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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 19/09/19 21:49 | 추천 0 | 조회 1432

ZF 8단 자동 변속기의 복잡성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음.jpgif +925 [13]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667683









zf8hp.jpg



변속기 구동 원리는 너무나도 복잡하니,

변속기 속사정을 처음 들여다봤다는 자게이들에겐 가독성이 무척이나 떨어지는 글이 될께 뻔해보이지만....


planetary_gear_set_animation_5.gif



특히, 유성기어 형태는 기계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는 분들이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DCT 기어들이 맞물리는 것들에 비하자면 말입니다. 저 변속기 중에서 도넛 모양으로 된, 유체 커플링이 일어나는 토크 컨버터 장치는 그나마 쉬운편이나 아래 본문에선 언급 없습니다, 일단.


벤츠나 ZF 등등에서 개발한 변속기가 CG로 구현되어 돌아가는 자태(?)를 보고있자면 상당히 예술적이지만

기어비를 구성해내는 원리는 거기서 설명도 잘 안해줍니다. 난해합니다. 그 비디오 만드는 사람조차..




그래도

씁니다







위와 같은, 교육용으로 제작해놓은 ZF의 세로배치형 엔진용 8단 자동 변속기 조립 영상을 보면서도
(반대로, 하우징에서부터의 분해 영상은 zf 8hp transmission tear down 으로 검색해보심이..)



잘 와닿지가 않고

그 작동 원리를, 단번에 알아챌 수가 없는 그런 궁금증 한가지가 계속 증폭되어

여기저기 찾아보고 글 적어봅니다

난해한, 유성기어 조합 방식이랑 관련 없으니깐 글 씁니다..



도대체
(유튜브 영상 썸네일 사진에 딱 보이는)
C, E 다판 클러치의 마찰력은 무엇이? 어떻게? 눌러 만들어내는지??

그것이 알고싶었습니다....


제네시스에 들어간 세로배치형 8단 변속기(개발 발표는 무려 9년전)를 보면


shiftronic_with_text.jpg



겉으로 드러난 2개의 다판식 클러치는 하우징 케이스에 맞닿은 상태라 압착 방식이 훤히 보입니다.

ZF 변속기의 A와 B 클러치 브레이크 또한 비교적 간단해 보인다 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8단 변속기 또한 드러나지 않은 다른 부위 속사정은 또 복잡하리라 봅니다

다시,
조립 영상 속 내용으로 돌아와 살펴보자면..


qweqwe.jpg


3겹의 드럼통(?)으로 감싸기에


floa_shell.jpg




원심력으로써 마찰력을 압착해내는건가(ex. 스쿠터의 원심클러치) 싶지만서도 그럴 가능성은

아래 도표를 보면


conc_selc.png


C,E클러치는 각각 또는 함께 놀기에 그럴 순 없다 생각했습니다


분명, 유압펌프가 만들어내는 힘으로 어떻게든 눌러줘야할텐데...

1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가진 저로써는
클러치페달만 왼발로 수십번 밟아봤기에..


압력판과_클러치disc.png



일단은, 이 정도의 지식을 바탕하고서는 알아 낼 길이 안보여

계속적으로 궁금증만 남아있습니다..



구동 샤프트에 차례대로 E,C클러치 아쎄이 탑을 쌓고서


weberauto_p2_e_c.gif





WeberAuto_29_05.jpg


shell로 덮고


WeberAuto_29_06.jpg







ㄷㄷㄷ
또 한번 덮기에


WeberAuto_29_07.gif


겉으로만 봐서는 알길이 없습니다(마지막 shell 덮는건 생략;; 동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공?든? ?탑?이? ?무?너?지?랴?
<del>공든 탑이 무너지랴..</del>






qweqwe.jpg


저 다판클러치 2개는 다시봐도 겉에선 뭘 어쩌지는 못하겠네요, 이젠...



ZF 그룹 계정에서 비디오를 디져봐도 이에 대한 설명은 없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오래전에 제작된걸로 보이는 변속기 교육 동영상에서 Shift Valve and Friction Element Operation 의 2가지 방식에 대한 애니메이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습니다



Automatic_Transmissions_Layout_and_operation___4MechEngineer.gif


보다보니깐,

샤프트에 뚫린 구멍에서 오일이 흘러나와 다판클러치를 압착시키는건가싶네요??


오호라....
이거다 싶어


ZF가 직접 만들어 올린 비디오를 다시 돌려보니, 간과했던게


Honeycam_2019_09_18_13_20_19.gif



샤프트에 구멍이 2개가 보입니다. 역시, 아는만큼 보게됩니다
(C,E 클러치 아쎄이가 생략되어있읍니다. C,D 클러치 아쎄이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놈이냐 궁금하신 분은 댓글란에 보면 분해영상 하나 달아놨어요)



ZF_8hp_eight_speed_automatic_transmission.gif


4개의 유성기어 세트와 총 5개의 다판클러치의 조합으로 8가지(후진까지 보태어 9가지) 기어비를 구현해내는 고도의 복잡다단함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지만, 일단은 C, E클러치를 압착시켜주는 힘의 근원만 파악하고파서 살펴봤던 내용들입니다..


아래와 같은 ZF 8단 변속기 단면도를 일찍이 발견했더라면


ZF_8speed_transm.png



덜 헤맸을테고, 이해가 손쉬웠을텐데....


구동 샤프트에다가 1줄도 아니고 2줄씩이나 뚫어놓은거라
단면 그림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되는데요


shaft.jpg


오일이 들어오는 구멍 각각을 샤프트에서 특정 지을 수가 있습니다


하우징 케이스에서 2개의 구멍 또한 발견해볼 수 있는데,

더욱 더 자세한 유로를 알아내려면 변속기 실물을 꺼내놓고 살펴 봐야 하겠습니다


front_oil_route.jpg




압력이 실린 오일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바디는, 역시나 복잡하므로 알 필요 없으니 생략합니다

사실, 전혀 모르니깐 못 쓰는겁니다 ㅋㅋ





길게도 글을 쓰다가쓰다가


'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포함)가 세상에 완전히 보급된다면 저런 복잡한거 알 필요도 없고, 만들 필요도, 고칠거리가 애초에 생기지도 않겠다. 그러니깐 8단에서 이제 개발이 멈췄겠네' 라고도 궁리해봤지만,


ZF에서 내놓은 뉴스를 읽어보니,

2030년에도 새로 뽑는 차량 판매량의 70%는 내연기관 엔진을 달고있을거라고 전망한다면서


ZF_GTD_8PGen4_3_2_748px.jpg


하이브리드 전기모터와 완전히 접목시킨 변속기를 2022년부터 양산 하겠다네요

이 또한 8단이라는데,

드럼통(?) 부위는 여전히 돋보이이지만 디자인은 어딘가 많이 변한걸로 보입니다

렉서스에 들어가는 고급형 e-CVT (병렬형 하이브리드) 같은거랑 비교될 라인업인거같습니다


lsj1710_028_s.jpg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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