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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유니엄.. | 19/12/13 23:26 | 추천 34 | 조회 1091

((도와주세요)) 부산 아파트 공사현장 아버지의 억울한죽음 +325 [5]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69998


안녕하십니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가족 아이디로 글을 올렸는데 KBS1TV 시사직격에서 저희 아버지 사고사를 취재해주셔서 오늘 방영됨으로써

다시 한번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송구스런 마음이 크다 보니 지금 이 글 올리는것 조차 죄송할 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fIzQC6l79M -> KBS1TV 시사직격 12월13일자 밤10시 방영



하루아침에 생떼같은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일만 하다 돌아가신 것도 너무 불쌍한데 너무 아프게 돌아가시어 이 마음 표현 할 길이 없습니다.

큰 딸 36세, 아들 34세, 그리고 중학생 막내딸 14세 있습니다.

아버지가 막내딸 태어나고 나서 너무 기뻐했던 것이 엊그제 같습니다.

여러분 제발 읽어주시고 청원 동의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ㅜㅜ?



안녕하세요. 2019년 10월 30일 부산 남구 문현동 경동 리인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일하다 사망한 건설 노동자 故정순규님의 아들입니다.
억울하고 비참하게 사망한 아버지의 사망사고로 비통함이 큰 상태에서 가족들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경황없는 순간에 원청 경동건설과 하청 JM건설 측의 행태는 유족들에게 폐륜적이었으며 진정성 있는 사죄, 사과 한마디 조차 한적이 없습니다.
사건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건 개요-
1.10월 30일 오후 1시경 추락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2.뇌사 판정 후 10월 31일 오후 11시 30분경 사망하였습니다.
3.사고 발생 후 원청 직원들과 하청 직원들에게 명함 한 장 요청하였지만 미심쩍게도 모두 명함이 없다고 거부하였습니다.
4.원청 책임자와 하청 대표는 유족들에게 사망 사고사고에 경위설명 없었습니다.
5.목격자와 CCTV 없고, 차량 블랙박스 확인 못했다는데 원청 직원들과 하청 직원들은 동시에 2m 높이에서 추락사 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6.최초 목격자가 소방서에 신고 시 1m높이에서 추락하였다고 주장, 미심쩍은게 너무나도 많아 신고시의 소방서와 구급대원을 찾아가 설명을 들어보니 구급대원은 故정순규님의 작업복이 많이 찢겨져 있었고 최초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해 끄집어내었다고 말하였습니다.
7.유족조서를 작성하러 경찰서에 방문했을 땐 담당형사는 4.2m 추락사라고 추정한다 하였습니다.
8.11월 1일 빈소에 원청 경동건설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관계자가 찾아와 조문하였으나 사망사고 경위나 유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 한마디 조차 없었습니다.
9.11월 1일 하청업체 JM건설 한대표 아들 한과장이 만취상태에서 친인척 및 아버지 친구들 조문객들에게 행패를 부렸습니다. (장례식장 CCTV 경찰측 확보)
10.그 이후로 경동건설 관계자는 단 한명도 빈소에 나타나지 않다가 유가족이 사건경위 확인을 요청하자 이틀 후 11월 3일 하청 JM건설 대표와 이사만 빈소에 찾아왔습니다. 원청과 하청은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르고 무엇이 두려웠기에 빈소에 기자들의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어딘가로 급하게 전화하며 처음엔 도망쳤었습니다.
11.故정순규님의 아들이자 상주인 제가 하청 대표와 이사에게 무릎꿇고 빌었습니다. 목격자 찾아와 달라고, 목격자 없다고 은폐하지 마시고 잘못 인정하시고 목격자 찾아와 달라고 울며 사정했었습니다. (장례식장 CCTV 경찰측 확보)
12.하청업체 대표는 자기가 죽였냐며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고, 11월 1일 대표 아들 한과장 행패에 관련해서도 사과한마디 하지 않아서 그 충격으로 전신마비를 일으켜 어머니가 쓰러지신 후 119 구급대원들에게 실려갔습니다. (장례식장 CCTV 경찰측 확보)
13.하청대표 아들이 행패를 부려도 모든 유족들이 참았으나, 어머니가 쓰러지신 후 20~30년간 아버지와 함께 일해온 JM건설 권이사 조차 끝까지 입을 다물자 화가난 막내외삼촌이 권이사의 뒷통수 한대를 쳤습니다. (장례식장 CCTV 경찰측 확보)
14.그 후 다른 빈소에 많은 손님들도 계시고 어린 아기들, 조카들 많은 조문객들이 있었음에도 원청과 하청은 유족 측이 조폭을 동원하여 감금,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하였습니다. 원청,하청 모두 과실에 대한 책임회피를 하고 고인을 두번 죽이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안전규정 위반을 은폐하기위해 목격자 없음과 고소고발로 시간끌기하여 유족들이 지치기만을 바랬습니다. 상기 내용은 전부 CCTV에 녹화 되었으며, 유족측이 정말 감금, 폭행했다고 판단된다면 상주인 제가 모든 처벌을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사건개요와 같이 아버지가 사망 후 저를 포함한 가족들은 슬픔과 충격속에서 정상적인 사회생활도 포기하며 진정성있는 위로와 사죄 없는 원청, 하청업체의 뻔뻔함과 유족들을 두 번 죽이는 횡포와 갑질에 국민 청원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및 사고 후 현장사진들을 비교하여 한국안전관리협회와 타건설사 및 안전관리자,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결과
