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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게.. | 19/11/14 20:29 | 추천 24 | 조회 2011

사라진 간통죄 덕분에 제 아이들은 아빠를 잃었습니다. +600 [20]

보배드림 원문링크 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63466

저는 6살 8개월 두딸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다소 불편한 글이 될수 있으니 예민하신분들은 피해주세요. (맞춤법, 띄워쓰기도 이해바래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된건 불륜을 저지르고도 상간녀는 본인자리에서 운동선수로써 또 딸로서 아무 죄책감없이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2011년 놀기 좋아하고 저밖에 모르는 그런 남자와 연애를 시작했고 동거도 했어요 가진거 없이 동거를 시작한지 4년만에 첫아이를 임신했습니다.

가진거 없이 시작한 동거(?)결혼(?) 생활에 첫아이 임신시절 먹고싶은것도 맘편히 먹지 못햇고 그렇게 늘 생활비에 쪼달리며
엄마아빠한테 또 아버님한테 시누한테 기대가며 그렇게 살아오길 몇년 첫째를 낳은 후 남편도 자리잡고 저도 일을시작하며 조금은 편하게 살수있었습니다

씀씀이가 컷기에 모이는 돈은 없었습니다.
잘다니던 남편 회사가 문을 닫는일도 두번 지인에게 큰돈을 빌려 난감했던 시절도 있었지요 누구에게도 털어 놓기 힘든 일들의 연속이였습니다.

그렇게 힘든 또 남들이 보기엔 평범한 생활을 하던중 저는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 한 회사에 입사를하게 되었고 입사한지 얼마안되 둘째를 갖게 되었어요.
입사한지 얼마되지않아 임신을 한 상태라 회사에 말도 못하고 자꾸만 올라오는 입덧을 참아가며 주.야로 일했습니다.

남편은 주간 근무엿기에 제가 없을때 첫째캐어도 해주고 둘이 놀러도 가고 힘들었지만 행복했어요.

그러게 힘겨운 임신생활중 남편회사는 또 문을닫게됫고 실업급여를 받는상태엿어요 다 괜찮았어요 원래 쪼들리듯 살아왔으니..

저는, 남편이 얼마를 버는지 월급이얼마고 상여가얼만지 보험은.얼마나 떼는지 하나도 알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멍청하게도..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제가 임신 후기에 들어갈즈음 남편은 아버님의 도움으로 새차를 뽑게됩니다.

여기서부터 저희가정은 깨지기 시작했어요.
남편은 차에 저모르게 돈을 쓰기 시작햇고 온갖 튜닝을 해댓죠
사람들도 만나기 시작했어요

당시 저는 임신 초기때부터 있던 자궁 혹이 커져 태아의 머리를 눌러 머리변형이 오고 있는 상황이엿어요 .

온갖걱정을 가지고 회사생활을 햇고 8개월 출산휴가를 썻어요
제가 너무 남편을 믿었던 잘못일까요

남편은 제가 출산휴가를 쓰자마자 자동차동호회를 만듭니다.

자연스레 첫째와 놀아주는 시간보다 밖에서 사람들 만나는 시간이 많았고 그렇게 임신중인 저와 첫째아이는 외면되었습니다.

노는걸 좋아하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해하고 이해하고 또 이해했습니다
남편회사사람들이 보살이다 멍청하다 할만큼 저는 이해만 하고 그사람만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만삭에 가진통이 계속 되는 순간에도 1박2일로 동호회사람들과 낚시를 다니고 (솔직히 이부분도 낚시인지 확실치 않음) 매일 세차며 일이생겨서 회의를 해야한다는 이유로 밤마다 나가서 새벽에되어야 들어왓고

그 생활이 반복되고 싸움도 반복되고 그러는중에 둘째아이가 태어났고 몸조리도 하지 못하고 첫째캐어를 도와주기는 커녕 퇴원(2박3일)하자마자 밖으로 돌기 바빳습니다.

