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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MOVE_HUMORBEST/1614004
낳아준 부모는 다를지언정 너희는 다 내 자식이란다~
전에 동물농장에서 봤는데... 농장에 개가 새끼 낳았는데.. 강아지 엄마는 돌보지도 않고 놀고 하루종일 닭이 강아지 세마리 품고있다가 젖먹을 시간되면 엄마개나타나면 닭이 비켜주고 젖멕이고 가면 다시 품고.. ㅎㅎ 강아지들은 또 닭한테 얌전히 품겨있고.
ㅋㅋㅋㅋ진짜 닭대가리인건지 아니면 고양이과 동물처럼 공동육아 습성때문인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저도 봤어요 ㅋㅋㅋ 엄마개가 출산하기 전 그 닭이랑 절친(?)이더라구요. 닭이 산후조리 도와주는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닭이... 생각보다 똑똑합니다.
1980년 무렵 어느 봄에 교문앞에서 100원 주고 샛노란 병아리를 샀다. 곧 죽을 병아리를 돈 주고 사왔다고 엄마한테 엄청 혼이 나긴 했지만 집에 들어온 생명을 내치진 않았다. 곧 죽을 병아리라 이름도 못 지어주고 그냥 ‘병아리’라고 불렀다. 병아리는 날이 갈 수록 모이도 잘 먹고 물도 잘 먹고 점점 씩씩해졌다. ‘병알아~’하고 부르면 쪼르르 달려오곤 했다. 그렇게 병아리는 무럭무럭 자라 여름이 되어갈 무렵에는 털갈이도 다 끝나고 제법 멋진 깃털도 갖게 됐다. 하지만 의젓해진 병아리의 활동량에 비해 우리집은 너무 좁았다. 그래서 병아리는 아랫마을에 사는 외삼촌댁으로 갔다. 병아리는 넓은 마당과 논밭을 누비며 더욱더 의젓하고 씩씩하게 자랐다. 이제 더는 ‘병아리’라고 부르기 미안할 만큼... 그래서 ‘닭’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매일 학교 갔다 오면서 외삼촌댁에 들러 닭이를 만나 함께 달리기도 하고 뒷동산에 올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닭이는 내가 올 시간이 되면 외삼촌댁으로 통하는 논두렁에 나와 저를 기다렸다. 논두렁 입구에서 만난 닭이는 늘 짧게 인사를 하곤 외삼촌댁으로 나를 안내했다. 우다다다 뛰어가다 멈춰 서서 내가 잘 따라오고 있나 뒤돌아 확인하고 기다려줬다. 동네형들이 괴롭히기라도 하면 어디선가 닭이가 나타나 나를 지켜줬다. 그러던 어느날, 닭이가 보이지 않았다. 외삼촌댁 구석구석을 아무리 뒤져도 닭이는 없었다. 닭이는 외삼촌의 뱃속에 있어서 대답을 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그일로 나는 아주 오랫동안 외삼촌을 원망하고 미워했다. 외삼촌은 돌아가시기 직전에 그일을 사과하셨다.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그러나 그 눈물이 몇십년 전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떠나보낸 닭이 때문이었는지, 외삼촌의 죽음 때문이었는지는 아직까지도 모르겠다.
날아라 병아리
비둘기는 머리 쥐어뜯긴 포로 같은..........;;
...외삼촌이 바로 사과하고 치킨을 사주셨으면 풀어졌을텐데 돌아가실때 되서야 말로만...
개품닭...
MOVE_BESTOFBEST/418151
굿바리 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