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조던 헨더슨은 어떻게 완전한 미드필더가 되었는가? +103 [19]

https://www.bbc.com/sport/football/5113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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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머피 전 리버풀 선수, 현 MOTD2 펀딧 작성)

조던 헨더슨은 저평가된 선수인가? 아니다, 나에겐 아니다. 그를 상대했거나 평소에 그의 플레이를 보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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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꽤 오랜 시간 동안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보여준 그의 실력과 헌신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주장컨대,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리버풀 최고의 선수였고, 이번 시즌에도 그 당시와 같은 모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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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는, 그는 이제 자신의 포지션에서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1옵션 선수이다. 그러나 그는 그 위치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하며, 자신에 대한 몇 가지 비판들을 이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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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의 그늘에서 벗어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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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에서 헨더슨은 항상 순탄하지는 않았다. 내 생각에 처음에 그를 고통받게 했던 점은 스티븐 제라드와의 비교였을 것이다. 불공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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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20세의 나이로 그가 리버풀과 계약했을 때, 어린 잉글랜드 미드필더라는 이유로 쉽게들 (제라드와 비교하며) 떠들었지만, 그는 제라드와 비슷하지 않다. 누구도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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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그에게는 항상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는 자신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선수가 되었지만, 절대로 제라드가 해냈던 것들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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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라드와 함께 뛰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과 함께 하면, 절대로 그만큼 잘해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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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가 2015년에 팀을 떠나고, 팀이 위르겐 클롭 감독 하에서 성장하면서 사람들은 헨더슨만의 능력을 보게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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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에 이르러 그는 완전한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는 자신의 능력 안에서 절대적인 최대 성과를 이뤄낸 환상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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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로서 필요한 능력들의 환상적인 집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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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의 믿음직함은 그를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들 중 하나이다. 그는 극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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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운동을 대하는 태도가 그것의 큰 이유가 된다. 그가 90분 풀타임 동안 자신의 레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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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경기는 넘치는 에너지로 항상 뛰어다니는 선수의 모습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미드필더가 필요로 하는 능력들의 환상적인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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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영향력과 남들을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은 지난 몇 시즌 간 점점 성장했고, 공을 다루는 능력 역시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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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갑자기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그의 자신감이 좋아졌으며, 패스의 범위가 늘었고 이제 그는 더욱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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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너무 많은 횡 패스를 한다고 비판을 받아왔다. 이는 방향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경기를 안전하게 한다는 뜻이다. 많은 미드필더들이 팀 내에서 스스로 재정비를 하려고 하거나, 위치를 지키고자 할 때 이런 시도를 한다. 볼을 빼앗기는 것이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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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은 더 이상은 자신의 입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리버풀에서 그는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사실, 한 가지 역할에 그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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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 중 하나는 그가 홀딩 미드필더 포지션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고, 한 동안 중심점으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이후 파비뉴가 등장하면서 그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 가깝게 다시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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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가 지난 몇 주간 부상으로 이탈한 중에 그는 다시 옛 포지션으로 돌아가서 플레이했고, 리버풀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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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팰전(11/23)과 울브스전(12/29) 헨더슨의 히트맵)

‘수비적으로 흠이 없고, 공격에서 위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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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다재다능함은 리버풀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는 공백을 메우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자신이 플레이하는 모든 포지션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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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리버풀의 3 미드필더 중 오른쪽에서 플레이할 때, 내 생각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누구보다 이득을 보게 된다. 그는 헨더슨이 자신의 뒤쪽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둘은 함께 전방, 후방으로 이동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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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헨더슨)은 공격에서도 위협적이다. 그는 박스 안으로, 심지어 깊은 곳에서도 정말 좋은 볼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공격 진영으로 볼을 전달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은 리버풀에게도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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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적인 면을 볼 때, 그의 스피드가 그를 압박 상황에서 특히나 효과적으로 만들어준다. 또한 그는 위험 상황을 알아채는 능력도 뛰어나고 포지션적으로 매우 규율이 잘 잡혀있으며 질주하는 선수를 추격하는 것에도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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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라는 팀에 완벽하게 들어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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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선수들은 자신의 통계 데이터로 정의되는 듯하다. 그러나 헨더슨과 팀에서의 그의 중요성을 평가하고자 할 때는 절대 그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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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미드필더들은 아무도 놀라운 수치의 데이터를 보여주지 않는다. 가령,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는 어시스트나 기회 창출에서 어마어마한 수치의 데이터를 보여준다. 리버풀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헨더슨의 역할을 이런 방식으로 평가할 수 없다. 축구는 개인 스포츠가 아닌 단체 스포츠이며, 헨더슨은 리버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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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클롭을 감독으로 둔 것은 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그는 헨더슨과 같은 타입의 선수를 사랑하며, 헨더슨에게 알맞은 스타일로 경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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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깊은) 지점에서 수비를 하며 경기를 더욱 타이트하게 전략적인 운영을 하고자 하는 팀에게는 헨더슨이 맞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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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에너지와 필드에서 보여주는 능력, 미드필드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은 클럽이 원하는 모습에 완벽히 부응한다. 훌륭한 조합이다. (클롭-헨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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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리버풀이라는 팀과 그들이 플레이하는 방식에 완벽히 들어맞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의 폼이 괜찮다면, 그는 유로 2020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다. 클롭만이 그의 진가를 알아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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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의 수치상 데이터가 어떠하든, 궁극적으로 그는 지난 시즌의 유럽 챔피언 팀이자 이번 시즌 각종 기록들을 깨고 있는 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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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이 그 어떤 통계 수치보다 그를 더 잘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의 장문 번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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