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교주 신종현을 고발합니다.(꼭 읽어주십시오!!!) +460 [3]

오랜 망설임 끝에 보배에 이 글을 올립니다.

비록 글이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목사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을 최종선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같은 혐의로 JMS의 정명석목사가 징역 10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오늘 또 한 명의 악독한 사이비교주를 고발하려 합니다. 그는 그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은 사이비교주입니다.

교주의 이름은 신종현, 나이 59세, 그는 2008년 3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 467회에 ‘스승님, 어디로 가시나이까?’란 제목으로 이미 한차례 방송된 전력이 있습니다. 당시엔 단체명이 붓다필드였으나 방송 이후 단체명을 백한번째촛불명상센터( 101candle.com )로 개명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이비교주가 기독교 계열임에 반해 단체명에서 보듯이 신종현의 종교적 기반은 불교입니다. 

2008년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선 신도들에 대한 금품갈취가 주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신종현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의 일부일 뿐이며 실제론 여신도 성폭행, 신도살해, 사기, 탈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그의 범죄행각은 여타의 사이비교주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러나 신종현이 2002년 붓다필드를 만들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18년의 기간 동안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는 단 한 번도 법의 심판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신도들 중에는 법조계 인사를 비롯하여 사회 고위층이 폭넓게 포진해 있으며 신종현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신도들의 인맥을 동원하고 담당경찰,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거나, 피해자들을 협박, 회유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망을 피해 왔습니다. 그리고 한 신도로부터 사기죄로 고소를 당하자 몇 년 전엔 아예 뉴질랜드로 국적을 바꾸어 현재 그의 국적은 한국이 아닌 뉴질랜드입니다. 

저는 신종현의 측근으로 활동하면서 그의 불법행위들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갈등을 빚다 2017년 탈퇴 후 지금껏 신종현과 외로운 싸움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가 이 싸움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이 여전히 신종현의 세뇌에 빠져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성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는 가족들을 그곳에서 빼내기 위해선 신종현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 처벌을 받게 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보배에 이 글을 올리는 순간 저는 신종현과 백한번째촛불의 공적이 되어 어떤 일을 당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저의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종현이 저지른 범죄들을 하나씩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1. 여신도 성폭행

사이비교주의 성폭행이 대부분 그러하듯 신종현 역시 스승(자신을 스승으로 지칭)의 절대적 권위를 이용해 여제자의 몸과 마음을 무장해제시키고 성폭행을 하는 전형적인 수법은 씁니다. 여제자를 은밀히 자신의 숙소로 불러 성관계를 강요하면서 그가 내세우는 논리는 이렇습니다. 

“나는 오랜 수행으로 육체의 파장이 높아서 육신이 공기 중으로 기화될 수 있다. 그런 내 육체를 물질계에 묶어두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섹스를 해야 한다.”

판단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어린 여제자들은 이런 교주의 논리에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섹스에 눈먼 교주는 심지어 제자의 아내에게도 유혹의 손을 뻗칩니다. 다음은 신종현이 2006년 유부녀인 여제자에게 보낸 메일의 캡처본입니다. 

교주의 성폭행의 대상은 평소 자신을 가장 믿고 따르는 여제자들입니다. 그래야 뒷탈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그 중 몇 명의 여제자들이 이런 스승의 못된 짓을 폭로했고 그들은 모두 탈퇴하거나 강제로 쫓겨났습니다.

이 메일의 여제자 또한 스승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불륜의 유혹을 받자 고민 끝에 그 사실을 같은 회원인 남편에게 털어놓았고, 분노한 남편은 저 메일을 게시판에 공개하고 교주에게 항의했지만 게시물은 즉각 삭제되고 부부는 강제로 쫓겨났습니다.

이처럼 드러난 성폭행 사례만 여러 건에 달하지만, 개인적인 수치심, 협박과 회유 등으로 피해자들 중 아무도 교주의 성폭행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에 신종현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2. 살인

2006년의 일입니다.

신종현은 평소 모든 정신병의 원인이 빙의, 즉 귀신이 씌인 것이라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 귀신을 내쫓기 위해선 환자를 때리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 가르칩니다. 환자를 때리면 그 고통을 귀신도 똑같이 느끼기에 귀신이 스스로 환자의 몸에서 나간다는 것이 그의 논리입니다. 

마침 경기도 부천에 살던 한 회원이 정신병을 앓자 신종현은 회원 몇 명을 집으로 보내 폭행을 지시합니다. 결국 그 회원은 밤새 폭행을 당했고 다음 날 아침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부검결과 또한 폭행에 의한 사망이란 진단이 나왔지만 기막히게도 그로 인해 처벌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폭행에 연루된 회원들은 즉시 뉴질랜드로 도피시켜 삼 년간 체류시켰고 신종현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인맥을 동원해 그 사건을 단순사고사로 처리시켰습니다. 

