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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존버.. | 19/11/14 18:32 | 추천 0 | 조회 1788

패티쉬 클럽 잠입 취재한 기자 +1155 [6]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689434

성매매특별법 10주년 기획 신종·변종 업소 잠입르포 1탄

야동 속 난장판이 현실로… 그곳은 변태 ‘집합소’




전국구 성매매 명소가 단속 철퇴를 맞으면서 요즘에는 ‘게릴라형 변종 성매매’가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신, 변종 성매매의 실체를 알아보고자 기자가 직접 현장에 뛰어들었다. 그 1탄을 전격 공개한다.







마니아 몰리는 ‘페티시 클럽’

“스타킹은 어떤 색으로 드릴까요?” 지난 7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인근의 한 업소. 기자가 입장하자마자 업주가 선호하는 스타킹 색깔을 물어본다. 어느 색을 고를까 고민하다 살색이라 답하자 업주가 “준비해놓겠다”며 샤워를 하고 방에서 기다리라고 안내한다. 은은한 조명이 켜 있는 2평 남짓한 방엔 커다란 거울과 소파형 침대가 있고, 구석에 위치한 옷걸이에 샤워가운이 걸려 있다.

해당 업소는 ‘페티시 이미지 클럽’으로 불리며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다. 페티시란 특정 사물, 특정 신체 부위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 기자는 사전에 업소를 예약해두었다. 오전 10시쯤에 오픈하는 예약은 한 시간가량이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좋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하는 여성을 예약할 수 있다. 여성들의 스펙은 키, 몸무게, 가슴 사이즈, 가능한 서비스 등이 프로필 사진과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홈페이지는 철저하게 회원제로 운영되며, 가격은 대략 한 시간에 8만~9만 원선이다.

샤워를 하고 기다리자 5분 후 살색 스타킹을 신은 여성이 다소곳이 방으로 들어온다. 키는 165cm 정도에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였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성의 모습이다. 기자 옆에 앉은 여성이 다리를 꼬고 “어떤 서비스를 해줄까요?”라고 묻는다. “혹시 상황극 가능한가요?”라고 묻자 “펨돔은 가능해요”라고 답한다.

페티시 용어인 ‘펨돔’은 여성이 주인이 되고 남성이 노예가 되는 상황극을 뜻한다. 애초 기자는 페티시 업계에서 유명한 ‘지하철 변태’나 ‘과외선생과 제자’ 상황극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그런 연기 쪽은 약하다”는 여성의 말에 한 발짝 물러서서 펨돔을 하기로 합의했다. 여성은 “잠시만 5분 후에 다시 들어올 게요”라며 방을 나갔다.

또각또각. 방으로 다가오는 여성의 구두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문을 벌컥 연 여성의 한 손엔 담배가 쥐어져 있었다. 의미심장한 눈빛의 여성은 천천히 기자에게 다가와선 귀에 속삭였다.

“뭘 멀뚱히 쳐다봐 이 XX야. 빨리 안 꿇어?”

아까의 다소곳한 여성은 간데 없고 눈앞엔 유격조교를 연상케 하는 여자주인이 서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노예가 된 기자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무릎 꿇고, 열중 쉬어. 옳지, 옳지. 그게 기본자세야 알겠어?”

침대 위에 걸터앉은 여성은 다리를 쫙 벌리고는 “무릎 꿇고 이 앞에 앉아”라며 기자를 자신의 앞 쪽에 무릎 꿇렸다. 이윽고 여성은 기자의 뺨을 세게 갈긴 후 귀에 입술을 대고 신음소리와 함께 갖가지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기자가 걸쳤던 가운은 이미 여성의 명령에 의해 벗겨진 상황. 정신이 몽롱한 상황에서 최후의 보루인 속옷을 부여잡고 기자는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다.

“이제 흥분 했나 볼까?”

여성의 손이 마지노선으로 향하는 순간, 기자는 여성의 두 손을 붙잡고 기자라는 사실을 밝혀야만 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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