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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e | 19/12/11 21:02 | 추천 105 | 조회 5932

미안하다.... +259 [41]

에펨코리아 원문링크 https://m.fmkorea.com/best/2480806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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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착잡 합니다


이렇게 쓸 시기가 아닌건 알지만..


출산일이 어제or 오늘 이였는데


어제 퇴근하고 오니 집은 온통 오물 밭에 ..?


혀를 길게 내밀고 헼헼 대길래 에고 힘들구나 ㅠㅠ 하면서 토닥토닥 하고?


화는 커녕 너무 불쌍해서 이제 출산 안시켜야 겠다 마음 먹으면서


강아지 우유도 챙겨주고 물도 챙겨주면서 뽀뽀도 해주고.. 힘 돋아 주었는데


밤 사이에 새끼를 낳을줄 알았는데 안낳았길래.. 퇴근하고 올때까지 안낳으면 병원 가보자..


하고 출근 했다 오니 오늘은 더 심하게 해놨더군요?


그런데 초록색의 오물이 보이길래 심각함을 인지하고 부랴부랴 이동장에 넣고 병원을 갔지만...












출근 한 사이에 양수가 터졌고.. 2주전보다 머리가 커지면서 나오질 못해서.. 뱃속에서 사망 했다고 합니다 ..........


하아.........................


진료 받고 나온 여름이가 불쌍하고 .. 눈물이 보이는건지 눈이 절 피하더군요..ㅠ


일단 죽은 새끼를 꺼내야 하기 때문에 제왕절개랑 .. 이제 그 고통을 또 겪에 해주기는 싫어서 중성화 까지 결정하고


일단 집으로 들어왔습니다..(여름이는 병원에서 수술 대기중)?


세시간 있다가 오라고 해서 ..? 일단 집에 들어와서 청소하고.. 은신처 치우는 중인데...


하...


눈물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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