산후도우미이모가 오셔서 몸조리를 햇지만 장도 봐주지않앗고
출산한지 3일만에 첫째아이 등원을 시키고 장을 보러 다녀야 했습니다. 그당시에 남편은 일을 하고 있지 않았어요

또 다시 전과같은 생활이 반복되었습니다.
나아지기는 커녕 더 심해졋고 아침에 들어오는날도 점점 많아졋어요

산후우울증이오고 울며불며 제발 나랑 이야기해달라고 애들 좀 봐달라고 빌었습니다 이혼도 하자고 여러번 이야기햇엇고 밤새도록 뭘한건지 설명도 없고 오히려 화만내는 남편을 보며 베란다 난간으로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정신차리라며 따귀도 맞았었죠 첫째아이가 친구들한테. 또 친구부모님들한테 아빠는 나말고 다른 이모 삼촌들이랑 노느라 바쁘다 아빠는 이제 집에 잘안들어온다 매일 엄마랑 나랑 동생 뿐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에 충격을받고

제발 전처럼 애기랑 시간보내달라고 했지만
말뿐이였습니다.

여전히 밤에 외출하고 빠르면 새벽3시 늦으면 연락두절된 상태로 7시가 되어야 연락이됫습니다
제가 육아에 지쳐 잠이들면 몰래 나갈때도 있었고 몸조리로 친정에 가있는 동안도 첫째캐어에 둘째캐어까지하니 젖몸살이나 다시 집에가길 원햇지만 본인 낚시가기에 바빳습니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고있던 7월29일 남편은 서울에 고등학교 친구의 아기돌잔치에 간다고 아침에 나갓고
저도 얼굴아는 친구분이라 애기들 옷이라도 사주려고 돌잔치한 사진을 보여달라햇지만 말을돌리고 전화도 받지않앗죠
찝찝한 마음에 평소 자주보는 쇼핑몰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펜션예약한 내역을 보게 되었어요
따져물었지만 동호회동생이 여자친구랑 간다고 하길래 핸드폰으로 결제하고 현금을 받아서 간만에 친구들이랑 놀려고 햇다 길래
그럼 페이스북 위치를.켜놓으라 햇더니 팔짝뛰더군요
자기 좀 믿으라며 자기요즘 너무힘들다며 배신감에 몸이떨렸지만
병신처럼 또 믿었습니다 그날밤 너무 찝찝한마음에
펜션에 전화를했습니다 친구라고 하고 남편 차번호를 대니 차량이 있다고 하더군요

전화를 미친듯햇고 받지않앗어요 눈이 뒤집혀 동호회피드에(당시엔 밴드로 활동중이엿음) 내 남편과있는년 누구냐 며 막말로 글을남겻고 글을남기니 남편이 통화가됫습니다.

니가 원하던거 아니냐 니가 이혼하자고 했으니 그렇게 하면된다

그렇게 남편은 저와.애들과 함께가 아닌 모르는 여자와 밤을 보냇고 다음날 새벽1시가 넘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동호회사람들을 만나서 먼저 피드에 쓴 내용을 해명하고 오느라 새벽1시에 왓죠 해명은 제가 먼저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외도에 대한 잘못을 빌기는 커녕 동호회피드에 그런글을 쓴거에 대해 화가나 있었습니다
우리둘다 머릿속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거같다며 우리가 더 잘살기위함 이라고 내가 너보다 머릿속이 정리빨리될거다 하루라도 진정하고 흥분되있는 머릿속을 정리하고 연락하라하고 남편은 짐을 대충싸서 나갓습니다.

그때 둘째아이는 태어난지 고작 4개월이였어요..

그렇게 나가버린 신랑을 보며 몇일을 잠도 잘수없고 밥도 먹을수 없었습니다. 돌아오겠지 우릴버리진않겟지 매일매일 기다렸어요.

하지만, 주변사람들(동호회)한텐 이혼하기로 하고 나왓다고 햇다더군요

남편은 이미 이혼할 생각으로 집을 나갔단걸 알고,
다시 잘살아보자 애들을 봐서라도 이러지말자 고쳐가며 살수있다 9년동안 그러지않앗냐 수없이 남편의 맘을 돌려보려했지만 남편의 대답은 이혼이였어요.

저는 늘 남편의 동호회문제로 싸웟고 의심가던 여자도 있었습니다.

