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폭행 사건을 줄이기 위해 CCTV보다 먼저 갖춰야 할 것.jpg +379 [7]

댓글(7)

• Ryzen02/18 답글달기

  이거 ㄹㅇ공감...대다수의 근로자들을 욕받이로 써버리니 원...

• 미시장인되고프다02/18 답글달기

  진짜 비판받아야할 대상이 잘못돼있음ㅠ

• 동영배02/18 답글달기

  뭔가 간호사 태움 생각나네..

• Kingmanu02/19 답글달기

  당연히 이런 면이 있음. 가령 집에서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멍이나 상처를어린이집에서 멍이나 상처나서 오면 안좋은 방향으로 상상하게 됨.그럼 보육교사도 같이 스트레스 받는 거임.[댓글이 수정되었습니다: 2020-02-19 01:44:10]

• Henrichs02/19 답글달기

  이거 몇년도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이랑은 크게 맞지 않는거같다.1. 제일 영세한 가정어린이집에서도 평균적으로 5명정도임. 당연히 나이가 어릴수록 1인당 보육 아동의 수는 더 적고. 국공립이나 민간은 잘 모르겠지만 가정의 영유아 상대로 교사 1명당 10명 이런건 존재할 수가 없음. 그리고 0세아 1명, 2세아 4명 이런식으로 섞을 수도 없음.2. 어린이집 원장이 고도의 효율만 추구하기에는 관련법이나 조건들이 너무 제한적임. 보육료결제는 아이사랑카드를 통해 이루어지는게 일반적이고, 계좌이체를 통해서 받더라도 옛날처럼 속이기가 쉽지 않음.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입학금 같은 보육료 외 추가지출 내용들이 전통적인 꽁처먹던 돈이었는데 이것도 이제 꽁처먹기 까다로워졌을 뿐만 아니라 한번 걸리면 맘카페를 통해 좆되버려서 영세한 가정어린이집의 입장에서는 거의 건드리지 않음. 뭐 금수저면 폐원하고 다른 이름으로 다른 지역에 가거나 다른 사람 명의로 다시 개원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민간 어린이집의 경우는 몰라도 가정어린이집에게는 현실적으로 힘듬.3. 보육교사 연봉도 가장 영세한 가정어린이집 기준 초과근무 없이 정해진 시간만 근무해도 최소 200 넘음. 보통 210~230정도 수령해감. 점심은 원에서 급식을 하니 공짜고. 어린이집 특성상 게시판 꾸미고 이런거 6개월 한번쯤은 하게되는데 이렇게 되면 저녁 사주고(보통 시켜먹음) 초과근무수당 나옴. 가정어린이집 교사들은 대부분 부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칼퇴근에 보통 자기 집 주변에서 하다보니 꽤 괜찮음. 다만 문제는 이게 애들 몇명만 빠져나가도 당장 적자기때문에 고용안정성이 없다싶이 함. 막말로 적자 3~4개월까지는 뭐 버티다가 6개월쯤 되면 한명 해고(사퇴)하는 경우가 많음. 규모가 있는 민간어린이집이나 국가돈이 들어가는 국공립이야 해당사항은 없지만. 사람이 능력있고 인성도 좋으면 다른 어린이집에 소개시켜주고 나중에 자리 생기면 다시 부르기도 함.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하는건 CCTV 설치가 정답은 아니라는거. 이건 어디까지나 예방책+사후 잘잘못을 구분하는 의미일 뿐이지 CCTV달았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CCTV가 잡지 못하는 사각지대(화장실같은 곳)도 존재할 뿐더러 있어도 때리는 진짜 골떄리는 교사들 가끔 있음.부모들 패악질 부리는 케이스도 있지만 그건 이 내용과는 관계없으니 따로 적지는 않음. 사실 스트레스의 상당부분은 여기서 다 오는거같긴 하지만.[댓글이 수정되었습니다: 2020-02-19 05:15:07]

• 허욱방02/19 답글달기

  Henrichs 디테일이 현상황이랑 괴리는 좀 있을지 몰라도 어쨌든 말하고자 하는 논지 자체는 맞지 ㅇㅇ

• 호계동제라드02/19 답글달기

  원장이 다 먹고 박봉 주고 부려 먹는거지 사설로 운영하는 복지 분야쪽은 대부분 그렇게 굴러감 근데 지금 정부가 갑자기 그쪽 예산 대책없이 줄임 시스템 개선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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