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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shya.. | 20/01/20 13:10 | 추천 38 | 조회 3422

[BBC] 리버풀의 승리, 오랜 기다림을 종식하는 뜨거운 환호성. +68 [27]

에펨코리아 원문링크 https://m.fmkorea.com/best/2620996033

http://www.bbc.com/sport/football/51170754


liverpool-manchester-united-190120ze.jpg [BBC] 리버풀의 승리, 오랜 기다림을 종식하는 뜨거운 환호성.
(사진출처 :?https://www.standard.co.uk/sport/football/when-can-liverpool-win-the-premier-league-title-a4338456.html

리버풀은 리그 타이틀이 없이 지속된 30년의 고통이 몇 주 안에 해소될 것이라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확신을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자, 안필드 주변의 환호성의 폭발은 그 오랜 기다림을 분출하는 순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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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얼마나 많은 방심하지 말라는 경고의 말이 나왔는지, 맨체스터 시티와 레스터 시티에서 얼마나 많은 부정의 메시지가 나왔는지 상관없이 프리미어리그의 왕좌를 향한 레이스는 최근 몇 주 동안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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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골키퍼 알리송이 인저리 타임에 클리어링 한 공으로 달려들어 추격 중인 다니엘 제임스를 뒤로 제쳐두고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넘어 결승골을 집어넣었을 때, 그건 마치 우승을 축하하는 상징하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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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2014년 브랜든 로저스 시절 리그 우승을 향한 레이스 결승선에서 주춤했던 이후 "우리는 리그에서 우승할 것이다" 는 목소리는 더 큰 소리와, 더 많은 확신을 가지고 수년간 안필드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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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마치 깨달음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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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이 끝났다는 믿음을 억누르고 있던 리버풀 팬들의 외침은 더 이상 스스로에게 방심하지 말라며 설득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들은 마침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자신에게서 앗아갔던 단상 위로 올라가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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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그들은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예전에 몇 번 불렀던 것 같습니다. 우리와는 별개지만 모든 사람이 축하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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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특별한 흥취가 있었다. 시즌 시작 이후 22번째 경기 중 21번째의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희생양으로 삼음으로써, 리버풀의 팬들은 안필드의 반대편 끝에 있는 맨유의 원정팬들에게 필드 위의 증거에 비추어, 왕좌가 승계되었음을 상기시키기로 결심했다. 아주 오랫동안...



?_110569067_olelook_pa.jpg [BBC] 리버풀의 승리, 오랜 기다림을 종식하는 뜨거운 환호성.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승점 16점차 앞서고 있지만, 이번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폐부를 찌르는 또 하나의 사실은 오랜 라이벌 사이의 승점이 30점차 격차로 벌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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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것이 리버풀의 최근의 우수함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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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백미러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평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푸라기 하나만을 움켜잡은 채, 놓친 찬스들을 얘기하고 많은 점수 차로 얻어맞지 않았다는 사실만을 위로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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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이번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유일하게 승점을 획득한 구단이라는 사실은 약간의 위안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사실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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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리버풀의 위치고 저어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는 곳이다. 격차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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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팀에 영감을 주는 클롭을 감독으로 두고 있는 반면 솔샤르는 가장 힘든 직업 중 하나를 배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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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아래에서 리버풀의 영입은 거의 결점이 없는 것으로, 모든 분야에서 입증된 각 개개의 선수들은 리버풀과 계약을 했고 이들은 다시 다른 수준의 선수들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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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은, 물론 솔샤르가 이에 책임이 있던 지에 대한 질문은 차치하고서라도 최근 몇 년 동안 몹시 나빴다.


?_110569068_perch_getty.jpg [BBC] 리버풀의 승리, 오랜 기다림을 종식하는 뜨거운 환호성.

리버풀은 이제 우승고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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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31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93점 중 놀랍게도 30, 1무를 기록하면서 91점을 얻었다. 그들은 2001/02년 아스널 이후 처음으로 22번의 리그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팀이 되었으며 리버풀은 이제 완전한 팀의 모습을 그리려고 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현재 200612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7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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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일 히샬리송이 헤딩골을 넣었던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더비 경기에서 5-2 경기에서 골을 내준 이후 675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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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공격 작업의 위협은 알리송마저 살라의 골에 관여했을 만큼 전 방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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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 다른 어떤 선수보다 더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가 버질 반 디크의 헤딩을 이끌어낸 코너킥은 그의 21번째 어시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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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번 시즌 그 어떤 팀도 그들의 앞을 가로막을 수 없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난 두 번의 방문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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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월 리버풀의 우승은 맨유의 주제 무리뉴 시대의 종식과 솔샤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오늘의 이 안필드에서의 승리는 지난 30년 동안 고통 받았던 사람들이 마침내 자신을 옭아 메던 그 지독한 악몽에서 놓아주고 이제 아무것도 클롭의 편을 막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처럼 보였고, 울려 퍼지고, 또한 축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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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10569069_kloppsalah_getty.jpg [BBC] 리버풀의 승리, 오랜 기다림을 종식하는 뜨거운 환호성.


허나 이들이 "무패 우승 팀" 이 될지는 또 다른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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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루한 얘기들을 차치하고, 무패 우승 까지는 아직 어느 정도 더 해야 할 것이 남아있고, 또한 리그의 우승권 경쟁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마지막 몇 주간 챔피언스 리그에 집중을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 왔을 때, 그들이 집중력을 잃고 처지게 되는 요소가 아예 없다고 한다면 리버풀 선수들은 사람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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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의기양양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고통이었다. 그리고 유나이티드 팬들은 1990년대 초에 리버풀을 상대로 우세함을 잡음으로써 그들이 70, 80년대에 계속해서 밀려왔던 리그와, 컵 대회에서의 결과로 인해 안필드에 도착할 때마다 그들이 당했던 조롱의 일부를 갚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제 이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잘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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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또한 일단 이 멈출 수 없는 것이 한 번 추진력을 받기 시작하면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이 마음대로 굴러가는 힘은 축구의 한 세대가 지나야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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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퍼거슨 감독이 지휘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들의 기세를 이스트 랭스 로드의 끝으로 몰고 가던 그때 그랬던 것처럼 리버풀은 지금, 그 기세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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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휘슬이 울린 후 안필드에 있던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오랫동안 지배해오던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습으로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기 위해 걸어야 할 길고 고달픈 길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 리버풀 팬들은 곧 다가올 영광을 만끽하고 있었다.??





*오역 및 오타에 대한 지적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의역이 꽤 많습니다. 감안하시고 읽어주시고 어색한 부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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