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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근저에 있는 지식층이라는 사람들이 일본의 호황기에 빚대어 자꾸 90년대초 그 시대를 호황기라고 부르는데 제 생각은 달라요. 우리나라 서민들에게 실질적 호황기는 없었고, 취업이 잘되는것도 섬유,철강등 노동력을 싼 것을 무기로 수출이 잘되니 취업이 잘 되던 시기지만 임금이 높은것도 아니고 그냥 밥한끼 잘 먹고 한달에 한번 외식 한번 하는게 전부였던 시대입니다. 대기업 가면 돈 잘벌지만 돈이 없어 대학보내기 보다는 상고, 공고에 진학을 더 많이 하던 때 입니다. 다들 그렇게 사니까. 그 틈에 돈 좀 있어가지고, 아니면 소팔고 땅팔아서 대학 보낸 자식들이 대기업 가서 좋은 대우 받고, 부모님들이 해준거 생각은 못하고 지잘나서 잘사는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지만... 글쎄요... 직접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보면 볼 수록 호황기로 빚댄 말은 잘못된거 아닌가 합니다.
저 90년대 학번인데 그때 호황기 맞았어요. 뭔 상고 공고를 더 많이 가요. 기억 왜곡되신듯요. 완전 서민 동네에서 자랐지만 중학교 한 반 54명에 성적 되는데 형편 어려워 실업계 가는 친구들 두 세 명이나 될까? 나머진 성적 안돼서 가는 경우 였죠. 다들 아버지 혼자 버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라 외식들은 많이 안했지만 그건 지금과 달리 어지간하면 맞벌이 안해도 살 수 있었다는 얘기에요. 지금보다 대학 진학률은 낮았지만 가기는 쉬웠어요. Imf 터지기 전까진 취업도 쉬웠고요. 솔직히 우리가 운이 좋았던건 인정해야해요. 우리 윗세대는 대기업 아니라도 대졸 아니라도 모아가며 살면 내 집 마련은 다들 어찌어찌 하고 살았어요. 우리도 크게 재수 없지 않으면 취업 대충 됐고요. 요새 애들 꿈도 희망도 없이 시달리기만 하는거 보면 가슴이 답답해요.
저희 아버지만해도 대학 문턱도 못 가보셨지만 혼자 벌어서 자식 대학 등록금 일시불로 내주셨어요. 90년대는 사립대학들 등록금도 이렇게 미친듯 비싸지 않기도 했고요. 맞벌이 안해도 자식한테 빚더미 안겨주지 않을 수 있었어요. 제 친구들이나 저나 심각하게 경제적으로 문제 있는 가정 아닌 한 알바해서 용돈 벌이나 했지 요새 애들처럼 거액의 학자금 대출에 깔려있지 않았습니다. 요새 애들은 사회 나가자마자 빚부터 갚기 바쁘잖아요
그시대 사신 분들이 하는 말이에요 학교졸업하고 취업이 안될까 걱정하는 경우는 없었고 부모님 지원안받고 단칸방에서 시작해도 가장이 큰 사고 안치고 웬만한 중소기업이라도 꾸준히 다니기만하면 집사고 애키우고 저금하고 그게 외벌이로 됐다구요 지금 중소기업 월급으로 집이요??? 맞벌이 평생하고 애 안키워도 못사요 80넘으신 울 할부지도 그때에 비해 지금이 얼마나 힘든지 얘기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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