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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여자와 멸치들 상대로 훈수두는 할아버님 있다고 글 쓴거 포텐갔던데 오늘 드디어 진화했다.?
멸치뿐만 아니라 근돼도 건들기 시작했다. 큰일이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헬스장에 60대 후반 멸치 할아버지가 계신데 운동하는 여자나 남자멸치만 보면 1cm 옆에 착 달라붙어서?
훈수두고 운동하던거 뺏어서 자세보여주고 만족할때까지 따라다님. 물론 여자 가르칠땐 운동부위 터치는 덤. 지난 글에 댓글 중 과반수가?
건물주가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이후 썰을 좀 풀자면?
요새 연말이고 수능끝난 시즌이라 여자애들 몇명이서 등록해가지고 유산소 뛰고 기구 깔짝되는데 어김없이 오더니 훈수두고 만짐
그러며서 하는 말이 '내가 몸은 이래 보여도, 배가 이렇게 나와보여도 다 실전압축이다'?이런 늬앙스의 가불기 시전
본인도 자기 몸이 마르고 볼품없는거 아는지 훈수두고 그런말 하는게 처량해 보이기도 하고?
훈수를 둬야 자기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안쓰럽기도 하다
그러다 오늘 진화한 훈수할아버지를 목격했는데, 멸치랑 여자만 건들더니 오늘은 근돼를 건들임.
외국인인데 타격난 골격에 노력까지 더한 근돼임. 마이크트라웃 체형에 체지방 격당히 컷한 떡대지리는 장사체형의 외국인임?
할아버지 주종목이 이두컬이랑 삼두케이블인데 마침 외국인이 삼두케이블 하고 있는데, 다가가더니 훈수시전.
건물주라고 기정사실화 하고 보니깐 영어도 웬지 잘할꺼같음. 삼투케이블 강제로 뺏더니 자세 시범 보여주고 따라하라고 함.
트라웃이 따라하다 자세가 잘못된거 같은지 다시 뺏어서 시범 조짐. 트라웃 당황. 표정이 이전에 훈수받던 여성회원과 멸치들과 동일
고개 절래절래 흔들더니 그냥 체념하고 따라 함. 그렇게 한 20분 훈수두더니 할아버지 엄청 뿌듯한 표정으로 헬스장 한바퀴 순회함.
몸이 워낙 말라서 그런지 항상 광배피고 팔은 몸에서 떨어뜨린채로 걷는데 그래도 트라웃 팔뚝 2개 합친거보다 몸통 작음.
그래도 멸치랑 여자만 건들여서 나한텐 훈수 안두겠더니 했는데 오늘 트라웃 훈수두는거 보고 트라웃 보다 5수는 아래인 나도 곧
타켓일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삼두컬은 최대한 피할예정. 하지만 훈수종목이 점점 늘어가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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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트라우트한테 방망이 쥐어줘러
건강한아이 할아버지 본인은 좋은 마음에서 하는거 같은데, 좀 보기 불편할때가 있음훈수받는 당사자가 적극 어필하지 않는데 내가가서 뭐 오지랖 부릴 것도 없고 ㅎㅎ 저한테만 피해없었으면 하네요
실화인가 참.. 이상한사람들 많네요
팔공산 훈수빼고는 확실히 좋은분인듯 하네요헬스오는 사람마다 인사하고 간단하게 애기나누던데 인싸력이 강하시다보니 훈수까지 하는거 같은데 저한테만 안하면 될듯싶어요근데 트라웃한테 하는거보고 나도 조만간 타켓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무섭긴하네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정중히 거절할지 아니면 강하게 불편함을 어필해야할지. 거절해도 막무가내로 훈수두시는거 같긴한데ㅠ
저처럼 스트렝스에서 비비식으로 넘어간 헬린이한테 훈수두시면 기분 나빠서 바로 스트렝스식 운동 땡기고 갈듯 ㅅㅂ ㅋㅋㅋ
조언 감사하지만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어르신 허허 하고 넘어가시죠 넘어가주시려나..ㅋ.ㅋㅋ
저번에 나도 외국인할배가 한3번째 훈수두길래 진짜 미안한데 난 나보다 잘하는사람티칭을 받고싶다고 하니 울그락불그락하더니 나는 훈수제외해줌..
막 붙임성 좋아서 마주치다 인사하고 안부묻고하다보면 친해져서 막상 훈수둘때 확실하게 쳐내기도힘듬
핫식스마니아 이거 ㄹㅇ임 우리헬스장에도 목소리크고 다 인사하고 그런 할배 있는데.... 다행히 난 피티받고있어서 웨이트할땐 훈수 안두긴 하는데, 피티 아니었으면 나한티도 백퍼 훈수뒀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