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경복궁과 같은 옛 고궁들의 건물들을 보면서 지붕 위 흰색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했던 분 있으신가요??
?이게 지붕장식 중 하나로 제목에서도 짐작했겠지만 ‘양상도회’라고 불리는 부분으로 오늘 글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렷을 적에 수학여행으로 익숙한 사찰이나 민가 기와지붕의 모습과는 다르기도 해서 익숙치 않기도 하고 말이죠.
?
?아, 물론 진짜 시멘트로 만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붕마루에 회칠을 한 이유는 회칠을 함으로써 빗물이 새는 것을 막고 또 바람으로부터 기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궁궐이란 특성 상 치장적인 이유도 있었구요.
?
?‘양상도회’에 들어가는 재료에는 단순히 회칠이라고 해서 석회만 들어간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아래 표를 보면 꾀 많은 재료가 들어감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회, 법유(들기름), 휴지를 기본으로 하고 교착성을 높이기 위해 죽미와 유피와 같이 전분 성분의 풀을 추가하다 19세기 중반 이후부터는 백토를 넣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양상도회’는 처음에는 종묘와 같은 제사시설 위주로 적용되었다가 점차 궁궐의 전각이나 성곽 등으로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8세기 이후부터는 이전에 언급한 관영건출물 뿐만이 아니라 민간 건축물에도 적용되면서 점차 확산 및 시공 방법이 발달되어갔다고 합니다.
?
?그럼 지금까지 ‘양상도회’에 대해 알아 봤고, 설이기도 해서 예전에 올렸던거 다시 한번 재업해 봅니다. 다른 때보다 서울 계신 분들은 궁궐 방물할 기회가 많을 때인데 기억해 두었다 나중에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한 번 이야기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마왕 제갈량 | 15:45 | 조회 0 |루리웹
[8]
쓰너굴포근한섬유탈취제 | 15:45 | 조회 0 |루리웹
[9]
리틀리리컬보육원장 | 15:44 | 조회 0 |루리웹
[9]
| 15:42 | 조회 0 |루리웹
[33]
히로이 키쿠리 | 15:40 | 조회 0 |루리웹
[7]
혀듀쳐 | 15:50 | 조회 0 |핫게kr
[45]
| 15:45 | 조회 0 |핫게kr
[29]
방패연99 | 15:39 | 조회 0 |루리웹
[8]
removal | 15:45 | 조회 0 |핫게kr
[12]
국사무쌍인생무상 | 15:39 | 조회 0 |루리웹
[8]
낮은곳의목소리 | 15:45 | 조회 0 |핫게kr
[10]
꼬리둘집사♥ | 15:45 | 조회 0 |핫게kr
[36]
| 15:40 | 조회 0 |핫게kr
[10]
리틀리리컬보육원장 | 15:39 | 조회 0 |루리웹
[13]
루리웹-28749131 | 15:37 | 조회 0 |루리웹
댓글(10)
정성이 들어간 유익한 글은 무조건 추천.
양상도회가 종묘와 같은 제사시설 위주로 쓰였다면 조선시대 이전인 고려 건축물에서는 볼 수 없는 양식인가요?
좋은글 석회라는 재료 자체가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중요하고 귀한 재료로 여겨졌기 때문에 초기에는 제약되었다가 점차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시대에도 귀한 재료였다면 고려시대에도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보이구요. 민간으로 확산된 것이 조선 후기고 초기까지만 해도 사용이 제약되었다면 마찬가지로 고려시대에도 매우 제약되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단정 지어서 볼수있다, 없다라고는 저도 정보가 부족해서 확언할 수는 없네요 ㅜㅜ
저거 교태전인가 강녕전에는 없었던 거 같은뎅..
이청준 왕의 침전인 강녕전에는 용마루가 없음.왕이 곧 용이니까
내러티브 맞다ㅋㅋㅋㅋ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서 읽었는뎅
내러티브 오오..
포텐에서 이런 정보글 보면 오 나중에 아는척할때 써먹어야지하는데 막상 써먹을 타이밍이오면 기억 잘 안남ㅠ
와.... 평소에 진짜 궁금했던 건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펨코 미갤은 너무 유익하고 도움되는 갤러리인듯 ㄹㅇ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