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 김여사 황당하지만 처리했습니다 +637 [5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69336

퇴근하고 왔는데 주차 이렇게 되어있음.

별생각 없이 문자남기고

올라갔는데

암만봐도 느낌이 이상하고 처음보는 차임.
(평소 주차대란이라 차 거의 매일 보는차들만 있어서 잘 암)

다시 내려가서 보니
2차가 아니라
1차 단지차 ㅋㅋㅋ

경비원분들 연락해서 딱지붙이려다가
(휴게시간이심)
시간 늦고
저런 무개념이면 백퍼 ㅈㄹ 하겠다해서
전화함





요약

나-차주분 되시죠?

여-차요?

나 아우디요

여 네

나 주차 두칸먹고하시고 1차단지 사시죠

여 네

나 여기 2차니까 차빼주세요

여 지금 그것땜에 전화하신거에요 ? 이시간에?

나 네

여 술마셨어요? 제 정신이에요? 시간이 몇시인데..

나 그 쪽 주차가 제 정신 아니니까 빼시라구요

여 됐고! 안빼요 뚝

--다시전화

나 차 빼시라구요

여 진짜 제정신 아니네 거기서 기다리세요

나 예




뚝


--10분뒤

다시 전화

나 왜 안오세요

여 (애 울고 난리난듯)남편 갔으니까 기다리세요

--
남편 다른차 타고옴

나 차 빼러오셨어요?

남 네

나 그럼 빼세요

남 아니 이 시간에 전화하는게 상식입니까?

나 그럼 이렇게 주차하는게 상식이세요?

남 아니 그래도 우리 부모님이 여기사세요

나 그래서 이 차가 여기 주차요금 내요?
내가 이 시간에 퇴근하니까 지금 전화하지
상식? 이게 상식이에요?
차 빼러왔으면 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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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전화 걸 수 있는게
어디가서 쫄리진 않아서..
평소 금연빌딩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학생들한테도
보이면
자주 뭐라고 하고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