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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da_ | 20/04/05 03:35 | 추천 0 | 조회 544

탈원전, 왜 죽은 자식 부랄을 자꾸 이렇게 ... +405 [3]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743767


제가 답을 내드리겠습니다.




1. 원전은 운전상의 위험과 상관없이 경제성이 없어서 세계적으로 도태되는 산업입니다.


2. 그럼에도 지정학적이나 정치적인 특이성으로 원전을 필요로 하는 나라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3. 10년에 한번 수주할까 말까한 원전 프로젝트를 위해서 회사들마다 원전 사업본부를 만들어 유지한다?






물론 국내의 원전은 지을 수도 있고, 안지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국내에 원전을 짓고 유지하는 것은 그냥 국내 산업이에요.





국제적으로 (우리가 끼어들 수 있는) 시장이 없고, 경제성이 떨어져서 모두 손절하는 마당이라는게 알음알음 퍼지니까 이제 슬슬 두산중공업을 끼워넣는데



두산중공업이 망한게 원전 때문인가? ㅋ 와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

그냥 원전은 관짝에 못박은 수준도 안됩니다. 두산건설, 밥캣, 인프라코어 등 그룹내 삽질을 모두 두중이 받아서 이모양이 된겁니다.




2019년 3분기 재무제표까지 공개가 되어있는데

영업이익은 +938억, 영업외손익이 -2399억이에요, 당기순이익은 -1883억이고요. 영업외손익 중에 이자수지가 -1637억입니다. 이자만 3/4분기까지 1600억을 내는거에요. 영업이익이 938억인데.





두산그룹이 영구채라는 요상한걸로 지금 계열사 부실 다 끌어서 두중에 몰빵한 결과입니다.






영구채)
한국 제조 기업이 영구채를 발행한 것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최초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2년 10월 5일, 5억 달러의 영구채를 발행하여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했는데,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에 2.65%p를 더한 조건이었다. 두산이 이 영구채를 발행한 직후 이 영구채를 자본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붙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서 이를 부채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두산측과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 논란은 2013년 5월 국제 회계 기준 위원회(IASB)에서 자본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의견으로 종결되었다. 기타 조건과 관계 없이 영구채는 자본으로 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와 별도로 신용평가사에서는 두산의 영구채를 부채로 분류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두산의 경우 17년부턴 이자부담이 5%나 추가로 올라가 버리기 때문에 안그래도 금융 비용이 순이익을 넘어서서 골치인 두산 인프라코어의 심각한 구조조정의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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