그여자는 꾀나 재능있는 운동선수(국가대표라들었습니다.)이자 남편이 운영하는 자동차동호회 회원이엇어요 피드 댓글들이며 정모사진들 늘 그여자는 남편 옆에잇엇죠

정모에 가서 하트모양 삔으로 장난쳣다던 둘의 사진들을.보면서 계속 의심해왓고 그삔이 남편차에 고이 꼽혀 있는걸 보고 확신햇습니다

또 의심을 받는걸 알면서도 그 여자사진이 남편가방에잇엇죠
제 눈앞에서 찢어버렷지만 의심을 저버릴수 없엇어요
끝까지 아니라고 벌쩍뛰며 난리를 부렷고 다신 돌아오지 않앗어요
그렇게 남편은 제.부모님앞에서까지 폐륜을 저질럿고 (생략할께요)
함께 살던 아파트와 불과 1분거리에 새집을 얻엇네요

저는 살던집을 정리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에 왓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럿을까요
위자료는커녕 양육비도 한푼 받지 못한상태로 매일매일 기도했습니다 불행해져라 땅치고 후회해라 평생 정말.평생 나쁜일만가득해라 그기도가 통한건지 저는 남편의 내연녀가 누군지 정확히 알게되었죠

실수엿는지 미쳣엇는지 남편은 본인피드에 둘이찍은 사진을 올렷고

저도알고지내는남편의 옛 직장동료가
애인이냐며 맞다고 둘이서 댓글도 주고받앗죠

9년의 세월을 함께한만큼 둘의 지인도 많은데 그지인들이 연락이 오기 시작합니다 저여자 누구냐고 제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역시 여자의 촉은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의심하던 그여자엿고 둘의 말로는 최근에 만나게 된 사이라 말을 맞춘건지ㅎㅎ 이미 제앞에 남편은 그여자차를 타고왓엇고
저한테 대놓고 들킨후에도 정리했다고 했지만
남편은 제가 없는 그동네에서 그여자차를 몰고 다녔죠

그 여잔 너무나 당당하게도 카톡프로필을 제 남편과 찍은 사진으로 설정을 해놨어요
찔리긴했는지 손사진 몸뚱이사진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그 남자와 9년을 살아온 저는
실루엣만봐도 손만봐도 제 남편인걸 확신했습니다.

두사람은 여전히 아직도 제 경고를 무시하고 만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남편은 뭐때문인지 제게 조금만 기다려달라 사죄하겟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있기에 또 잠시 흔들렷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말을 믿은 제가 미친년이엿죠
주말이라고 그여자가 사는 지역에 가게된걸 알게됫어요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울고 보고싶다고 울던 그모습들은 다 가식이엿고 연기엿던거죠 혹시모를 상황에 조금이나마 아이에게 희망을 준거같아 너무 미안하네요

제가 그여자에게 무슨짓을 할까바 피해를 줄까바 남편은 그여자를 지키기 위해 저랑 아이에게 용서를 빌겟다고 한거같아요

제가 또 멍청하게 감정낭비를 했습니다

9년의시간을 예쁜 내아이들을 외면한 사람을 또 안타깝게 생각했네요.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간통법이 사라진 대한민국에서 두사람은 아무 죄책감없이 행복하게 살아가겠죠 훗날 그여자는 내남편이 아닌 다른사람과 결혼을 할수도 있겠죠 상간녀라는 사실을 숨긴채말이에요.

두사람이 저만큼 제 아이들만큼 아프길바래요
또, 평범하고 좋은취지에 동호회도 많겠죠
하지만 내남편이 내아내가 동호회활동을 한다면
꼭 뜯어말리세요.

저는 이제 거지같은 법에 조금 기대보려고 합니다.
마음같아선 당장가서 죽여버리고 싶지만,
그럼 내아이들이 너무나 안타깝잖아요

돈도없고 여유도없고 내 입에 아이들입에 풀칠하기 바쁘지만 두사람을 혼내줄 방법은 그래도 그 거지같은 법 뿐이네요.


앞뒤도 안맞구 너무나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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