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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체.. | 20/02/27 16:18 | 추천 71 | 조회 4969

코로나 - 2부 +630 [21]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88174

안녕하세요 형님들~


  1부가 진단키트 제품 이였다고 한다면, 2부는 그냥 잡담 및 개인행동에 대해서 업계 의견과 개인의견을 섞어 전달드릴게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앞선 글에 서술했듯이 현대 시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요.


  사스, 메르스와 같이 치사율이 높았던 위험한 변종도 있고, 229E나 HKU1처럼 감기 처럼 여겨지는 변종도 있어요.

  (사실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감기걸렸어..라고 생각하고 병원가면 그 감기의 원인 중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도 있어요..

   그렇지만 모르고 그냥 지나가죠. 감기 옮아도 에이 저리가 하고 말구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229E 등은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과 이지만 쉽게 말해 변종에 따라 각기 다른 힘을 가지고 있는 거죠.


  (증세는 비슷해요. 감기와 비슷한 증세이고 심하면 폐렴을 일으키지요)


  이런 표현을 하기에는 일선에서 굉장히 고생하시는, 그리고 지금도 병마와 싸우시는 의료진 및 환자분들에게 실례가 되지만,


  필드에서는 금번 코로나 19를 그리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업계에서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국내에서 계절병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보다도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왔던 코로나 바이러스를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에요.


 기저질환이 있거나 노약자분들, 몸상태가 안좋으신 분들에게는 물론 위험할 수 있지만, 사실 독감이나 감기가  유행한다고 해서

 우리가 일상 생활을 자제할 정도는 아니잖아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는건 맞아욥. 사실 그래서 이런 얘기 꺼내느게 참 그래요.. 초치는 거 같아서..)


 전염성이 강한 것이 걱정이지만, 비말 감염이라는 특성상 어느 정도 잡히면 쉽게 잦아 들 거라고 생각해요. 

 (독감이나, 다른 전염성 질환도 이 정도로 검사했으면 독감 1000 호 환자도 금방 나올거에요..)


  그러나 역시 우리 형님들이 생각하시는 가장 위험한 건, 백신 개발여부와 치료제 겟죠?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약회사 진단개발부에 있다 보니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 정확히 알지는 못해요. 필드에 잇으니 그래도


  주워들은거만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백신 개발같은건, 사실 이미 백신 개발에 대한 플랫폼이 많이 형성 되어있다 보니 글로벌 제약회사 여러군데에서 어느 정도 


  개발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어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임상 시험 통과 여부 겠죠


  보통의 개발 제품은, 개발 이후 분석적 성능시험을 통해 기능을 먼저 확인하고, 분석적 성능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시험을


  착수하게 됩니다.


  임상은 임상 1상 ~ 3상에 걸쳐 진행되고, 보통 임상 3상 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어도 빨라야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해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투여해야 하느니 만큼, 수많은 사례를 통해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 위험성을 확인하고 나서야 허가가 이루어

  

  거든요.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임상 허가도 빨리 진행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백신보다는 치료제 쪽이 더 가능성은 높아보여요.


  

  치료제는 최근에 램데시비르, 클로로퀸, 아비간의 국내임상이 시작 될 예정입니다.


  국내 제품으로는 이뮨메드라는 업체가 임상 시험 진행하기로 했다고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이중에서 가장 먼저 사용화될 제품은 램데시비르 일것으로 생각돼요. 미국과 중국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


  벌써 임상 3상에 돌입했기 때문이지요.


  (왜 얘는 벌써 임상 3상이냐? 임상 1,2상이 이미 이전에 진행 되었어요. 람데시비르는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계통인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되었다가 임상에서 에볼라의 치료효과 미비로 중지되었거든요. 그렇지만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에게 임상 진행하였을 때 안정성이 확인되었어요. 에볼라에게 효과는 없지만, 안정성은 있네? 가 확인된 거에요.)


  따라서 개인의견은 램데시비르의 임상 3상이 완료되는 시기에 바로 치료제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돼요. 임상 3상의 시기도


  평소 2~3년 걸리는 거보다 빨리 승인이 떨어질 것 같구요. 아마 올해 중순, 하반기 정도에는 판매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백신개발, 치료제 개발은 이번 우리나라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된 후에야 될 것으로 보여서

      참 마음이 씁쓸해요..

     그래도 형님들, 사스나 메르스처럼 매우 심각한 병은 아니니 너무 움츠려 있기 보다는 바깥 공기도 한번 씩 쐬시는게 건강에는

     더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물론 마스크, 손 씻기 등과 같은 위생은 철저히 해주세요~ 코로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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