제 전문분야도 아니고 판단할수는 없지만

조국 교수, 또는 조국 교수의 와이프가 무척 애를 썼다는 것은 알수 있네요.


보통 회사에서 하루종일 맞벌이를 하는 서민 부모가 자녀를 각종 인턴쉽, 논문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수 있을까요.

단순하게 공부만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정시를 축소하고, 단순하게 공부만으로 성취할 수 있는 사법고시, 행정고시를 없애고 보통사람은 잘 알지도 못하는 다양한 합법적인 편법으로 학종, 로스쿨, 의전원 등을 진학시키는 모습을 보며

학종 확대, 로스쿨, 의전원 같은 제도가 대체 누굴 위한 제도인지...

이러려고 이런 정책들을 계속 추진해온건지 의심스러워지네요.

보통 서민들은 따라올 수 없는 복잡한 전형들로 합법적으로 기득권을 공고하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민주당을 무척 지지하고 앞으로도 지지하겠지만 기대를 했던 조국 교수의 모습을 보며 그간의 발언과 행동의 괴리를 보며 무척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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