맞아서 죽은 사람은 있지만 기막하게도 때린 사람도, 처벌을 받은 사람도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사건의 실체를 속속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경찰의 재수사를 요청하며 제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증언하겠습니다.

3. 사기

신종현이 저지른 사기범죄는 일일이 열거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습니다. 현재도 그는 사기로 고소당해 기소중지 상태에 있으며 때문에 한국에 입국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목격한 신종현의 사기행각은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와 관련된 사기입니다. 

신종현의 최측근 중 한 명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의 친동생입니다. 2016년 조**의 친동생은 누나의 화장품회사의 아시아판권을 받았다고 하며 신종현과 함께 투자금을 모집했습니다. 누나회사로부터 화장품을 도매가로 구매해 중국 알리바바의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식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그러나 그 놈은 누나로부터 아시아판권을 받은 적도 없고 판권계약서는 정교하게 위조했더군요.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저는 신종현의 실체를 알게되고 거기를 탈퇴했습니다. 

또한 조**의 친동생은 신종현과 공모하여 지인과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억을 빌린 후 그 돈을 모두 신종현의 해외계좌로 빼돌리고 거짓으로 파산 및 회생을 신청했습니다. 당연히 통과되어선 안되는 그 파산신청도 어떻게 된 일인지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놈이 파산신청을 위해 법원에 제출한 계좌기록 중 일부입니다. 

계좌기록엔 파산 직전의 일개 개인사업자가 2012년 단 1년간 판공비로 3억3천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8월 20일엔 한번에 6000만원을 판공비로 지출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회장도 한번에 6000만원을 판공비로 쓰지 않습니다. 

법원을 속이기 위해 상대예금주를 뺀 계좌기록을 제출했지만 상대예금주는 신종현의 한국 내 자금관리자 이**(국민은행 295402-01-******)입니다. 

저 또한 돈을 떼였기에 저는 이놈을 사기파산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담당수사관에게 다른거 다 필요없고 판공비가 입금된 상대예금주 딱 하나만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간단한 질문 하나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담당수사관은 아무것도 조사하지 않고 ‘혐의없음’으로 불기소의견 송치하였고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담당수사관은 대질심문을 하겠다던 애초의 약속도 지키지 않았고 어떤 이유로 불기소의견 송치했느냐는 저의 질문에 수사비밀이라며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파산직전의 개인사업자가 한번에 6000만원을 판공비로 썼는데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 물어보는 것이 수사관에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그 이유는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담당수사관과의 통화내용을 녹취하여 보관하고 있으며 음성변조 후 곧 공개하겠습니다. 강남경찰서 정**수사관님, 긴장하시기 바랍니다.)

4. 불법송금

불법송금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도 진행형인 신종현의 범죄입니다.

신종현은 붓다필드를 시작하기 전인 1998년 사기로 쫓기는 신세가 되자 뉴질랜드로 도피하여 교민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또 다른 사기죄로 고소를 당하자 아예 한국국적을 포기했습니다. 

그는 2008년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으로 뉴질랜드 교민사회에서 소문이 나자 가족들과 프랑스 파리로 이주합니다. 그러나 한국으로부터 그의 계좌로 송금되는 거액의 돈에 대해 프랑스정부가 소득세를 부과하자 세금을 체납하고 싱가폴로 도주하여 현재 그는 싱가폴에 거주 중입니다. 카지노 중독자인 신종현은 카지노가 없는 도시엔 절대 거주하지 않습니다. 싱가폴을 택한 이유 또한 매일 카지노를 드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종현은 매일 카지노를, 그의 가족은 명품으로 온몸을 휘감으며 호화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돈은 십수년 전부터 현재까지도 한국에서 그와 그의 가족들의 해외계좌로 불법송금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수백억에 달합니다. 

송금방식은 이렇습니다. 

회원들로부터 거둬들이는 돈과 범죄수익은 모두 신종현의 자금담당자 이**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이**는 다시 이 돈을 1회 해외송금한도액인 미화 일만불 단위로 쪼개 수십명의 회원들의 계좌로 이체시킵니다. 그러면 회원들은 자신의 명의로 그 돈을 신종현과 그의 가족의 해외계좌로 송금합니다. 이는 분산송금으로 환치기와 더불어 가장 전형적인 불법송금방식입니다. 

