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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닭 | 20/02/22 08:03 | 추천 3 | 조회 1242

방역 실패의 가장 큰 이유 +846 [43]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726408



구체적인 여러가지 조치들을 했어야했다 혹은 하지 말았어야했다에 앞서

좀 더 근원적으로 방역에 왜 실패했는지를 짧게 말씀드리자면

"잠복기에 전염성이 있다"는 점이 이미 학계에 1월말에 보고되고 알려졌으나

그것에 맞는 방역을 하지 못한게 결국 가장 큰 패착입니다.






http://www.nejm.org/doi/full/10.1056/NEJMc2001468?query=featured_ho...

Imapct factor 70점대인 의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NEJM에 1월 30일에 잠복기 전염성이 있음이 이미 보고되었습니다.




잠복기에 전염성이 있다고 하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의 확산과 전파를 차단하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그럴 경우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국내로 들어오는걸 차단함에 있어

우선 체온 감시 카메라와 증상 여부 설문지는 무용지물이라고 봐야합니다.

무증상으로 입국해서 국내 체류해있는 동안 여기저기 전파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1주일간의 관광으로 입국해온 무증상 감염자라면 그 어떠한 방역/검역에도 걸리지 않고

국내에서 여기저기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모국으로 돌아가도 아무도 모르게됩니다.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들은 75000여명 혹은 그 이상의 확진자가 있고

매일 만여명 이상씩 입국해온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게서 알게 모르게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경제/외교논리를 논외로 방역 차원에서만 봤을때 미국에서 취했듯

잠복기간인 2주 이내에 중국에 체류했던 모든 외국인은 입국을 금지시키고

자국민이라도 중국에 2주 이내에 체류했을 경우 입국후 격리 시설에서 잠복기가 다 끝나는 시점까지 격리하는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조치였을것입니다.





다음으로 무증상 잠복기에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확산도 막는것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가령 2주간의 잠복기동안 본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줄도 모르고 무차별적으로 전파할수 있어

접촉자 수, 접촉자의 접촉자수, 접촉자의 접촉자의 접촉자수 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사실 특정 발원지로부터의 유입을 막는 수준의 효과적인 대응은 잘 없어보입니다..

그렇다고 2주간 전국민이 자가격리하거나 경제, 사회활동을 멈출수도 없을테구요.

손잘씻고, 마스크쓰고, 각종 집회나 모임을 갖지 않고, 군대/학교 같은 단체생활 하는 곳은 외부와 격리하거나 휴교 등의 조치를 취하며 확산을 최소화하는 방법밖에는 없어보입니다.





우한에서 1천명의 확진자가 나온게 불과 4주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코로나19의 방역이 잘 이루어지지 못한 가장 큰 패착은 기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사스나 메르스와는 달리

잠복기에도 전염성이 강하다는 점에 맞는 방역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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