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야장.. | 19/12/13 14:17 | 추천 38 | 조회 3591

내이름 장수 +15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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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장수형이에요 ㅎㅎ

고양이 키우시는분이면 한번쯤 보셔도 괜찮을거에요?

안와서 장수를 잘 모르시겠지만 그래도 근황이라도 써봅니다

장수가 한달 전 갑자기 아침에 구토를 해서 동네에 있는 병원을 갔어요

물론 전 출근했기때문에 때마침 집에 놀러온 동생이 데리고 갔어요

병원가니 종합검진을 해야한다고해서 일단 장수를 맡겨놓고 왔고, 수액도 맞아야하니 대략 4시간정도 걸릴꺼 같다고 해서 전 회사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보호자가 저로 되어있으니 저한테 전화가 왔고 장수 상태가 어떻냐고 물어보니 대뜸 의사가 심장병키트로 검사를 해봤는데 키드반응이 나와서 심장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말 듣자마자 "치료가 가능 하냐" 라고 물어보니 " 고양이 심장병은 치료가 불가능" 이라고 말을 하더군요ㅎㅎ

그래서 그때부터 회사에서 오열을 했어요 장수한테 너무 미안해서 ㅎ 나같은 집사새끼 만나서 아픈거 같아서

일단은 의사한테 동생이 데릴러 갈거다 라고 얘기한 후 동생한테 전화해서 상황설명하고 전화 끊고 또 울었어요

그리고 동생이 장수를 데려오고나서 동생이랑 얘기했는데,?

일단 동생이나 저나 심장병이 의심된건 알겠고 위험한것도 알겠는데, 아침에 구토를 한거에 대해서 조치를 취해줬냐 라고 물어봤더니

"환자분 지금 얘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심장병이 중요한거니, 초음파검사를 하실거면 제가 병원을 소개시켜드리겠다 초진비는 70이다 "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종합검진을 했으면 어디가 안좋고 어디는 지켜봐야할거 같다 이런식으로 피드백을 해줘야하는데?

그런것 하나 없이 심장병만 얘기 하더랍니다.

동생은 전화로 그 의사랑 계속 싸우고 난 회사에서 계속 울고 있었어요 ㅎㅎ

이게 장수 병원다녀온지 첫날이야기 입니다.

글이 길어지니 둘째날은 다음글로 쓸게요

3줄 요약

1. 장수 아침에 구토발생

2. 병원에서 종합검진 진행

3. 심장병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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