“비계 안쪽에 난간대 설치가 안되서 추락 할 공간이 생겼다”고 합니다. 덧 붙여
1)안전 난간대 누락
2)안쪽벽 난간대 미설치
3)발끝막이판 미설치
4)벽이음 미설치
5)쌍줄비계 이상
6)추락주의 타포린 미설치
7)생명줄 미설치
8)안전망 미설치
안전관리 조치가 아주 미흡하며 허술하다는 결론과 안전조치 미흡을 은폐하기 위해 현재 옹벽과 가설난간대의 폭을 줄이고, 클램프 등 부품들을 새제품으로 교체했으며 없던 계단대를 만들고, 원청과 하청은 故정순규 아버지가 추락했다고 주장하던 수직사다리도 철거하였습니다. 사건 현장 폴리스라인을 만지는 건 불법임에도 임의로 건드리면서까지 아버지 사건현장은 현재 완벽하게 바뀌어졌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증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린 벌금 조금만 내면 된다, 우리가 죽였냐”는 폐륜적인 태도로 일관합니다.
산업안전공단에선 노동부에게 사고현장이 증거이므로 사건현장 바꾸라고 시정명령을 내린적 없다하고, 조사가 진행중이라면서 유족들이 노동부에게 왜 현장을 전부 바꿨냐고 항의하면 “산업안전공단은 노동부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지만 법적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말합니다.
아버지와 20~30년간 같이 일하며 사적으로도 막역하게 지낸 하청 JM건설 권** 이사의 친형은  저희 어머니에게 협박 전화를 걸어 “계속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SNS로 알리면 당신들이 다치고 당신들이 위험해진다”며 겁박하고, 협박전화를 받은 후 제가 바로 담당형사에게 알려드렸지만 협박전화에 관해서 아무런 피드백도 없었습니다.
*하청 JM건설 한과장이 장례식장에서의 행패와 하청 JM건설 권반장의 협박전화를 가지고 유족측에서도 고소고발 하자고 설득해도 미망인이 되신 어머니께선 결코 똑같은 인간 쓰레기가되어 아버지의 명예를 더럽히고 싶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2019년 11월 22일 부산 **호텔 오후 2시경 원청 경동건설 감사, 현장소장, JM건설 대표, 저희 유족대표 삼촌 2분 총 5명이 만났습니다. 그들은 감금 폭행한거 고소고발 취하 해줄테니 소정의 금액만 받고 합의하고 사건 종결하자고 했습니다.
*현재 경찰조사는 끝나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에 송치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국회의원님들 그리고 모든 국민 여러분,
전국에서 부산시가 공사현장 사고에 대응하는 메뉴얼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아버지 같은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는 걸로 압니다. 매년 2천400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사망하고 있으며
올해 산재 사망 중 추락사가 40%라 합니다. 하청으로 갈수록 안전투자엔 소홀하며 책임자는 벌금형에 그치기 때문에 사고는 계속 되풀이 되고있습니다.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도 지속되는 공사 현장 사망사고, 안전사고로 인해 불시에 **건설을 비롯한 최근 사망이 지속되는 건설사들을 점검한다고 합니다. **건설은 故정**님의 사고전과 사고후 비교해선 “안전망만 설치하였을 뿐”이라며 발뺌을 하고 “우리는 구속도 안되고 벌금 조금 내면 됩니다”라며 지속적으로 인간의 탈을 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故정순규 저희 아버지는 원청 경동건설에서 우수근로자로 표창 받을 정도로 저에게 가장 존경하는 분이셨습니다. 휴일도 없이 회사를 위해 몸바쳐 일하신 분입니다. 늘 제게 “월급 100만원을 받는다면 1000만원치의 10배 이상의 일을 회사에 해야만 성공한다”며 인생의 지침이 되주셨던 분이십니다. 2019년 10월 30일 이후부턴 저는 아버지 사고사 관련하여 조사 진행을 지켜보면서 어머니와 14살밖에 안된 막내동생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12월 10일 “국가는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말씀하셨습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아버지가 계시고 가족이 있으시다면 부디 억울하고 비참하게 사망한 저의 아버지 죽음을 널리 알려주시어 건설사 원청 경동건설, 하청 JM건설 책임자들을 제발 처벌할 수 있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솜방망이 처벌로 국민의 가정에 가장들을 그만 잃도록 제2의 저희 아버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회피와 증거인멸하는 **건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부디 엄중한 처벌받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많은 관계자들이 “비슷한 사례와 판결 추이를 볼 때 모두 벌금형을 받고 끝날 것”이라 합니다.
중대한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그 회사가 휘청일 정도로 책임을 묻고 최고 경영자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는 제대로 된 법이 만들어져야만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국회의원님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
국민 모두가 생명·안전을 지키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 국민청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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