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
사마천의 아버지이자 태사령인 사마담부터 시작되었다.
사마담은 자신이 한나라 7대 황제인 한무제의 큰 신임을 받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다.
당시 최대 제사인 봉선에서 한무제가 제사를 지내는 산 아래에서 대기나 하라는 명령을 받게되었고
자신의 현실이 알게 된 그 충격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한 역사서 편찬을 사마천에게 맡기고 병사 해버린다.
이후 아버지의 명에 따라 사마천은 역사서를 편찬하던 중 흉노족과 싸우다 항복한 장군 이릉을 변호하는 의견을 내자
분노한 한무제에 의해 감옥에 구금된 후 3가지 기회를 주게 된다.
첫번째는 깔끔하게 사형 당하는 것, 두번째는 50만전 벌금 내기.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궁형宮刑 바로 거세였다,
당시 사회 분위기는 아무리 악인이라도 깔끔하게 사형장에서 죽어 명예를 지켰다고 생각했고
아무리 의인이라도 살고자 궁형을 선택한다면 명예가 없는자라 여겨 모두가 그를 욕하던 시절이었다.
3가지 선택 중에서 돈이라곤 인연에도 없는 집안이었던지라 애초부터 무리였고
궁형을 택하기엔 명예와 자존심이 걸려 결국 사형을 선택하려 했지만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기 위해 궁형을 택한다.
이를 두고 그 역사서의 머리말인 태사공자서 에서 사마천은 이렇게 적었다.
是餘之罪也夫 이것이 내 죄인가 是餘之罪也夫 이것이 내 죄인가
身?不用矣 몸이 훼손되어 쓸모가 없게 되었구나. 라고 절규하듯 적었다.
상처 때문에 매일 장이 아홉번 뒤틀린듯한 고통을 느끼며하며 여름에는 상처에서 냄새가 심하게 올라와 가족들 마저 피했고
친구들과 지인들은 그에게 손가락질하기 바빴으며 동네 아이들은 성기가 없다고 놀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사마천은 상처와 고통 속에서도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역사서를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 사기 >
동아시아 역사서 중 끝판왕이 사마천의 생사를 넘나드는 각오 끝에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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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부랄과 역사를 맞바꾼 남자
저번에 사마천이 된 심영 보고나니 자동으로 얼굴이 심영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릉이 항복한 이유도 한무제 시발럼이 지 사위 챙겨준다고 흉노정벌하러가는데 꼴랑 5천에 보급도 안해주고 흉노제국 한가운데에 고립시킴
진짜 이릉은 죽기살기로 싸우다 어쩔 수 없이 항복한건데 한무제가 빡쳐서 이릉일족 몰살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