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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lee.. | 19/11/20 07:32 | 추천 0 | 조회 1428

식욕억제제 2개월차 소감 +772 [14]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691448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7445225

요게 10월 15일날 쓴 14일차 소감이었으니
오늘이 11월 20일 그러니까.. 30 + 5 + 에이 모르겠다...
49일차 소감인지 2개월차 소감인지 모르겠습니다.





00000.jpg

약은 이거 먹습니다.
콘트라브가 효과는 확실하지만 부작용이 식욕억제제 중에서는 가장 심하다고 하던데
저는 부작용을 단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어서 편하게 먹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구토, 불면 정도라네요.
저는 오히려 약을 안먹으면 좀 기분이 나빠지는 이상한 부작용이 있기도 합니다.







1. 감량 됩니다.

[크기변환]11111.jpg

오늘 아침 몸무게입니다.
102kg에서 시작했습니다. 저녁 배불리 먹고 난 후가 102였고 아침에 재면 100인적도 있었으니
정확히 따지면 2개월 좀 못되는 사이에 7~8kg가 빠졌네요.








2. 식욕억제제는 어떻게 살을 빼주나?

제가 첨에 오해하고 식욕억제제를 두려워했던건 이 약이 막 뇌를 이상하게 어지럽혀서
음식맛을 똑 떨어지게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데 그걸 포기하고 삽니까?
근데 아니더라구요.

식욕억제제는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줍니다.
또는 배가 별로 안고프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음식맛은 똑같고 음식먹기 전에 막 먹고싶은 그런 느낌도 똑같습니다.

다만 음식을 먹다보면 희한하게 좀 남기게 됩니다.
천천히 먹다보면 중간에 배가 갑자기 불러와서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싶어서 수저를 놓게 됩니다.








3. 감량 패턴

첨엔 쫘악 잘 빠지더라구요.
14일차에 96.5까지 갔으니 이대로면 1달 이내에 89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아.. 중간에 정체가 한번 왔었습니다.
93까지 갔다가 다시 95로 올라가서 거기 한참 머무르다가
최근 빠지기 시작해서 오늘 아침에 처음 92라는 숫자를 보았습니다.

이게 아마 운동을 안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요즘엔 하루 30분이라도 운동을 합니다.






4. 제일 좋은 점
입맛이 변했습니다.
짜고 맵고 달고 기름으로 막 범벅한거 정말 좋아했는데
이젠 소금 안 친 음식도 먹을만하고(소금을 일부러 줄이지도 않았습니다)
기존에 먹던 간으로 음식을 하면 좀 짜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위가 줄어든건지, 이젠 막 돼지처럼 '처먹'는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딱 먹을만큼만 먹고 숟가락을 놓게 됩니다.



[크기변환]22222.jpg

이를테면
이게 어제 제가 배고파서 나름 진수성찬으로 차린 식단인데요
식욕억제제 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양배추와 닭가슴살 고구마말랭이, 코카콜라 제로.. 이게 다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저거 다 못먹고 반만 먹었네요.




5. 가격

좀 비쌉니다.
처방전 받아야 살수 있고
하루 3일 한달 90알 처방하니 9만원 정도 약값이 나오네요.
최종단계인 하루 4알 먹으면 12만원 넘을듯 합니다.

그래도 살을 이 정도로 빼주었다는 점에서 그리 비싸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6. 예상댓글

** 억제제 소용없다
** 언젠가는 심각한 부작용 온다
** 운동 안하면 다시 100% 요요 온다 운동해라
** 뭔 약을 먹으면서까지 살을 빼냐

이런 댓글은 이미 충분히 많이 받아서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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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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