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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제.. | 20/04/03 03:45 | 추천 0 | 조회 593

(푸념)미친척하고 로또 10만원치 질러볼까요 +504 [2]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743045

저는 딱히 상사 개념이없는
직장에서 일하는데
뭐랄까 서로 편가르고
나름 그나마 힘센 권력?의 편에 줄 못서고
안보이는 싸움에서 지고
결국 이직하네요

경력직이라 상관없는데
연봉도 어차피 저 하는거에 달려있고
8개월간 애쓰고 노력했던 시간이
참 허무해지네요
새곳에가서 적응하는거도 빨리할 자신도없고

정말
티비소리도 하나도 안들어오고
밥도 오늘 빵하나 먹은게 다네요
입맛도없고
정말 기분이 땅속 까지 꺼져내려들어갑니다.

기댈 사람 하나없고

적지않은 나이에
갈대나무처럼 위태롭게 흔들리는 제 자신이
참 처량하고

그동안 꾹꾹 잘 참아왔다 생각했는데
뭔가 좀 스스로 위험한 느낌이 슬며시 드네요
해뜨자마자 병원가서 우울증약 타다먹어야겠어요

지금 대략 30?시간 못자고있는듯요?
하루를 통채로 못잤으면 더한건가

미친척하고 로또10만원치 함 질러볼까요


죄송합니다
제 글 읽고 기분 더 안좋아지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오늘밤 무사히 잘수있겠죠?
술이라도 마시고 곯아떨어져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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