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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운전 중, 뒤에 있던 차가 무리하게 제 차를 추월하려다, 뒤에 긁힌 느낌이 났습니다.
차 세우고, 내려서 확인해보니 뒷문짝이 긁혔더라구요. 심하지는 않고, 컴파운드로 지워도 지워질정도?
상대방은 50대 정도 되는 점잖게 생긴 아저씨. 카니발임..
저: 아저씨. 차 긁혔어요. 내리세요.
아저씨: 아니. 왜 무리하게 끼어드시나?
저: 엥 ? 아저씨, 제 차 뒤에 긁어 놓으셔 놓고 무슨소리하시는거에요..
아저씨: 아니, 당신이 무리하게 끼어들었잖아!
저: 아저씨^^ 여기 편도 1차선이고, 제 차가 앞에 있었는데요?? (죄송하지만, 편도 1차선이라 아저씨 잘못 맞아요 ㅜㅜ)
아저씨: 번호줄테니, 그만 갑시다. 나중에 연락하소.
사진 몇 장 찍고, 헤어졌습니다.
집에 와서 블랙박스 확인하고 와이프와 상의 한 후에, 10만원 정도 받거나, 아니면 그냥 사과 받고 끝내기로..
아저씨에게 전화를했습니다.
저: 아저씨, 아까 사고난 사람입니다.
아저씨: 아, 네. 아까 상황 설명 좀 해주세요.
저: $#)^#@*#$%( 이렇게 되서 아저씨가 잘못하신거에요. 블랙박스도 다 확인했어요.
아저씨: 근데, 나는 사고 난 느낌이 없는데요? 사고가 어떻게 난거죠?
저: 그럼 아까 왜 제가 잘못했다고 하신거에요. 아저씨^^ 아까 긁은거 보셨잖아요. 왜 오리발내미세요.
아저씨: 나도 집에 와서 보니, 내 차 뒷범퍼에 기스가 있네?
하아... 이 말 듣고 딥빡... ㅡㅡ;;
저: 아저씨 장난하세요? 제 차 뒤에를 아저씨 앞범퍼로 긁었는데 아저씨 차 뒷범퍼가 왜 상해요 ^^;
아저씨 차 천장에 있는 기스도 같이 말씀하시지 그러세요. 참.. 사람 화나게 하시네요.
아저씨: 나는 잘못한거 없으니 보험을 하던 알아서 하쇼. 이러고 끊데요?
이 말 듣고 딥빡쳐서.. 다시 전화 했습니다.
저: 점잖게 생긴분이, 나이먹고 그렇게 운전하시지 마소 (빡쳐서 언성을 높여 말했습니다.)
30분정도후에 보험사에서 접수되었다고 카톡오네요.
저는 아직 접수를 안 했는데, 이거 뭐하는 사람인지;;
답안나오면 보험처리가 답
ㄷㄷㄷㄷㄷ 보험이답
똥 밟으셨어요
합의가 안되면 보험처리해야죠.
그런 경우엔 좀 번거롭지만 경찰에 신고하세요. 일단 출두하라는 통보가 가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경험상 위와 비슷한 상황이거나
작은 사건의 경우
그리고 50대 넘어가는 저런 인간 중에서
말로 해서 좋게 끝나는 법이 없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은 있었는데
역시나
접촉한 줄 몰랐다는 핑계가 먼저 였습니다.
얼마 전 자게 1면이였던 중년들 악질적인 특징이 화제였죠
미안하단 말 부터 안합니다. (죄송하단 말은 안해요 )
저도 한가지 얻은 결론은
사소한 사건도
일단 경찰력부터 부릅니다.
시간지나면 빼째라는 답만 들립니다.
사고나면 무조껀 현장에 112 신고해서 경찰 부르고, 보험사 부르고해야.. 뒷탈이 없음
경찰 부르면 서로 보험드셨죠
아픈데 있스세요
있스면 입원하시고
보험으로 해결하세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