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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 | 20/01/20 15:52 | 추천 41 | 조회 2491

[인디펜던트] 스스로를 속이지 마라, 라이트급의 맨유는 더 이상 리버풀의 레벨이 아니었다 +57 [34]

에펨코리아 원문링크 https://m.fmkorea.com/best/2621408848

스스로를 속이지마라
라이트급의 맨유는 더 이상 리버풀의 레벨이 아니었다?
AFP-1NY2ZO.jpg [인디펜던트] 스스로를 속이지 마라, 라이트급의 맨유는 더 이상 리버풀의 레벨이 아니었다

긴장감이 맴돌던 후반전과 더 긴박했던 마지막 몇 분에 너무 몰두하지 마라.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가 아니었다고해서 편안하게 안주해있지 마라. 모하메드 살라의 마지막 골 이전에도, 맨유는 패배라는 결과를 안고 안필드를 떠나는 데 가까워져있었다.

만약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어찌어찌해서 (아마 정신없이 이어졌던 마지막 공격들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상대 전적을 3경기 무패로 만들었다 하더라도, 챔피언이 된 팀과 어떻게든 5위까지 올라온 팀 간의 격차는 가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표 상에 드러나는 승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여전히 최고의 팀이라는 말을 몇 차례 해왔었다. 아마, 감독으로서 경험한 첫 번째 안필드 원정 경기는 솔샤르 감독으로 하여금, 리버풀이 정해둔 기준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해줬을 것이다.

맨유는 마지막 킥이 행해지기 전까지 (치열한) 경기를 했을 지 모르겠지만, 특히 전반전에 맨유는 모든 부분에서 우위를 보였던 전통의 라이벌, 리버풀이 승리를 만끽하는 장면을 바라보고 있어야 했을 수도 있었다.??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더비 경기에서도 이러한 그림자가 드리워졌었지만, 맨유는 어떻게든 그 폭풍우를 피해갔었다. 폭풍우는 오늘도 오지 않았다, 하지만 (폭풍우를 마주할) '때를 놓쳤다' 라는 느낌이 든다. 이것은 맨유에게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해야하는 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일 수도 있다, 이러한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하는 것보다 말이다.?

마커스 래쉬포드의 부재는 솔샤르 감독을 도와주지 않았고 이 경기,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끼쳤다. 솔샤르 감독은 팀내 최다 득점자인 래쉬포드가 '몇 주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래쉬포드의 결장은 아마 '몇 달'이 될 것이다. 맨유는 FA컵 4라운드 프렌턴 파크 원정을 (주: 트랜미어 홈구장, 왓포드와 만날 수도 있음) 가는 기회에 대해 상당한 대가를 치렀다.?

래쉬포드가 없다는 것은 솔샤르 감독이 기용하는 두 명의 센터 포워드 중 한 명이 8월 이후, 한 골도 넣지 못한 선수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 다니엘 제임스나 래쉬포드의 스트라이커 파트너인 앙토니 마샬은 리버풀 풀백들이 전진해 비어있는 공간에서 괜찮은 포지셔닝을 가져갔지만 소득은 없었고 조짐이 좋았던 스프린트들도 무산되었다.

피치 위에서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아마도 맨유 최고의 여름 영입이자, 한 달 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뒀을 때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아론 완-비사카 역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리버풀 공격진의 움직임에서 나오는 속도는 어린 풀백이 제어하기에는 너무 빨랐다. 완-비사카가 맨유 셔츠를 입고 경험한 경기 중 가장 힘든 경기였다.?
??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계속 기용하는 솔샤르 감독의 고집은 점점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전반전이 끝나가고 있을 때, 뒤로 물러서고 있는 리버풀 수비진에 의해 페널티 에어리어로의 전진이 가능했던 순간이 있었다. (주: 전반 39분) 공을 몰고가던 페레이라는 방향을 틀었고 제임스와 부딪혔다. 둘은 잔디 위로 넘어졌고 그렇게 조짐이 좋았던 공격은 무산되었다. 이것이 맨유의 경기력을 축소해 보여주는 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는 한 선수의 패배 보다는 집단적인 실패였다. 때때로 무언가에 대한 교훈이 드러날 때가 있다 - 어떻게 뛰어야하는 지에 대한 생각, 특별히 발전시켜야할 기술들 - 하지만 (이러한 교훈은) '어떻게 이 선수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지', '이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주급을 제일 많이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지' 에 대한 질문으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살라의 골로, 경기 결과가 (리버풀이 주도권을 쥐었던) 경기의 균형을 더 잘 나타내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리버풀이 더 많은 골을 넣고 이겼어야 했다. 두 골 차이의 패배는 '맨유의 공격이 얼마나 일차원적이었는 지', '맨유의 수비는 얼마나 아슬아슬했는 지', '맨유의 중원은 얼마나 헐거웠는 지' 를 가려주는 역할 밖에 못한다.??

'진정한 채찍질' (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경기가) 이 다가오고 있다. 리버풀의 수준에서 다시 맞붙기를 바라기 이전에, 맨유가 얼마나 더 발전해야하는 지를 먼저 인식해야한다. 따라서, 이러한 채찍질은 필요한 절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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