저는 작년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제보했습니다만 실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홈페이지 신고란엔 버젓이 ‘해외송금제한을 회피할 목적으로 타인/기업 등의 명의로 송금하는 행위’는 신고대상임을 명시해 놓았음에도 담당자로부터 그것이 불법이 아니란 황당한 답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담당자들과 싸우다시피 하여 그 사건을 금감원에서 서울서부지검으로 이관을 했지만 담당수사관은 피고발인 자금담당자 이**를 불러 조사도 하지 않은 채 그 사건을 각하시켰습니다. 수사관의 말로는 자신 또한 금감원에 문의하였으나 담당자로부터 그것은 외국환거래법 위반사항이 아니란 답변을 들었기 때문에 각하시켰다고 합니다.

저는 결국 그 분야에 정통한 변호사에게 문의하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변호사의 말로는 명백한 외국환거래법 위반이지만 담당자들이 그렇게 나오는 이유는 한마디로‘귀찮아서’라고 합니다. 

제가 신종현과의 싸움을 이어오며 경찰과 공무원들의 온갖 부패상을 경험한 터라 그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금감원 담당자, 검찰수사관과의 통화내역 또한 모두 녹취하여 보관하고 있으며 이 또한 곧 공개하겠습니다.)

신종현은 기소중지로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몇 년 전부터 일본에서의 포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101candlelight'란 채널을 개설해 일본어로 번역된 동영상 강의를 내보내며 매년 두세 차례 일본에서의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일본 또한 어느 정도 신도가 확보되면 한국에서와 같이 수많은 피해자가 양산될 것은 자명합니다.

반일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9월엔 어쩔 수 없이 태국 방콕에서 강연회를 했지만 이번 12월 1일부터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올해 세번째 강연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신종현이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지금까지 법망을 피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돈과 인맥을 활용한 부분도 있지만 신종현이 가르치는 교리의 특수성에서도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의 가르침의 핵심 키워드는 ‘깨달음, 일체유심조, 여몽환포영(꿈속의 물거품)’이 세 단어로 요약됩니다. 

“모든 현상의 중심엔 내 마음이 있다. 내 앞에 펼쳐진 현실은 일체유심조, 즉 내 마음의 창조물이니 성폭행을 당하든 사기를 당하든 그 원인은 결국 나에게 있다. 즉, 내 마음 안에 이미 돈과 섹스에 대한 경계가 있었기에 그런 현실을 창조한 것이다. 그러니 스승을 탓하지 말고 그런 현실을 창조한 너의 마음을 돌아보고 그 마음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해답이다. 

또한 세상은 여몽환포영, 꿈속의 물거품처럼 허망하다. 그러니 그런 허망한 세상의 법과 질서 또한 지켜도 그만 지키지 않아도 그만이다. 진정한 깨달음은 세상 너머에 있으니 헛된 속세의 선악과 시시비비를 빠지지 말고 진정한 깨달음을 위해 매진하자.”

바로 이런 교리에 의해 신도들은 교주의 온갖 일탈행위를 그저 꿈속에서 일어나는 해프닝 정도로 치부합니다. 나아가선 교주의 그러한 행위가 제자들의 돈과 섹스에 대한 경계를 짚어주려는 스승의 숭고한 희생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 때문에 신도들이 나서서 교주의 일탈행위를 덮어주고 때로는 협조하는 것을 수행이자 공부의 방편이라 여깁니다.

저는 지난 몇 년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신종현과 싸워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 내린 결론은, 저 혼자의 힘만으론 절대 신종현의 돈과 인맥을 당해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엔 너무나 믿음직하게 썩은 경찰과 사법체계가 있더군요. 거기에 무능하고 게으른 공무원까지..

이런 범죄자를 제대로 수사하고 처벌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보배에 이 글을 올립니다. 

신종현, 이 검은머리 외국인을 한국의 법정에 세울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저는 법을 잘 모르지만, 범죄를 저지른 자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은 공소시효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신종현의 모든 범죄행각은 그가 한국인의 신분일 때 저지른 것입니다. 

신종현이 더는 돈과 인맥으로 대한민국의 법과 사회질서를 농락하지 못하도록 여러분이 감시자가 되어 주십시오. 그리고 사법기관은 신종현의 범죄혐의를 철저히 조사하여 억울한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종현에게 돈을 받아먹은 경찰과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신종현의 범죄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모든 정보와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명예훼손에 대한 우려로 쓰지 못한 이야기와 공개하지 못하는 자료 또한 많습니다. 신종현에 대한 경찰과 사법기관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신종현의 세뇌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저는 저의 모든 것을 걸었으며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이 싸움은 제가 죽거나 신종현이 교도소의 창살 속에 갇힐 때까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추신 : 신종현의 범죄행각에 대해서는 사례별로 좀 더 자세하게 시리즈로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수십년 간 신종현에게 성폭행을 당했거나 사기를 당한, 저도 모르는 피해자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 분들 또한 용기를 내어 나설 수 있도록 보배님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